쉽게 다가갈수 있는 세계사

어드벤처북 시리즈 - 전6권 세트
린다 베일리 지음, 안종설 옮김, 빌 슬래빈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5년 5월

아무래도 우리집 아이들에게 역사와 세계사가 힘이들어보였다.

여자애들이라서 그런건지 왠지 역사쪽을 힘들어하였다.

사실 나 역시도 역사와 세계사는 쉬운과목이 아니여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별로

도움될만한 조언을 해줄수도, 쉬운설명을 해줄수도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중 어드밴처북 시리즈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쉽게 다가가는

계기가되었다.

일단은 만화라는 점에서 별 부담없이 쉽게 접근할수 있었고

사실 기대반 포기반으로 이책을 옆에 놓아주어서그런지 아이들에게

꼭 읽어야한다는부담을 주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오히려 아이들이 더 부담없이 즐겨 읽을수 있었던것 같기도 했다.

아이들이 먼저 읽은후에 내가 읽느라고 조금 늦게 읽기도했다.

어쩜 이건 나의 핑계일수도 있겠지만...ㅋㅋ

일단 한권한권이 우리 아이들 어릴때 읽었던 그림책 처럼 책의 페이지 수가 그리 많지 않았고

또한 읽다가보니 그냥 만화로써 읽다가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한쪽 부분에는 그 시대의 삶을 딱딱하게 설명을 해놓은것이 아니라 대화조로 이야기 해놓아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재밌게 읽을수 있었다.

다른 학습만화같은경우에는 다른 페이지에 설명을 해놓은것이 있는데

우리 애들은 그런부분은 잘 읽지 않고 다시 만화부분으로 넘겨 읽어서 많이 아쉬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책을 그런부분을 채워주는게 맘에 들었다.

사실 글을 모르는 우리 막내 5살 아이가 이 책을 더 좋아한듯 하다..

그림이 맘에 들었는지 책 6권을 쫘악 펼쳐서 골라가며 읽었던것 같다.

그 읽어달라는 성화에 못이겨 누나들이 한번더 읽어주기도 했었다.

이렇게 조금씩 세계사에 눈을 떠서 만화가 아닌 줄글의 책을

부담없이 재밌게 볼수있기를 바라면서 조금씩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준 어드벤처 시리즈책이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ㅋㅋ

학습방법도 중요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 - 자기주도학습의 최고 권위자 송인섭 교수가 말하는
송인섭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4월

정말이지 모든 부모의 소망인것 같다.

우리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한다면 정말 모든 부모가 걱정하나 덜지 않을 까 싶다.

얼마전 문구하나를 보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도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있는데

"부모와 학부모와의 차이점"에 관한 문구인데 정말이지 이때까지 아무생각없이

이둘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다가 이책을 읽으면서 그 문구를 떠올리니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어쩜 이둘의 상관관계를 느끼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테지만 나는 이상하게 이책을 읽는데

그 문구가 나를 반성하게하는데 한 몫을 한것 같다.

학부모는 모든지 앞서가길 원하지만 부모는 같이 ,함께하길 바란다는점

정말이지 우리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미리 공부해주길 바라고, 부모가 무어라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게 학부모인것 같다. 남들보다 잘하길 바라는 학보모...

같이간다고 생각을 하면 조금더 마음이 편해지고, 도와주면서 조금씩 이해하면서 걸어갈텐데

무조건 앞서가라고 하니 화도나고 싫은소리도 나오는것 같다..

사실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 애들이 학원을 가지 않는대신 집에서 매달 받아보는 학습지를 하는데

엄마가 개입하지 않은 알아서 너희들이 찾아서 하는것이

 자기주도학습이라 생각을 해서 엄마로써 어떤

도움을 주기보다는 자꾸만 잔소리만이 울 애들에게 흘리는것 같다는생각이들었다.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며 그에 대한 성취감을 맛보게 해줌으로써

동기부여를 해주는것도 괜찮았을텐데

왜 그때는 그런생각을 못했을까? 아니 생각은 했는데 어쩜 실천을 하지 못한것일수도 있을것이다.

이책에는 그 내용을 하나 하나 짚어주며 설명을 해주니 조금더 편하게 실천을 할수 있을것 같다.

그동안 생각에만 그친것을 실천할수 있도록 지도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하고

학부모의 생각과

마음을 바꿀수 있는 그런 문구도 많이 있어 다시금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것 같다.

한꺼번에 이런것들을 다 실천하기란 쉬운것은 아니므로 조금씩 생각나는데로

실천해볼려고 합니다.

넘 욕심부리지말고 조금씩 변화하는 나와 우리 아이들을 보며 웃어보려합니다.

끈임없는숙제

내일을 보는 부모교육 예술이 되는 자녀양육
유명희 지음 / 학지사 / 2010년 4월

정말 부모가 된다는건 끈임없는 숙제 인것 같다.

첫아이를 키울때는 부모라는 개념보다는 그냥 내아이니까 이렇게 저렇게

여러가지 도움을 받아 키운것 같은데 둘째, 셋째를 낳아 키우다보니

아이하나하나 다 걱정되고 고민이 생기는것 같다.

첫아이때는 철모르고 그냥 키운것 같은데 조금씩 커가면서 힘들어지고

왜 그런지 몰라 책도보고 옆에 물어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내가 정말 엄마가

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몸으로 느끼면서 어떤 책임감과 사랑을 느끼면서

이렇게 아이들이 커가는걸 지켜보면서 조금씩 숙제를 완성해가는 느낌이다.

첫아이가 크면서 조금은 숙제를 마무리해가는 느낌을 받은것도 잠시..

크면서 또다른 숙제가 생겨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큰아이는 큰애대로..둘째 셋째는 또 그나이에 맞는 고민을 하도록 끈임없이 숙제를

내주는것 같다.

그냥 둘째를 키울때까지는 그냥 아름아름 깊은 숙제를 하지 못하다가

어린이집선생님을 하겠다고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심도 깊은 숙제를

하면서 나를 뒤돌아보고 울 가정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생기기도 했다.

이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 정말 이런쪽에 일을 하지 않더라도 이공부를 하게된걸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시간을 가게 해준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쪽에 일을하다보니 더 많은 책을 읽어보게되고 서점을 가더라도 제일 눈에 띄는책이

육아서,자녀교육쪽의 책이다.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면서도 초보자가 겪는 숙제를 이책을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또한 초보이든 경력자이든간에 선생님이라는 지위가 있어서 이책을 읽고 난뒤 어머님들게

이야기를 하는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어서 더 할나위없이 나에게는 도움을 많이주는 책이었다.

이책이 또 개월수별로 기록을 해놓아서 그때 그때 연령별로 문제점을 찾아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정말이지 부모라는 타이틀은 아이를 가긴사람은 누구나 가질수 있지만 좋은부모라는 타이틀은

사랑과 노력이 함께 해야 얻을수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들게 하는 책이었던것 같다.

대단한 용기에 감동..

돈 없이도 떠나는 세계 일주 전략서
이토 하루카 지음, 김윤희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0년 4월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여행에 관심이 갑자기 많이 생겼을 즈음이었다.

옆에 직장동료가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인데  이책을 읽을 시기쯔음해서

한창 그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을 때여서 더 솔깃하기도 했었다.

게다가 제목만 들어도 한번쯤은 읽어보고 실천해보고 싶을 정도로 호감이 가는 책이라고

나 할까?

옆 직장동료가 아이둘이랑 유럽을 한달정도 갔다왔는데 천만원이 넘게 들었다고하면서

사실 이것도 먹을것 제대로 못먹어가면서 여행한거라는데 우리 실정에 아이들 키우면서

한달만에 천만원을 쓰면서 여행하기란 쉬운결정은 아니였다.

그래서 여행은 가고싶고 경비는 줄여보고 싶은 마음에 이책을 읽었는데 내 생각이랑은 조금은 다른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렇게 돈없이 여행을 가는데 노력없이 간다는건 도둑놈 심보라고들 하겠지만

쉽지 않은 계획이었다.

정말 이책을 쓴 친구도 끈임없는 노력이 있었다는걸 알수 있었다.

돈없이 어디를 간다는건 생각도 못한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데 이친구처럼 이렇게

기발하면서도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일수도 있는 도전을 하기란 쉽지 않은데 대단한 친구인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남자일꺼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진을 보니 여자였다.

지은이 이름도 확인을 하지 않고 읽고 싶은욕망에 그냥 처음부터 읽었는데 사진을 본후 여성인걸 알게 되어 또한번 놀라게 되기도 했다.

나도 여성이지만 이런 생각을 전혀 한적이 없는데  부럽기도하고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

그것도 아가씨가 이런 용기가 어디서 났을까?

나도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걸 파워블로그로 만들려면 그만큼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가만히 있어서 나에게 주어지는것이란 없는것 같다.

모든지 노력이 함께 따라한다는걸 또한번 느꼈다.

정말 세계일주는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볼만한 꿈이 아닐까 싶다.

그꿈은 현실로 만들기가 쉽지 않을뿐...

이렇게 꿈이 있으면 조금씩 그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이 정말 아름다워보일수가 없다.

공짜로 간다는 부러움보다는 그 꿈을 위해 노력하고 계획을 세워 앞으로 나갈수 있다는것이

부러울뿐이다...

지금의 나는 현실에 부딪혀 이렇게 한다는건 어찌보면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한번 해보라고 꿈을 심어주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부모가 경제력이 되어서 뒷바침해줄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혼자서 꿈을 위해 기획하고 계획을 세워

한발짝 다가가는 맛을 보여주는것도 좋을것 같다

단 몇분이라도 눈을 바라보며 대화를 해보자

EBS 60분 부모 :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EBS 60분 부모 제작팀 엮음 / 지식채널 / 2010년 5월

아이셋을 키우면서 넘 힘들고 어찌해야할 문제들도 많았었다.

그럴때면 아침마다하는 EBS 60분 부모를 많이 시청하기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 그것도 힘들어졌었다.

틈틈히 책을 읽어보기도하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두딸들은 어느정도 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크면서도 끈임없이 고민이 생기는건 마찬가지였다.

또한 직장을 다니니까 그동안의 아이들의 생활을 눈에 볼수없으므로 그 불안감도 더 커지는듯 했다.

어린이집의 선생님으로 있다보니 이런 아이들의 습관,행동들에 궁금한점도 많아져 이책을 더 읽고 싶기도 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내가 아는지식도 있지만 또 다른 내용도 많이 알게되었다.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한것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사실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면서도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어떻게 인도를 해야할지 고민을

하기도 하고 책을 찾아서 나름 공부를 하기도 했었다.

정말 아이들을 사랑을 먹고 자라는것이 맞다는걸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면서도 많이 느낀다.

자기를 사랑하고 좋아해주는지 아이들도 기가막히게 잘 알고 , 그 사랑을 유지하기위해 아이들도 나름

노력을 많이하고 있다는것도 눈에 보였다.

그런데 정작 부모의 입자에서는 왜 그것이 잘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라서 , 내 자식이라서 기대치가 커서인지 자꾸만 모자라보이고 아이가 아닌 어른으로 자꾸만 보려하는지

모르겠다.

다른아이들은 한번더 기다려주고 잘 모르면 몇번이고 다시 웃으며 설명해줄수 있는데

정작 내 아이들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가슴으로는 잘 되지 않는것이다.

이런 마음을 버려야한다는걸 또한번 이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내아이 역시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아직 엄마,아빠만을 바라보는 아기일뿐인데

왜 혼자 스스로 하기만을 바라고 알아서 다 해주기만을 바랬을까?

한꺼번에 이런 모든것들이 다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다른아이들을 대하듯 우리아이들도

조금은 편한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또한 대화를 많이 해야한다는걸 다시금 각인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무래도 그전보다는 대화하는시간이 많이 줄어든걸 느끼면서도

내 몸이 피곤하니 쉽지가 않았는데 단 몇분이라도 아이눈을 바라보며 웃으며 대화를 하는시간을

오늘부터라도 가져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