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BBC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블루 피터가 영향력 있는 어린이책에 수여하는 블루 피터 도서상(Blue Peter Awards) 논픽션 부분 최종 후보로 선정된 책이다. 세종 대왕부터 일론 머스크까지 세계의 발명가 50여 명을 소개해주어 아이들에게 발명가의 세상을 알게 해준다. 드론조종사, 소셜미디어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아주 생소한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겼다. 원래 직업은 새롭게 생겼다가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요즘은 그 주기가 더 짧아졌다.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내가 살게 될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나의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어떤 일을 직업으로 삼아 산다는 것은 그 일을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 및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이 바로 진로이다.끊임없이 변하는 세상과 소통하며 사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다면 내 재능과 잠재성을 계발하며 세상과 소통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막연히 발명은 돈이 많거나 과학적 지식을 갖춘 똑똑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아이들에게 발명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우리가 몰랐던 위대한 발명가들을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