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의 일을 찾을 것인가 - 야마구치 슈의 직업 선택의 철학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김영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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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시도하고 더 크게 모험하라”


많은 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한 채 인생을 살아간다. 어느 정도 살아보니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하기만 하더라도 상당히 성공한 인생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실상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이 그저 흘러가는대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의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먹고 사는 일에 급급해서 지금의 상황이 나쁘지 않아서, 혹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워서 맞지 않는 일을 하기 일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젊음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맞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괴롭고도 불행한 일일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이들을 위한 지침서라 할 수 있겠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유명한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 야마구치 슈는 이직을 장려한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계속 구하는 과정을 통해 '천직'을 찾으라는 것이다. 과연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나다움을 지킬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찾아보라고 한다. 노력과 시간은 배신하지 않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반드시 잘 할 수 있는 일이 되고, 자신의 성향에 따라 전문직이 될지, 관리자가 될지 결정하고 그에 따른 위치를 찾아야 한다.


또한 조직사회는 나 한사람의 노력만으로 어떠한 일들이 이루어질 수 없기에 인간관계 역시 중시하라고 한다. 결국 일을 잘 하는 사람은 나혼자만 잘났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위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경우 성공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력을 쌓아두지 않으면 그 어떤 기회가 와도 성공하기 힘들고 자신의 자리를 공공히 하기 힘들다.


그는 '천직'을 찾아 사회적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실제적인 조언을 해준다. 그야말로 족집게 과외와도 같다. 인생은 유한하며,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기간은 너무나도 길다. 직장인이든 프리랜서든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찾아보자. 계속 두드려야 한다. 그게 어떤 길이든 말이다. 직업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말들이 꼭 필요한 조언이 될 것 같다.


'어떤 직업이 요구하는 기술이나 역량을 외부에서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개인이 사회에 나와 발휘할 수 있는 강점과 능력은 결국 실제로 그 일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는 알 수 없다.' <책 속에서...>


'직업을 선택할 때 고민하는 두 가지 물음, 즉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는 거의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완전히 다른 질문이다.' <책 속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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