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을 넘어 공정으로 - 역사를 통해 배우는 성공한 국가의 조건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박지향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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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말의 기원은 강제의 화신인 노예의 존재였다고 한다. 자유인과 대비하여 사용된 용어가 노예였다. 노예란 주인의 강제에 예속된 신분이다. 노예는 더 이상 ‘개인’이, 그래서 인간이 아니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자유에 대해서 이런말을 했다.


“개인의 자유는 우리의 목적과 복지의 성취를 좌우하는 많은 요인들에 관한 우리 모두의 불가피한 무지의 인식에 기인한 것이다.만약 전지전능한 인간이 있다면, 현재의 소망뿐만 아니라 미래의 욕구와 욕망의 달성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면 자유가 존재할 의미가 없다. 우리는 자유로 부터 많은 목표를 실현할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것을 원한다.”


‘자유가 없는 삶은 죽음을 달라’ 라는 말은 인간에게는 자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자유와 평등 그리고 공정한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유의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으려면 올바른 자유개념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인류의 문명과 번영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여야만 참된 자유이다. 가난을 몰고 오는 자유는 쓸모없는 자유다. 인류를 원시사회로 이끌어가는 자유는 결코 참다운 자유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대립과 갈등, 또는 분열과 미움을 조장하는 자유개념, 역사를 왜곡하고 파멸을 가져오는 자유개념도 쓸모가 없다.


이 책으로 우리 모두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번쯤은 진정한 자유와 평등이 무엇인지 개념정리부터 하고 근대 세계를 이끌어온 영국을 통해 자유, 공정, 평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듯 하다.


<책 속에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고 권력을 불신하면서 최소한의 정부 간섭을 주장하는 자유주의가 한때 종교와 같은 열정을 불러일으켰지만, 19세기 말경 그에 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첫 번째는 자유주의 내에서의 반성이고, 두 번째는 완전히 다른 이데올로기인 사회주의의 도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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