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다 버티다 힘들면 놓아도 된다 - 윤지비 이야기
윤지비 지음 / 강한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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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의 마음을 너무 깊게 신경 쓰느라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해, 깊은 우울의 감정을 만난 사람을 위해 쓴 책이다.'


그렇다. 이 책은 이러한 연유에서 쓰여졌다. 꽃같은 청춘이 아파했던 시간을 적어내려간 글이다. 그녀는 모두가 선망하는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사회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인격모독을 하는 상사 밑에서 아침이면 오늘을 걱정했고, 밤이면 내일을 걱정했다. 지옥과도 같은 시간. 그녀는 괴롭게 버텨나갔다.


📖 “버티다 버티다 힘들면 놓아도 된다”


버티다 버티다 결국 그녀는 곪아버렸다.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사회불안장애, 우울증. 무서운 병이었다. 사람들이 무서워지는, 두려워지는 병. 그녀는 캄캄한 동굴을 혼자서 걸어나가는 기분이었을 거다. 결국 그녀는 내려놓기로 했다. 퇴사 후 닥칠 싸늘한 현실 걱정되었지만, 현실의 벽보다 더 두려운 것은 그녀 내면의 세계였으므로... 그녀는 그렇게 모든 걸 내려놓기로 했다.


📖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나를 위한 선택을 하기로 했다. 단 한 가지의 이유는 바로 ‘행복’이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만을 좇아 나의 행복을 모른 척 지나갈 때가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잊어버린 채 말이다. 그녀와 같은 친구를 알고 있다. 남들을 신경쓰느라 마음이 아팠던 친구. 내가 너무도 좋아했던 친구였기에 너무 쓰라렸다. 그녀의 병명은 공황장애, 이명... 그토록 곱고 착한 친구는 아파하고 아파했다. 도와줄 방법이 없었다. 그녀 스스로 나오는 수 밖에...


📖 “네가 무엇이 되어야만 네가 소중한 것은 아니란다.”


저자도 나의 친구도 이제는 어느 정도 놓았다. 그리고 다시 행복을 찾고 있다. 아직 희미하게 남아있는 그늘이 언젠가 지워지길 바란다. 인생 지나고 나면 모두 부질 없는 것인데도 우린 무엇을 위해 이리도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건지 모르겠다. 나를 위해 좀 더 살아보자. 나의 작은 행복을 위해 말이다.


📖 '모든 아픔은 결국 지나가니까, 아픔의 시간 뒤에 누구보다 밝게 웃을 당신을 보고 싶었다고. 그렇게 독감이 지나가면 함께 힘든 시간을 잘 견뎠다고 고생했다고 말해 주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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