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 성숙하게 나를 표현하는 감정 능력 만들기
전미경 지음 / 지와인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보다 마음을, 생각보다 기분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되자!'


인간이 기계와 다른 점은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먼 훗날 인간의 감정까지 배우는 AI가 있다면 이야기는 틀리겠지만, 현재까지 감정은 인간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이다. 그렇기에 감정이나 감성 등은 현대에 와서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간의 감정은 복잡다단하다. 나도 잘 모르는 나의 마음을 대체 어떻게 달래줘야할까? 대체 갑자기 울적해지는 것은 왜이고, 나도 모르게 욱하는건 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내 마음을 잘 알고 컨트롤 할 수 있다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야 했던 예전과는 다른 지금. 우리는 정신과 전문의에게서 감정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을 배운다. 이 책은 성숙하게 나를 표현하는 감정 능력 만들기를 강조한다.


이 책은 모든 일은 감정에 기초하기 때문에 일도, 사람간의 관계도 감정 콘트롤이 중요하다며 14가지의 감정 역량 비밀을 파헤친다. 현대 심리 이론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감정이야기는 꽤나 흥미롭다. 감정을 타당화 하기, 1차 감정과 2차 감정 구분하기, 외상 후 성장하기, 타인을 공감하며 이끌기 등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내 감정근육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


인간의 마음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소한 스트레스나 사건 등이 심각한 트라우마가 되기도 하며, 그 사람의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것을 가볍게 여길 때가 많다. 하지만 인간의 몸과 마찬가지로 마음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의 건강, 감정의 건강이야말로 나의 행복을 지키는 최고의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직도 감정표현에 서툴로 내 감정이 엇인지 모른다면 이 책을 펼쳐들도록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