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히스토리 - 종말의 역사에서 생존의 답을 찾다
댄 칼린 지음, 김재경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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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세계의 삶이 평화롭지 못하다. 우리는 일상을 제대로 보낼 수도 없으며, 매일 불안하고 또 불안하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님은 이런 말을 했다.


“바이러스가 3~5년마다 인류를 덮친다면 우린 뒷북을 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죽어가고 1년, 3년 백신 개발한다고 허덕이겠지요. 화학백신은 답이 아닙니다. 정답은 생태백신과 행동백신입니다.”


이 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완전히 다른 체제 아래 살아야 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과거를 살아가던 사피엔스가 일상적으로 마주했던 질병과 전염병, 그리고 이따금 직면했던 전 세계적인 유행병은 규모 면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초월했다고 한다.


질병은 꾸준한 인류의 동반자였고 역사가 쓰이기 시작했을 때 부터 유행병과 전염병에 관한 기록 역시 함께 나타났다. 과거의 역사로 현재 및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이 책은 질병, 전염병, 핵전쟁 등으로 인류가 어떻게 될지, 또한 어떻게 해야 이러한 사태를 막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기존 세대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현시대 문명으로 바꾸지 않으면, 인류가 함께 살아남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 책 속에서...
부모가 자녀를 유기하는 상황으로는 부족했는지 흑사병을 향한 두려움은 사회를 지탱하던 다른 요소들까지 무너뜨렸다.

📚 책 속에서...
이른바 연결된 세계를 살아가는 오늘날에 비해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던 시대에 사람들은 서로에게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흑사병은 고요한 비극을 창조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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