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무언가 보여주려고만 하는 당신의 삶에게.어딘가에서 잃어버린 무언가를 되찾으려는 당신의 사랑에게. 또 아물지 못해 숨기려고만 했던 당신의 상처들에게.” <책 소개 중>
참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날들이 있다. 그저 애쓰는 것만으로도 지치고 힘겨운 날들. 때로는 사는 것 자체가 힘겨워 이렇게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라며... 그 말 한마디에 긴장되었던 무거운 어깨를 내려놓는다. 누군가에게 그 말 한마디가 듣고 싶어서였는지 모르겠다. 그저 누군가의 깊은 위로 한 마디였으면 되었을 일을 저만치도 돌아왔다.
“삶의, 사랑의, 상처의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책. 소중한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
이 책의 저자인 정영욱은 <편지할게요>에 이어 두번 째 스테디셀러인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를 10만부 한정판으로 내었다. 한정판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렇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생면부지한 작가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삶은 어떤 한 부분부분들의 집합체이다. 그것들이 교집합을 이루어 시너지를 내기도 하고, 마이너스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 때로는 아무 연관없이 따로 또 같이 이뤄지기도 한다. 그런 길에서 힘들기도 기쁘기도 하며, 삶의 자락자락 줄타기를 하며 살아간다. 이런 삶에서 누군가의 위로와 공감은 큰 힘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힘내어 살아보자고, 이런 것도 인생이라고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 책 속에서...
많이도 애썼다. 괜찮은 척하느라 애썼고, 버텨내느라 애썼다. 어떤 때에는 밖으로 나오려는 화를 억지로 쑤셔 넣었던 목구멍에게 참 애썼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 혼자 끙끙 앓아버린 시간에게 애썼다. 힘들지 않은 일도 억지로 하면 힘들기만 한데, 억지로 힘내온 당신의 마음에게 참 애썼다. 또, 힘내라는 말을 억지로 이해시켜버린 머리에게 참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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