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 경쟁의 낡은 원칙 깨기
홍선표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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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이기는 자는 적을 끌어들이지, 적에게 끌려가지 않는다.’ <손자>


하루는 접촉사고가 났다. 갑작스런 끼어들기를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났는데, 저쪽 과실이 분명한 상황이었다. 우리 쪽 보험사는 귀찮았는지 보통 50:50의 과실로 처리하니 생각해보라고 했다. 고민 끝에 아는 분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보험사에 오빠가 경찰이라고 하고, 오빠가 사고 내용을 듣더니 100% 저쪽 과실인것 같다고 했다’며 얼버무리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그때부터 상대방은 갖가지 상황을 다 생각하게 한단다. 결국 사고처리는 원만히 마무리 되었고, 나는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 ‘내가 협상에서 밀릴 때 상대에게 공을 던져라!’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라!’


‘게임의 법칙을 고수하지 않는 사람만이 승리한다.’ <앙겔라 메르켈>


우리는 남에게 끌려다니는 순간이 많다. 이미 짜여진 판에 들어가 이도저도 못하다가 현대판 노예처럼 일만 죽도록 하고 돈은 적게 번다. 판의 구조에서 벗어나기도, 또 그것을 바꾸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23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예시를 들어 그들이 바꾼 조직의 판, 게임의 규칙들을 알려준다. 그들은 낡아빠진 게임의 규칙에 따르지도 않았고 주도권 역시 놓지 않았으며, 더군다가 끈질긴 노력을 동반했다.


•차별력 - 경쟁의 원칙을 깨라
•민첩함 - 지금 빠르고 날렵한가
•데이터 - 정보는 모든 일의 시작이다
•판단력 - 고민하지 말고 결단하라


메르켈, 손정의, 레이 달리오, 벤 호로위츠, 빌 게이츠, 처칠, 이나모리 가즈오. 그들은 누구보다 철저했으며, 빨랐고, 결단력이 있었다. 주도권 싸움에서 이겼으며, 문제가 생겼을때는 누구보다 침착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법을 찾아나갔다. 정보의 길목을 틀어쥐고, 상대방에게 공을 던지는
등의 전략과 행동으로 판을 흔드는 것! 그것이 그들을 성공의 자리로 인도했다. 다르게 생각하라! 판을 깨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라! 그렇다면 성공이 한발 더 가까이 와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만 가지 발차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두렵지 않다. 내가 두려운 건 한 가지 발차기를 만 번 연습한 사람이다.” 액션 배우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이소룡(영어명 브루스 리)의 말입니다. ...... ‘남이 만든 판에서, 남과 똑같은 방식으로 혹은 남보다 조금 더 잘해서는 결코 이길 수 없다’는 말입니다.

📚 책 속에서...
하지만 막상 손정의는 스스로에 대해 ‘조심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수없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철저한 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 승률이 70퍼센트라는 확신이 섰을 때만 도전에 나섰다는 말입니다.

📚 책 속에서...
서른여섯 살의 나이에 임명된 역대 최연소 장관이었습니다. 하지만 메르켈은 장관에 임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메르켈은 훗날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사람들은 나라는 사람을 ‘구색 맞추기’라고 이미 멋대로 단정 지었더군요. 굉장히 화가 났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자신에 대해 뭐라고 말하던 신경 쓰지 않고 여성청소년부 장관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하나씩 완수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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