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너를 생각해 아르테 미스터리 2
후지마루 지음, 김수지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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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누군가에겐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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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의 작가가 다시금 들고 나온 따듯한 소설 <가끔 너를 생각해>는 평범한 척하던 냉소적인 마녀가 어릴 적 친구와 다시 만나 행복을 찾는 이야기이다. 행복한 삶을 사는데 인간관계가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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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마지막 마녀 시즈쿠. 평범한 대학생인척 마법을 숨기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 친구가 찾아와 마녀의 사명을 다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끌리듯 다른 사람을 돕게 되는 시즈쿠. 결국 모든 일들이 본인의 행복을 위해 일어난 일임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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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이야기에 새로운 용기를 갖게 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 사신을 소재로 했던 전작에 홀딱 맘을 빼앗겼었는데 그것도 벌써 이년여가 되었구나. 아~ 나도 마법을 쓸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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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마법사란다. 마도구를 쓰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이 있는 한 다들 마법사야. 마음은 때때로 마법을 능가하지.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이야. 마음이 행복을 느낄 때, 그 사람 주변에는 행복의 꽃이 피어난단다. 그건 무척이나 멋진 일이지. 사람은 모두가 누군가의 마법사야. 시즈쿠도 분명히 마법사를 만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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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이 시간은 절대 도망가지 않아. 최강의 마법을 얻기 위한 소양 같은 거야. 이 산에서 갈고닦아서 강해진 얼굴을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면 돼. 앞으로 살다 보면 괴로운 일, 슬픈 일, 온갖 일을 겪을 거야. 그걸 다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미소를 가꾸는 연습을 하는 거야. 그렇게 손에 넣은 미소를 보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단다. 행복해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구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구하고. 시즈쿠의 미소에는 그런 힘이 있어. 그게 사람이 지닌 최강의 마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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