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 코드
맹성렬 지음 / 지식여행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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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속의 아틀란티스 문명.

그것은 실재인가? 그저 그럴듯한 허구인가?

수준 높은 건축기술과 도시계획, 풍부한 자원과 재산, 군사조직, 현대보다 더 발달한 과학기술. 더할 나위 없는 유토피아 국가, 아틀란티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설의 문명이다.

아틀란티스는 신과 인간의 결합으로 생겨난 문명으로 우리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초(超)고대문명 국가로 알려져 있다.

신과 인간의 결합 초기에는 신의 관용과 이해가 기반이 되어 풍부한 자원과 기술을 잘 활용하였으나, 세대를 거치며 인간의 속성이 점차 드러나 문명은 차츰 붕괴되기 시작한다. 그 즈음 대홍수와 화산폭발로 인해 모든 문명이 사라지고 지금은 전설 상으로만 남아 후대인들을 궁금하게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아틀란티스에 대한 이야기는 가설로만 이어질 뿐 정통학설로는 통하지 않는다. 인간의 진화설에 무게를 싣고 있는 학설에 반기를 드는 가설이기도 하고 또한 증거조차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아틀란티스가 2,500년 전에 존재했다는 증거를 조목조목 내세운다. 플라톤의 가상의 대화집 중 하나인 <티마이오스(Timaeus)>에서 솔론을 출처로 밝힌 점,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지구구체설을 논증하며 내세운 구체적인 증거들을 비롯하여, 코카나무 성분이 이집트 미라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나 고도의 석재 가공기술, 페루의 계단이 거꾸로 되어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들어 가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그 신빙성은 우리의 고대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고 될 것이다. 구체적이고도 사실적인 접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증거들까지. 역사는 이미 진실을 알고 있지만 묻어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들게 할 정도이다.

아틀란티스는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을 가졌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 힘이 과하여 에너지가 분출하면서 초고대문명이 산산히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신비한 가설들은 현대인들은 UFO가 아틀란티스 것이라는 믿음까지 자아내게 할 정도이다. 이것은 또한 외계인의 존재나 초인적인 힘을 가진 존재가 그들이라는 상상을 하게 하기도 한다.

위의 가설들 말고도 실제 다양한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학계에 정설로 자리잡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진화론에 역사와 문명을 만들어온 진화론자들의 입장에서는 이 내용을 완전히 뒤집어놓는 일일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을만큼 강력한 문명이었기 때문이다.

아직은 가설로 머무르고 있는 아틀란티스는 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현대인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신비한 존재로 남아 ‘유토피아’를 꿈꾸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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