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Daphy] 네 목소리가 닿을 때까지
하세 히로요시 / Blue Bromance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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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귀여워서 구입했는데 이게 대체 뭔내용인가 모르겠다. 그림만 예쁘고 스토리는 개발살남. 버튜버 소재와 목소리 페티쉬같은건 이제 너무 흔한데다, 캐릭터들 성격이 이랬다저랬다 일관성이 없어서 매력이 안느껴진다. 공이 특히 이상한데, 자기 정체 들키기 싫다고 냅다 수 사진 찍고 협박하더니 친구가 되어달래. 무뚝뚝한 아싸인줄 알았는데 수한테 치댈땐 애교가 넘침. 게임할땐 또 성격이 전혀다르고. 버튜버인거 남들이 모르게 하겠다며 묵언수행한 주제에 게임파트너가 난입해 도발하니 얘기만 잘함. 그럴거면 수는 왜 협박했냐? 수가 공에게 비밀이 있단것도 복선없이 냅다 들이박고 공이 배신감을 느끼니마니, 수는 죄책감을 느끼니뭐니 하니까 공감도 이해도 안된다. 축제 에피소드는 게임룰이 전혀 이해가 안가고 유치해빠졌음. 캐디가 너무 동글동글하고 정신연령 낮아보여서 여기가 대학이 맞나 싶고 애들 노는게 귀엽기보단 오그라든다. 내 항마력 어디... 게다가 꾸금도 아니고 전연령가 때려도 될법한 무수위. 이럴거면 굳이 대학생일 이유가 있나? 끝까지 소녀소녀한 수의 여성스러움도 별로고 유치함에 손발이 오그라들고 중반부터 너무 지루해서 보다말다함. 와 진짜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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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사디스틱 오픈 마인드 -안스리움- [루비] 사디스틱 오픈 마인드 2
카토 텟페이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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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봤을땐 공수 둘다 좀 이상한 캐릭터들이고 성격적인 결함이 두드러져서 별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후속편에서는 희한하게 그 혐성이 개그로 승화되어 비교적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뭣보다 이 둘이 서로한테 이렇게 열렬해질줄 몰랐음. 특히 수의 변화가 두드러짐.
사회성 제로의 루저 아싸에, sns에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고 언제나 불만과 분노에 차있으면서 향상심이라곤 없는 인셀 그잡채였던 수. 공과 그렇고그런 사이가 되고나서 잘난 공의 곁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나름 고민하고 노력하는 게 귀여웠다. 자존심 때문에 공한텐 도움을 청하지 못해서 집착광공 버튼을 눌러버리지만.
공도 설마 수한테 이정도로 진심인줄 몰랐음. 일심동체를 단어 그대로 실현하고 싶어하는 지뢰계 얀데레 복흑계략귀축광공 기타등등 음침한걸 죄다 버무렸는데, 손쉬운 수를 그냥 갖고 노는 것 같았던 전편에 비해 사랑이 넘쳐보여서 괜찮았음. 그런 음험함을 숨기고 겉으로 좋은 사람인척 했으면 기만이겠지만 얜 수한테 거칠것이없... 아니 애초에 본성을 안숨겨도 되니까 수를 좋아하게 된거라. 공이 대놓고 욕망표출을 해대는데 이미 적응된 수는 질색팔색하긴 해도 그것조차 사랑으로 알아먹으니 천생연분이다.
수한테 숨기는게 없고 수도 당연히 숨겨선 안된다는 모토의 공 하지만 뒤에선 뭔가 작업중인. 자기 좋을대로 유도하는데 묘하게 그게 수한테 좋은 쪽인게 좀 웃김. 이것도 나름 집착광공의 순기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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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행운 가득한 너와 나의 미래
카나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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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예쁘고 캐붕이 없어 좋았다. 수는 접촉하면 미래가 보이는 체질이고 공은 본인에겐 행운이 넘치지만 이상하게 주변인에게 나쁜일이 생기는 체질. 알바처에서 공과 만나게 된 수는 공에게서 자신과 키스하는 미래를 보게 되어 당황스러운 마음에 그를 의식하는데, 아무와도 관계를 쌓지 않으려 벽을 두른 공이 이상하게 수에게는 경계가 허물어진다.
자신의 체질을 좋은 쪽으로 활용하는 긍정인싸 수와 어릴적부터 계속된 지인들의 불행으로 자낮아싸가 된 공의 조심스러운 관계쌓기. 공의 체질을 알게 된 수가 이상한 일을 겪어도 공 탓을 하지 않고 계속 다가가는게 좋았다. 수가 참 선량하고 편견없고 따뜻한 사람 같음. 보통 자기만 잘되길 바랄텐데 행운체질인게 오히려 트라우마가 되어 타인의 불행을 예방하고자 혼자가 되길 택한 공도 참.. 답답하지만 좋은 녀석. 둘이 이어지는건 생각보다 무난했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공수의 과거 인연과 구원서사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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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담담히 더 담담하게 2 - 시트러스 코믹스 [시트러스] 담담히 더 담담하게 2
키하라 노리코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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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은 풋풋에로한 청게였는데 후속편은 잔잔한 캠게. 고향을 떠나 같은 대학에 진학해 함께 자취하는 공수의 일상 이야기다. 전편도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덤덤하고 잔잔하게 진행됐는데 후속편도 그렇다. 너무 별거 없으면 지루할만도 한데 희한하게 이 작품은 그렇지 않더라. 둘이 투닥대는게 되게 귀여워서 엄마미소 지으며 봤다. 이런게 청게/캠게 보는 재미지. 주변인들도 선량하고 모난 구석이 없어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다. 둘이 살짝 삐걱대기도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게 있어서 갈등 없이 자연봉합(?)됨. 친구들한텐 자연스럽게 커밍아웃했는데 가족들은 어떠려나? 어쩐지 둘 사이를 다 짐작하고 있을듯도 하고.
작화가 되게 느낌 좋은데 어쩐지 선이 부드러워져서 전편보다 좀더 어려보이는 기분? 배경이 섬세해서 공들인 티가 난다. 표지도 따뜻한 느낌이 참 좋네. 이런 작화는 보통 소프트벨이던데 이 작품은 순수해보이는 그림체로 씬이 꽤 에로틱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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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블루 일 도프 키스
스즈쿠 코마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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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예쁘고(특히 수의 샤랄라한 속눈썹이) 캐릭터들이 다 무난한 성격이다. 공은 잘생겼지만 쑥맥이라 여친에 번번히 차여 동정. 수는 과거 사랑에 배신당해 마음의 상처를 문란함으로 승화(?)한 마성의 바텀. 수에게 첫눈에 반해 그의 가게에서 알바까지 하며 동경을 키워가던 공을 수가 냉큼 잡아먹는데, 인기많고 무의식적으로 플러팅을 날려대는 공이 당연히 경험 있을거라 생각했건만 의외로 동정이라 책임감을 느낀 수는 섹파로 승격시켜주겠다고 함. 보통 책임진다고 하면 사귀는거 아닌가 희한... 근데뭐 수도 나름 이유는 있음. 동정 뗀 상대가 남자라 착각한걸수도 있고 다른 좋은 상대가 나타나면 잊어버릴거라 단정하고 공을 가볍게 대하는데, 공은 생각보다 더 진지하고 무거웠던거. 진심인 공을 계속 회피하는데 끌려서 난감한 수와 사랑을 자각하자마자 직진..하고싶은게 수한테 미움받을까 노심초사 낑낑대는 연하공 얘기다.
수가 문란한 과거에 비해 애가 좀 순진한 면이 있달까, 몸이 되게 예민하고 쾌감에 약한지 처음부터 공한테 꽤 휘둘린다. 시작은 본인이 주도하지만 번번이 공한테 역습(?)당해 앙앙거리기 바쁜. 연상의 능란한 문란수라면 상대를 좀 농락해도 좋을텐데 얜 너무 약하네. 공은 서툴고 순정적인 대형견과인데 씬에선 제법 강압적이고 살짝 짓궂은 면이 있다. 그래서 매번 수가 휘둘림. 낮져밤이 그잡채.
도발적인 줄거리에비해 무난하게 전개되는데 수의 과거 남자가 등장했다 별거없이 퇴장하는건 별로였다. 똥차는 똥차로 놔둬도 되는데 사실은 이랬다더라~ 쉴드치는건 쓸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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