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읽었다가 밤새도록 거의 통곡을 했던 작품이다. 극초반 주인수의 자살장면에서부터 눈물샘이 터지는데 아 ㅈ됐다 싶었< 아무튼 아주 인상적으로 읽었던 작품이라 새 외전이 나온 게 정말 반가웠다.(근데 기존 구매자들 배려좀... 개정증보판이라고 전편들이랑 시리즈로 안묶이는거임?)표지의 두 사람이 아주 행복해보여서 좋다. 본편부터 외전까지 변하는 표지들이 인상적인 작품인데 새 외전 표지도 좋네. 오메가로 발현된 수가 언젠가 임신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드디어! 근데 그것도 아주 힘들게 하는 수ㅜㅜ 어째 쉽게 가는게 없다. 덕분에 공이 아주 뺑이를 친다. 어떤의미론 업보청산(?) 본의아니게 수 마음 많이 태웠으니 고생할만 하다.수의 힘겨운 임신 출산기와 공의 더 힘겨운 고군분투기. 외전이지만 본편의 연장선같은 느낌이다. 셋이 된 가족의 앞으로의 염병천병하고 유난스러운 생활이 궁금하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섹파들이랑 자고다니는 캐릭터에 저항감이 있어선지 여기 공을 그닥 좋게 볼 수 없었다. 늘 생각하지만 마음과 몸은 별개라는듯 놀아나는 놈은 순정공이라고 포장해줄수 없음. 게다가 수가 너무 순진해빠져서 공이 더 음흉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보이기도 함. 신음소리가 컴플렉스란건 공이 수를 건드릴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어줄 뿐. 솔직히 그렇게 심하지도 않던데.설마했던 재회 코드가 있던데 그럼 공은 수를 그렇게 오래 짝사랑해왔으면서도 놀아났던거냐 싶기만하고. 왜 저딴 놈한테 수가 코꿰여야하는지 불만이 많다. 그리고 수가 초딩처럼 성적인 면에서 무지한게 거슬림. 여친이랑 섹도 했다면서 그런거 전혀 모르는 동정마냥 저항도 없이 몸을 맡겨버리는게 대환장. 순진한것도 이쯤하면 죄다. 대딸에 펠라까지 아주 날 잡아잡수 하는구나. 공수 둘다 이해가 안가..
올컬러 연재분을 묶어낸듯한 작품인데 어쩡쩡한 부분에서 끊겨서 애간장이! 후속편 반드시 내줘야함ㅠㅠ연하미인짝사랑공 연상감자둔감수라니 환장.. 아니 환상의 조합. 작가님 뭘 아시네. 공의 반짝반짝 빛나는 미모에 비해 수는 속눈썹길이마저 차이나게 막생겼는데(?) 그게 은근 귀엽고 또 은근 섹시하다. 공이 수를 서서히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공 시점으로 찬찬히 보여주는게 인상적. 공이 얼마나 수를 좋아하고 또 좋아하지말자 다짐하며 번뇌하고 고민해왔는지 아니까, 수의 화상을 빌미로 개수작질을 해도 그저 안쓰럽고 응원하고싶고 더하라고 등떠밀고싶고 그렇더라. 공이 무표정한 얼굴로 속으론 한껏 동요하고 손까지 떨어대며 자제하려 노력하는게 그렇게 귀엽지 않을수 없었다. 마스코트드립은 넘 웃겼곸ㅋㅋㅋ 수가 자신을 조금도 의식하지 않는단걸 알면서도 기대하고 말한마디 표정하나에 한없이 흔들리며 기대와 좌절에 담금질되는 공의 여린 순정ㅠㅠ 하 귀엽고 예쁘고 안쓰럽고 다하네ㅠㅠ표지의 공 너무 예쁜데 눈동자 무섭고요(..) 그만큼 수밖에 안보인단거겠지? 둘이 이후 어찌됐을지 넘 궁금하다. 그래서 이번엔 어디 씻겨줄건데!<
아 이런 내용 줄줄 읊어주는 제목 정말 적응안되네. 제목 그대로의 이야긴데, 어쩌다 비엘영업하는 유투버가 된 두 친구가 진짜 연인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공은 이미 수를 짝사랑중이지만 숨기고 있고, 수는 마냥 해맑아서 걍 친구랑 동영상찍고 노는게 좋을뿐이었는데, 둘이 찍은 동영상이 부녀자 레이더에 걸려 조회수가 폭발하면서 계속 같이 활동하게 된다. 공이 흑심 만만으로 던진 떡밥을 수가 아주 해맑게 덥썩 물어버린것. 수는 순수한데 자기만 들떠있는데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만둘 수 없는 공의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심리상태가 웃프다.수가 너무 해맑아서 좀 거슬릴정도. 애가 바보같이 착하고 호구잡히는게 답답스러운데 공한텐 그게 어필하는 포인트가 됐네. 키 작고 귀여운 인상에 하는짓도 초딩같아서 동년배인지 의심이. 공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남친이 되는 과정은 좀 귀여웠기도 하고 다소 작위적이기도 하고. 키스는 참 야하게 잘하는데 본방은 왤케 안야할까 의문이< 가끔 나오는 구독자 댓글 너무 좋은 말만 있어서 위화감이< 여러모로 벨은 판타지구나..
요새 신인작가님들은 작화가 흠잡을데없이 좋구나. 연상중년수의 육감적인 몸매에 코피날뻔. 공수 둘다 잘생기고 몸이 좋아서 눈요기가 된다. 둘의 시작이 불손했기때문에 도발적이고 야한 씬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다.수가 생각외로 자존감이 낮고 깊은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는게 인상적. 유능한 피디지만 그간 많은 실망과 좌절을 겪은데다 좌천되다시피 지방 방송국에 떠밀려와 꽤 낙담한 상태다. 그런 수에게 다가온 새파랗게 어린 아나운서 공. 공의 동경과 경애를 가볍게 여긴 수는 예상치못하게 저돌적이고 계략적(?)인 연하에게 속수무책으로 끌려간다.초반의 공이 좀 착한 인상이고 수한테 애정을 퍼부으며 좋아한다는 감정을 마구마구 뿜뿜해서 마냥 순둥이같았는데, 갈수록 눈매가 짙어지고 쎄한 눈이 되더니 말미엔 제법 복흑 얀데레스러운 인상까지 주더라. 그게 다 순순히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기만 하는 수 때문인데, 성격이 변했다기보단 뜻대로 안되는 수로 인해 집착광공의 성질이 개화한 것에 가깝다. 근데 얜 워낙 수를 좋아해서 흑화도 착하게 하는듯.아직 할 얘기가 많아보인달까, 수의 과거얘기나 공에게 도쿄행을 권유한 인물에 대한 것, 그래서 공수가 도쿄로 가긴 하는건지 마는건지 등등 안풀린 떡밥이 많은데 후속권 나오면 좋겠다. 씬이 아주 많이 나오고 수염연상수가 야하고 눈깔 쎄한 공은 섹시하니 야한거 땡길때 보면 괜찮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