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신인작가님들은 작화가 흠잡을데없이 좋구나. 연상중년수의 육감적인 몸매에 코피날뻔. 공수 둘다 잘생기고 몸이 좋아서 눈요기가 된다. 둘의 시작이 불손했기때문에 도발적이고 야한 씬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다.수가 생각외로 자존감이 낮고 깊은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는게 인상적. 유능한 피디지만 그간 많은 실망과 좌절을 겪은데다 좌천되다시피 지방 방송국에 떠밀려와 꽤 낙담한 상태다. 그런 수에게 다가온 새파랗게 어린 아나운서 공. 공의 동경과 경애를 가볍게 여긴 수는 예상치못하게 저돌적이고 계략적(?)인 연하에게 속수무책으로 끌려간다.초반의 공이 좀 착한 인상이고 수한테 애정을 퍼부으며 좋아한다는 감정을 마구마구 뿜뿜해서 마냥 순둥이같았는데, 갈수록 눈매가 짙어지고 쎄한 눈이 되더니 말미엔 제법 복흑 얀데레스러운 인상까지 주더라. 그게 다 순순히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기만 하는 수 때문인데, 성격이 변했다기보단 뜻대로 안되는 수로 인해 집착광공의 성질이 개화한 것에 가깝다. 근데 얜 워낙 수를 좋아해서 흑화도 착하게 하는듯.아직 할 얘기가 많아보인달까, 수의 과거얘기나 공에게 도쿄행을 권유한 인물에 대한 것, 그래서 공수가 도쿄로 가긴 하는건지 마는건지 등등 안풀린 떡밥이 많은데 후속권 나오면 좋겠다. 씬이 아주 많이 나오고 수염연상수가 야하고 눈깔 쎄한 공은 섹시하니 야한거 땡길때 보면 괜찮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