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요원 김용내 (외전 포함) (총5권/완결)
치즈찹찹 / 페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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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이 개 수준인 초능력자(?) 수가 나온다. 수 시점의 전개 위주이고 사건물이라 중반까진 공이 아주 드문드문 등장한다. 근데 수가 공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작해서 줄곧 그 미모를 찬양하느라 바쁘고 뭘봐도 공생각만 하고 사사건건 공과 연관지어서, 등장신이 적은데비해 이상하게 비중이 높게 느껴짐. 1권 첫머리에 공과 만난 이후 2권까지 잘 마주치지도 않는데 말이지.
몇번 마주친게 다인 상대 다시 보자고 홍콩까지 넘어가는 추진력과 결단이 대단하다.(연차 희생 없이 남의손을 거침으로써 실속 챙기는 약삭빠름에도 감탄) 수가 좀 맹한듯한 능력자이고 머리가 좋아서 위기에 강한데, 공 외엔 아오안이고 핀트가 어긋나있어 심각한 부분이 적음. 총알과 피가 난무하고 마약과 폭력이 일상인 홍콩 조폭들 세계가 배경인데도 사건사고가 무겁지않고 꽤 쉽게 풀려 사건물을 기대했다면 맥빠질 수 있겠다. 공의 가족사가 좀 딥하긴 하지만 너무 땅파고 들어가지 않아 가볍게 볼 수 있었다.
외전은 목차에 문제가 있는듯. 첫장에 if 싸패광수 제목이 붙어있길래 첨부터 if외전인줄 알았더니, 중반에 나온 고딩버전이 if외전이고 홍콩 에피소드와 수지 할아버지 찾기, mbti 에피소드는 걍 본편 후일담이었다. 싸패 얼빠 고딩 수는 본편과 비슷한 너낌이었는데 공이 되게 유하게 느껴짐. 마지막 수인 if외전은 좀더 보고싶더라. 여기 공도 되게 유해서 본편과 좀 괴리가 있었지만 댕댕이 수의 막무가내 들이댐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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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시트러스] 메이플 슈거 베이비
메자와 메이 / (주)에이블웍스 씨앤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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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수 어른공.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그 사촌동생한테 왜 둘을 이어줬냐고 원망을 듣고 당황한 공이 이후 우연히 재회한 수와 무난한 인연을 이어간다. 수가 표지에서처럼 참 귀엽고 반짝반짝 예쁘다.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올곧게 직진하는 미인수 좋네. 공은 어른답게 사려깊은 모습을 보이며 수가 들이대도 이성을 지켜 한발 물러선다. 수는 그런 공이 원망스러웠겠지만, 착한척 선한척하며 연하의 애기들을 낼롱 잡아먹기 바쁜 여타 도둑놈들과 다르게 양심(?)있고 바람직한 태도 아니었나 싶다. 오랜만에 보는 찐다정공이었음.
스토리는 무난 잔잔하고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진행되서 좀 심심하게 느껴진다. 수가 아주 귀엽지만 상대적으로 공이 넘 평범하고 밋밋해서 수가 좀 아까웠음. 아무리 사촌형에 대한 감정이 동경과 가족애에 가까웠다지만, 실연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좀만 다정하게 대해줬다고 바로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 수가 금사빠같았고. 공이어서 다행이지 잘못해서 나쁜놈한테 걸렸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털렸겠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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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비애] PUNKS△TRIANGLE
오키타 유호 / 비애코믹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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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삼각관계를 암시하지만 공 둘이 실질적으로 동일인물이라 충실한 일공일수다. 공이 유명모델인 정체를 숨기고 수와 같은 야간학교를 다니는데, 수가 관찰력이 좋은것치곤 꽤나 둔해서 동일인인걸 절대로 눈치못챔. 수가 모델인 공을 너무 좋아하면서도 정체를 못 알아채는걸 묘하게 재밌어하던 공은 수와 과제를 함께하면서 순수하고 귀여운 수의 본모습에 흠뻑 빠진다. 수 시점의 전개가 주인데 의외로 공의 심경변화가 두드러짐. 수가 좋아하는게 진짜 자신인지 모델인 아이인지 고민하고, 동일인임을 밝히면 수가 상처받을까 번민하는 공이 짠하고 귀엽다. 수도 귀엽고 좋았지만, 변장하면 후줄근한 사고뭉치 너드인데 평소엔 섹시하고 퇴폐미 풍기는 모델인 공 캐디가 좋았음. 그렇게 생겨갖고(?) 의외로 순정적이고 소심한것도 갭모에.
표지나 줄거리만 보면 공이 수를 갖고 놀 것 같고 되게 나쁜남자같이 보이는데 절대 안그럼. 예상외로 진지하고 청게마냥 풋풋하기도 했다. 피어스나 펑키한 패션이 막 대마 빨고 문란하게 놀 것처럼 생겼는데 편견이었음. 성인치고 아주 청순하게 연애하는 애들임. 과제 열심히하고 학교 열심히다니고, 일탈이래봐야 클럽가서 놀다 술먹고(토하고) 담배피고 피어스뚫고(손장난좀 치고) 뭐 그정도? 전체적으로 귀엽고 발랄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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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BL] 타카라 군과 아마기 군 03 [BL] 타카라 군과 아마기 군 4
하나게노마이 / 프레지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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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니 귀엽고 서툰 청게물이다. 수가 먼저 고백했고 공이 별 반응이 없이 쿨해서 수 혼자만의 짝사랑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공이 훨씬 더 많이 좋아하고 있었다는 클리셰가 좋다. 꽤 꽁냥대며 사귀는 사이가 됐는데 그런 둘의 관계를 친구들이 눈치채게 되면서 스토리에 활기가 생겼다. 솔직히 공 친구놈같이 참견쟁이에 재미로 이간질하는 캐릭터 좀 밉상인데.. 의도가 나쁜게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공이 쑥스러워하고 얼타는게 웃겨서 계속 찔러대는것같아 걍 장난이 심한 녀석이구나 싶고 나쁘게 느껴지지 않았다. 덕분에 둔해빠진 공이 수의 꽁기한 마음을 눈치채게 됐으니 다행이기도 하고.
인기인과 비밀연애하는 사람의 고통이랄까, 꽃미남에 감정적 허들이 높지 않아 다가가기 어렵지않은 남친을 둔 탓에 저도모르게 스트레스받으면서 말을 못하는 수가 짠하다. 공은 그게 일상이라 별로 의식을 못하는게 문제. 수가 햇살같이 밝고 긍정적인 애라 망정이지 아니었음 오해와 열등감에 땅파고 들어갔을듯. 수의 마음을 알게 된 공이 반성하고 감정을 있는대로 표현하면서 행복한 마무리. 그 과정에서 공이 수에게 반한 모먼트를 나열하는게 넘나 귀여웠다. 언제 어떻게 좋아하게 됐는지 궁금했는데 드뎌 알게 됐네.
둘이 마냥 풋풋하게 연애할줄 알았는데 과자 에피소드로 은근슬쩍(?) 진도를 뺐다. 좀더 할 수 있을것같은데 수의 과부하로 멈춰버려 아쉽다. 꾸금이 아니니까 이만큼도 감지덕지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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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절대 BL이 되는 세계 VS 절대 BL이 되고 싶지 않은 남자 04 절대 BL이 되는 세계 VS 절대 BL이 되고 싶지 않은 남자 4
콘키치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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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까지 매너리즘 온거 아닌가 싶었는데 절묘하게 빠지네. 역시 주인공 플래그가 치트키인듯. 어릴적의 인연을 무기로 들이대는 동생 친구에게 계속 공략당하고 있는데 과연 주인공이 이길지 벨신의 플래그가 이길지 궁금하다. 만약 벨이 이긴다면 공일지 수일지도 궁금.(근데 플래그 선 동생친구 캐디가 좀 취향이 아니라 아쉽. 만약 성립된다면 연하공이길 바람) 그나저나 어쩐지 난 주인공이랑 가장 플래그 빡세게 서는게 동생네 커플의 공 같단 생각이 드는데... 형제덮밥은 안다루시려나<
하지만 이 작품은 주인공이 끊임없이 서는 플래그를 회피하는 맛으로 보는 작품이라 걍 아무하고도 안 이어졌으면 좋겠다 싶기도 함. 그리고 몇몇 커플은 동생네처럼 후일담 풀어주시거나 장편화하면 좋겠다. 또 의외로 중년을 맛도리로 그리시던데 그쪽도 좀 그려줬으면 싶음. 정말 다양한 벨 클리셰를 소재로 썼는데 오메가버스까지(꿈의 형태로) 다뤘으니 남은건 판타지나 이세계환생물... 설마 거기까지 가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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