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포크의 끝은 달콤한 덫
아사우미 에이지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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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섭버스만큼 별로인 케이크버스. 일벨에서 만든 버스 세계관은 하나같이 작위적이고 전형적이고 매력이 없다. 먹는쪽이 포크/알파, 먹히는(착취되는/당하는) 쪽은 케이크/오메가라는 공식에서 벗어나는게 별로 없음. 이 작품은 줄거리만 보고 공이 케이크인 줄 알고 좀 새로운 스토릴까 기대했는데 착각이었고. 전형적인 포식/피식 개념에 중구난방 스토리를 곁들인 총체적 난국의 작품이었다. 캐릭터들은 감정이 널을 뛰고 초중후반의 성격이 전혀 다르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행동의 줏대가 없다. 빌런마냥 의미심장하게 등장한 수의 형은 뭐 한것도없이 자연소멸. 수는 트라우마 그딴거 발로차버리고 공과 아무렇지않게 하하호호. 내용에 깊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데 작화도 대갈치기만 그럴싸할뿐 포즈도 연출도 어색하고 씬도 그냥 그렇다. 비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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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라르고] 키타야마 군과 미나미야 군 2 [라르고] 키타야마 군과 미나미야 군 2
사토 슈가 지음 / (주)조은세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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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면서 1권에서의 간질간질한 설렘은 좀 줄어든 느낌이지만 그래도 귀여웠다. 1권에서 수가 음흉한(?) 의도로 공과 교제를 시작하고, 공은 바람직한 어른이라 수의 도발에도 꿋꿋하게 버티지만 수가 뭣모르는 하룻강아지마냥 들이대는게 웃겼는데. 씬은 마지막에 한번 나왔지만 참고 참은 공이 수컷내 풍기면서 잡아먹는게 섹시하고 좋았는데. 2권은 공이 여전히 멋있었고 씬도 많지만 좀 민숭맨숭했다. 공만이 아니라 수도 공의 과거를 질투하고 신경쓴다는게 주 내용인데 그외의 다른 뭔가가 없었음. 걍 질투하고 오해 풀고 꽁냥대고 끝. 본편은 영 그랬는데 보너스만화의 모텔 체험이 유쾌하고 좋았다. 이 작품은 거창한 스토리보다 소소한 둘의 일상이 재밌고 좋은듯. 계속 나올 거라면 보너스만화같은 소소한 에피소드 위주로 전개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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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비애] 페어 플레이 페어 러버
히노 치하야 / 비애코믹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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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섹파>연인되는 스토리다. 하나 특이한건 공이고 수고 둘다 문란한 쓰레기라는거? 공은 복잡한 인간관계 없이 쉽게 섹스나 하고파서 여친을 만들고 갈아치우는 놈이고, 수는 게이라 상대가 남자인것뿐 공 못지않은 쓰레기다. 둘이 우연히 이해관계가 일치해 섹파가 됐는데 공이 수의 다른 섹파를 보고 동요하면서 미묘한 상황이 된다. 보통 이런 경우 공은 오랫동안 입덕부정을 겪다 결국 질투심을 드러내고 연인이 되는데, 여기 공은 오래 고민하지도 않고 걍 직진한다. 수도 처음엔 짝사랑수인가 지레짐작했는데 매우 쿨하고 섹스 좋아하는 녀석일 뿐이었고. 근데 섹파라 생각했던 공이 다른 섹파랑 다르게 신경쓰여서 짜증나는 정도? 암튼 둘다 미적지근한듯 신경쓰는 관계였다가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함께하게 된다는게 신기했다.
둘이 서로 의식하고 좋아하게 되는 과정이 이해가 좀 안간다. 걔들이 만나서 하는건 섹스뿐이었는데 어느새 그런 감정이 생겼대? 몸정인건지 뭔지. 아무튼 서로 방생안하고 닦아쓰는건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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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라르고] BL 드라마의 주연이 되었습니다 3 [라르고] BL 드라마의 주연이 되었습니다 3
스즈리마치 / (주)조은세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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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전개가 빠르다고 느꼈다. 공이 맘속으로 폭주하고 수는 못알아먹는걸로 몇권이고 한정없이 늘어질줄 알았는데. 수가 공과 키스한 일로 동요하고 더 하고싶다고 생각하기까지 하다가 매니저들의 일로 남자끼리 섹도 가능하단 큰 깨달음을 얻으면서 미친듯이 급발진한다. 난 설마 공보다 수가 더 의식하게될줄은 몰랐는데. 공이야 뭐 수한테 항상 동요하는중이라 그러려니하는데 수가 오히려 울끈불끈하다니. 게다가 좀 뻔한 전개긴 해도 마지막에 결정적인 발언으로 끝마쳤으니 다음권이 기대되지 않을수가 없는거임. 꾸금은 아니라도 뭔가 좀 나오려나? 매니저들 얘기도 좀더 나왔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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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라르고] 새집 속의 왕자님 (상) [라르고] 새집 속의 왕자님 1
아키히라 시로 지음 / (주)조은세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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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둘다 넘 짠하다. 게이에 섹파는 많았지만 한번도 사랑받아본적 없는 수가 특히 짠함. 첫사랑한테 돈주면 자준다는 얘길 듣고 계속 돈으로 해결해온 수. 수가 공을 짝사랑하면서도 사랑받으려는 욕망이 없는듯이 구는게 은은한 자낮같아 안타까웠다. 겉으론 완벽해보이지만 타인이 모르는 곳은 엉망진창인 공도 짠하네. 과거지사를 들으니 공도 수와 성질은 달라도 비슷한 수준의 자낮이더라.
둘이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공이 수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사이가 깊어지는게 좋았다. 둘다 참 선하고 이타적인 사람들이라 서로를 배려하고 신경쓰는게 간질간질하고 좋았다. 꽤 현실적이면서 묘하게 온화하고 동화같은 이야기라 그 포근한 분위기도 좋았고. 공이 빙그레 웃는 무해한 얼굴이 특히 좋았음. 갈등과 위기가 살짝 있었지만 오해로 인한 것이었고, 결국 서로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각자의 사정을 깊게 이해하게 되어 진짜 결속력 깊은 가족같은 사이가 되는 곳도 좋았다. 참 기분좋은 해피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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