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면서 1권에서의 간질간질한 설렘은 좀 줄어든 느낌이지만 그래도 귀여웠다. 1권에서 수가 음흉한(?) 의도로 공과 교제를 시작하고, 공은 바람직한 어른이라 수의 도발에도 꿋꿋하게 버티지만 수가 뭣모르는 하룻강아지마냥 들이대는게 웃겼는데. 씬은 마지막에 한번 나왔지만 참고 참은 공이 수컷내 풍기면서 잡아먹는게 섹시하고 좋았는데. 2권은 공이 여전히 멋있었고 씬도 많지만 좀 민숭맨숭했다. 공만이 아니라 수도 공의 과거를 질투하고 신경쓴다는게 주 내용인데 그외의 다른 뭔가가 없었음. 걍 질투하고 오해 풀고 꽁냥대고 끝. 본편은 영 그랬는데 보너스만화의 모텔 체험이 유쾌하고 좋았다. 이 작품은 거창한 스토리보다 소소한 둘의 일상이 재밌고 좋은듯. 계속 나올 거라면 보너스만화같은 소소한 에피소드 위주로 전개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