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섹파>연인되는 스토리다. 하나 특이한건 공이고 수고 둘다 문란한 쓰레기라는거? 공은 복잡한 인간관계 없이 쉽게 섹스나 하고파서 여친을 만들고 갈아치우는 놈이고, 수는 게이라 상대가 남자인것뿐 공 못지않은 쓰레기다. 둘이 우연히 이해관계가 일치해 섹파가 됐는데 공이 수의 다른 섹파를 보고 동요하면서 미묘한 상황이 된다. 보통 이런 경우 공은 오랫동안 입덕부정을 겪다 결국 질투심을 드러내고 연인이 되는데, 여기 공은 오래 고민하지도 않고 걍 직진한다. 수도 처음엔 짝사랑수인가 지레짐작했는데 매우 쿨하고 섹스 좋아하는 녀석일 뿐이었고. 근데 섹파라 생각했던 공이 다른 섹파랑 다르게 신경쓰여서 짜증나는 정도? 암튼 둘다 미적지근한듯 신경쓰는 관계였다가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함께하게 된다는게 신기했다.둘이 서로 의식하고 좋아하게 되는 과정이 이해가 좀 안간다. 걔들이 만나서 하는건 섹스뿐이었는데 어느새 그런 감정이 생겼대? 몸정인건지 뭔지. 아무튼 서로 방생안하고 닦아쓰는건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