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꽃 아래서 1
이금조 지음 / 가하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출간 당시에는 여러모로 보지 못하고 뒤늦게야 보게 되었는데 참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환상적인 설정(즉 판타지 동양 로맨스 정도? 과하지 않고 약간)이면서도 동시에 로맨스의 본질에 매우 충실한 작품. 만일 끝이 그토록 슬프지 않았다면 아마 별 5개까지도 약간 더 고려해봤을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슬픈 거 진짜 싫어하니까. 그렇다고 아주 배드 엔딩도 아니지만 여하간 읽어보시면 뭔 소린지 아실듯.

 

여주인공은 특히나 슬프다. 오해를 사고사고 또 사는 유형이고 자신의 운명이 그러하니 어느 정도 자포자기한 측면도 있다. 남주도 처음엔 그랬지만 곧 그녀를 알고 믿게 되고 사랑하게 되며 끝까지 믿어 마침내 사랑을 이뤄내니...고마울따름. 남주의 주군 역시 꽤나 멋진 황자라서 마음에 든다. 작가의 다음 작품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있다면 꼭 보고 싶다. 단 이번에는 슬프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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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잭의 고백 ㅣ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복창교 옮김 / 오후세시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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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 문구에 끌려서(믿으면 안되는 확률도 높지만) 샀는데 이건 다행히도 참 좋은 케이스에 속하는 것이었다. 즉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 책,재미있다는 뜻이다.

 

장기 이식에 관한 논의를 깔아두고 있으면서도 긴박감 넘치는 추리 스릴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 작가의 다른 소설도 번역되기를 바랄만큼 참 재미있고 또한 의미도 꽤나 만만치 않게 좋다. 다만 결말에서 복선을 깔아둔 것은 좋은데,그 복선의 복선-즉 반전의 반전이 오히려 이 소설의 의미를 약간 퇴색시켰다고 본다. 외려 시시해졌다고 해야 하나?

 

그러나 그것만 아니면 아마 읽어도 후회는 안할 작품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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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 애장판 4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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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생각보다도 일찍 나와줘서 다행. 2권 이래 3권이 죽도록 안나와서 이거 이대로 엎어지는 건가 마음 졸였는데......

 

기왕이면 열왕기 역시 서울문화사에서 곱게 잘 나와줬으면 싶지만 이건 무리일까. 김영희님 작품은 완전 최고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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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을 위한 변명 - 혁명가 정도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설계하다
조유식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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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인기 덕에 무수히 쏟아져나오는 정도전 관련 서적들. 소설도 많고 전문 서적도 많다. 나 역시 상당히 많이 읽어봤는데 소설과 역사서 모두 통털어서 이 서적이 가장 낫다고 본다!

 

우선 모르는 이들도 쉽게 접근할수 있을 정도로 알기 쉽게 쓰여졌다. 또한 여러가지 공부를 많이 하시고 쓴듯 풍부한 내용이 들어가있고-또 몰랐던 사실들도 알수 있어서 좋았다. 긴 말이 필요없이 정도전 관련 서적중에서는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이 최고. 다만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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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크라운 Pure Crown 1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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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의 작가 임주연의 신작. 일단 기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 축에 들기 때문에 망설이긴 했지만 결국 사보게 되었다.

 

여전히 화사하고도 단정하며 참 예쁜 그림체. 그리고 특유의 유머 감각이 곳곳에 깔려있으며 마법소녀 이미지가 드러나는 계절의 여왕들 또한 나쁘지 않다. 다만 주인공들이 초딩이라는 점이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으며 스토리 라인이 아직까지는 좀 단순하고 또 흔해보인다는 것. 그리고 전작 씨엘에서 느꼈지만 이러다 라리에트처럼 엉뚱한 사람을 죽일까봐 벌써부터 염려가 된다.

 

씨엘은,라리에트를 죽이지 않았다면 계속 사모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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