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 ㅣ 블랙 라벨 클럽 29
명윤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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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로서는 굉장히 특이한 소설이다. 고딕 호러 판타지 피 맺힌 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여주인공이 이렇게 해결사 노릇을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 죽이고 다니는 로맨스는 아마도 이 소설이 처음일테니.

 

스타일리시한 뒷골목 판타지 참수 소설이라고 해야 하려나. 아무튼 여주인공이 마성의 여인으로 주위 남자들 다 홀리고 다니는 것만 빼면 무슨 잭 더 리퍼 소설같기도 하고. 짜임새가 좋아 재밌게 읽긴 했지만 독특하긴 참 독특하다. 다만 책 자체 간수를 잘해야지 모서리가 구겨지거나 그런 부분이 많아 출판사측의 무성의가 제대로 엿보인다.

 

사족이지만 남캐는 하트보다 매드 해터가 훨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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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그들의 다른 선택 - 광복을 염원한 사람들, 기회를 좇은 사람들
선안나 지음 / 피플파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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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서이긴 하나 입문용 혹은 모르던 부분에 대한 쉬운 앎을 치자면 의외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제목 그대로 일제 시대 때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에 대해 2명씩 묶어서 소개하는 역사책인데...모르던 부분. 또 누가 왜 친일파이며 그래서 지탄받아야 하는지 알기 쉽게 자연스럽게 서술한 책. 감정에 치우치지도 않았으니 읽기를 잘한듯 싶다. 성인 버전으로 좀 더 깊이 있게 다루는 책이 나온다면 더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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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그림을 그리다 - 우리 시대 인문학자 32인의 그림 읽기, 문화 그리기
고연희.김동준.정민 외 지음 / 태학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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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책이 무겁다는 것과 시대가 조선 후기로 치우쳤다는 게 유이한 2가지 단점인 역사서. 그림을 통해 우리나라의 여러 면모를(특히 그 시대 모습을) 상세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조선 전기와 중기도 이런 식으로 책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지. 물론 남은 그림 수가 아무래도 양대 병란(왜란과 호란) 전이라 적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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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제일검 김체건 - 검으로 신神을 넘어 선仙이 되다
이수광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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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최영 장군님도 정충신 공도 제대로 된 소설 하나가 없는데 김체건에 대한 소설이 나오다니?! 일단 그것만으로도 이 소설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사료가 태부족하여 대부분이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그래도 재미있게 봤으니 이만하면 괜찮지 않을까. 다만 밑에 어느 분 리뷰처럼 역사 소설이냐 무협 소설이냐의 경계에서 무협으로만 확 쏠린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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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랑이는 왜 사라졌는가? - 일본인이 밝히는 한국 호랑이 멸종의 진실
엔도 키미오 지음, 이은옥 옮김 / 이담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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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인이 아니라 우리 나라 사람들이 썼어야하는 책 중 하나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인 엔도 키미오씨에게 고맙기도 하고...그래서 참 부끄럽기도 하다...이런 일본인이 많다면 한일관계가 늘 그렇지만은 않을텐데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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