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 - 소설 이순신 어머니
박기현 지음 / 시루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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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충무공 관련 소설 중 아마도 처음으로 자당 초계 변씨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을 이 소설. 그래서 제목도 그분께서 아드님께 하신 말씀 중 하나인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 하는 것. 3년 전엔가 막내 아들 이면 공을 주인공으로 한 '아버지,이순신'을 봤고 이제 또 특이한 소설을 보게 된다.

 

내용은 짐작 가실테니 굳이 언급하진 않겠으나 자당께서 공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음은 이미 아는 바. 그 관점에서 본다는 게 흥미로웠다. 아울러 무려 자당의 첫사랑(분명 가상이겠지만)을 다른 분도 아니고 정걸공으로 설정하다니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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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승. - 네 발 달린 도반들과 스님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진엽 글.사진 / 책공장더불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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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암자의 두 스님과 그녀들의 도반인 강아지들의 이야기. 언젠가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책으로도 있을 줄은 몰라서 반가웠고 그래서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삶...미물일지라도 사람과 사실은 별다를 바 없다는 거...소소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었다. 언젠가 2편이 나와주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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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몽 - 결정적 순간, 역사를 뒤흔든 꿈 이야기
이상각 지음 / 서해문집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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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조선시대를 꿈으로 풀이한 책이랄까. 왕과 신하와 기타 등등의 분류로 그들이 꾼 꿈과-그로 인해 벌어진 일들을 다뤘다. 아시다시피 이성계의 王 꿈이라든가 임진왜란을 앞두고 예지몽이 나타났다든가 하는. 정리도 잘 되있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사회 현상까지 나와 있어서 볼만한 책이다. 근데 이걸 오프에서 샀는지 온라인에서 샀는지가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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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주
이정연 지음 / 고즈넉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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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을 다룬 소설. 그러나 미국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그것도 역사 소설이다. 하긴 조선 시대에도 금주령은 숱하게 내렸으되 단 1번도 제대로 성공한 적은 없지만...그건 사람이 사는 곳이면 다 같은가보다...나야 술이 싫지만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으니 막는다고 되겠나 그게.

 

여하간 영조 시대 초기이니 혼란함은 미루어 짐작이 갈 것이다. 경종 살해 소문에 시달리고 자신을 지지해준 당파의 등살에도 시달리고. 그러다보니 밀주 조직들은 이래저래 신나게 날뛰는 중! 이에 주인공 장붕익(설마 그 포도대장? 고위 무관이었는데)은 밀주를 만들어파는 조직을 소탕하는 데에 나선다. 그러나 믿을만한 자가 없으니 자신이 특별히 신임하는 인물들로 팀을 꾸리는데.

 

흔한 설정이지만 흥미로운 설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개가 다소 지루한 편이라 초중반에는 다소 대충 읽은 편이며 후반부가 괜찮아서 별은 3개를 주었다. 조금 더 전개를 긴박하게 하고 분량을 줄였다면 더 좋지 않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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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의 키스 ㅣ 예술 탐정 시리즈 2
후카미 레이치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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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탐정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그러고보니 전작도 읽긴 읽었다. 그게 설마 시리즈일 줄은 미처 몰랐지만서도. 아무튼 전작처럼 예술에 얽힌 살인사건이라...시리즈 물로는 꽤 신선하고 좋은 편이다. 그리고 이번 소설은 특히 초중반의 전개가 저번보다 훨씬 나아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문제는 후반. 결론 부분에서 힘이 빠져서 그게 아쉽다...

 

제목 그대로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하다가 벌어진 살인 사건. 심지어 (관객들도 배우들도 그 당시엔 몰랐지만) 무대의 한 장면을 이용해 살인이 벌어지니 얼마나 경악스러운가? 과연 범인의 의도와 목적은 무엇일까. 바로 이 전개가 좋았다는 건데 희한하게 가장 중요한 결말이나 범인 묘사 부분(의도 포함)에서 다소 힘이 팍 빠지니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일단 시리즈 3이 나온다면 보긴 보겠지만. 그래서 별을 4개 주려다가 일단 3개. 그래도 기분상 최소 3.5는 된다.

 

*오프 라인 서점에서 사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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