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산다는 것 -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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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 교수 책이니까 샀다. 이분 저서도 나올 때마다 최근에는 거의 다 보는 편. 고증 충실하고 쉬울 뿐더러 그 와중에도 많은 지식을 어느새 저절로 스며들듯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저서 역시 마찬가지...왕을 중심으로 본 조선왕조실록이랄까? 주요 사안만 짚으면서도 조선 전반의 왕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물론 크게 새로울 것이 없다는 게 1가지 아쉬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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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사건수첩 애장판 1~3권 박스세트 - 올컬러판
허윤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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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원판 4권을 간직하고 있을만큼 매우 좋아하는 만화. 너무 일찍 끝나서(아니 하다못해 최소 10권 이상은 되야하잖아!) 아쉬웠던 이 작품. 그런데 영화로 만든단다?! 원작과 역사적 나이 및 이미지(예종은 분명 젊디젊은 왕이었으니까)에는 캐스팅이 전혀 미치지 않지만...그래도 재밌을 거 같아 영화도 보고. 또 못본 외전도 있다길래 만화도 다시 사고. 뭐 그럴 정도다.

 

그런데 올 컬러 본은 좀 실수였던듯. 컬러 일러스트(표지)는 분명 배색이 괜찮아서 기대도 했는데...내지 컬러는 대체 누가 기획했는지 싼티가 난다. 이래서야 기껏 컬러로 올린 의도가 사그라드는 느낌. 차라리 원래 갖고 있던 일반 원판이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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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일간의 엄마
시미즈 켄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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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얇은 책이지만 얇은 내용이 아니다. 제목 그대로 단 112일간 엄마여야만 했던,채 서른도 되지 않은 젊디 젊은 여성의 아름다운 투병기를 그려낸 에세이니까. 그녀는 행복한 결혼 후 뜻밖에도 악성 암에 걸렸고...아이를 낳기로 결단을 내린 뒤...그야말로 생의 끝까지 목숨을 걸고 살고자 애썼던 여성. 그러면서도 늘 안온하게 강하게 의지를 꺾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글은 당연하게도 남편이 쓴 것임)

 

참으로. 대단한 여성이다. 일본인이지만......그러니 부디 그녀가 천국에서 평온하기를. 그리고 그녀의 남편과 아들이 부디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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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1 최후의 오디세이 ㅣ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 4
아서 C. 클라크 지음,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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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2001 오디세이는 딱 하나짜리 소설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정식 완역판이 나오고 나서야 무려 4권짜리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하나하나 이어진듯 하면서도 나름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스케일의 SF 시리즈. 비록 1권의 충격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머지 시리즈 2~4 역시 '과연' 이라는 단어를 절로 떠오르게 할만큼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뭔가 여운을 남기는 듯한 마무리를 되게 싫어하는데......이 소설은 그 여운이 오히려 생각할 거리를 주고 섬뜩한 상상마저 하게 만드니 과연 대가의 작품은 달라도 뭔가 다르달까. 두고두고 읽을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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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계 사건부 - 조선총독부 토막살인
정명섭 지음 / 시공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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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대로 일제 시절을 바탕으로 한 추리 소설. 총독부 낙성식이 벌어지기 불과 며칠 전 벌어진 살인사건을 추리해나가는 것이니 한창 일제 시기 암울한 시절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근현대사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추리 소설이라 사보게 된 셈.

 

전반적으로 전개가 나쁘진 않으며 추리 소설로서도 꽤 괜찮은 편이지만...아무래도 추리 소설의 묘미보다는 그 시절 그 느낌에 더 신경을 쓴듯...본질적으로 역사 소설이 아닌만큼 양측의 조화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 생각해본다. 이 분야로는 역시 건축무한육면각체가 최고-심지어 상당히 오래된 것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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