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사적 잭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4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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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를 안보려다가 보게 된 건 당연히 중고로 비싸지 않게 나왔기 때문. 그리고 고백하건데 난 사적 사적 잭인줄 알았건만 다시 보니 시적 사적 잭이라니 이런......

 

여하간 살인 사건 추리로는 평범한 수준인데 그걸 상당히 복잡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것처럼 포장하는 게 이 시리즈 특색인 것 같다. 반전으로 느껴지는 것도 전혀 없고. 그래도 이만하면 평범하게 재밌는 수준인데 문제는 여주인공인 모에. 권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다 은근히 민폐라서 (그래도 몽환루보단 낫지만) 상당히 사람 불쾌하게 만든다. 역시,이 시리즈는 이 여자 때문에라도 이 이상은 안보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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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1 - 영웅 홍계남을 위하여
이병주 지음 / 나남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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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시기 알려지지 않은 의병장 홍계남을 다룬 소설. 그렇기에 흥미가 가서 두권을 한꺼번에 구매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실존인물이며 생몰년대 미상...비단 이것은 첩의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당시 어지러운 나라 사정속에 소위 말하는 제대로 된 양반들조차 생년이나 몰년이 미상인 경우가 꽤 되니 그러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온갖 서러움 속에 그래도 곧은 마음을 타고나 마침내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운 주인공. 당대 영웅들(김덕령이나 권율 이순신 등)과의 교류 및 공감. 작가적 상상력이 발휘되었다고는 하나 그의 공적과 면모를 세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여러 사료를 비교해가며 추정한 작가분의 능력에는 박수를.

 

다만 전형적인 옛 소설(하렘 분위기 및 절대선과 절대악 구조) 분위기가 아쉬울따름. 왜냐하면 대표적인 예가 홍계남의 큰어머니-즉 부친의 본처 문제인데...이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그 시대에 믿을 거라곤 남편뿐인데 시집을 왔더니 왠 여자가 남편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게 기분이 좋겠는가 나쁘겠는가? 홍계남이 예뻐보이겠는가 아니겠는가 이 말이다. 아무튼 소설적인 재미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모르던 위인에 대해 알게 된 점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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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5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역사 ⓔ 5
EBS 역사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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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역사서가 바로 이 시리즈 아닐까? 모으는 책은 아니지만 나올 때마다 나도 사보게 되는 책. 그게 역사 e 시리즈다. 이번 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근세사 이야기가 주가 되어 간단하게 훌훌 읽었지만 그래도 구성은 좋았다고 본다. 작가진 집필력도 뛰어나신듯!

 

오프 서점에서 샀는데 요즘은 할인율 자체가 좋지 않아 일반 서점에서 사도 크게 손해 본 기분은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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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용사님 1
정하 지음 / 거북이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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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라인 서점에 갔다가 다른 소설 하나랑 함께 구매. 안그래도 신간 목록에서 보고 살까 하다가 사버린 셈이다.

 

확실히 1회는 기발하고 엄청 웃긴데다 묘하게 현실성까지 존재하는 바. 사실 긴장되는 상황에서 화장실이 가고 싶다거나 하는 건 사람으로서 인지상정 아닐까? 그것때문에 마왕이 몹시 불쌍한 신세가 되는 건 악당이니 어쩔수 없다고 치면 되겠다. 폭소는 터지지만.

 

그런데 초반에 너무 기발하고 재미를 확 끌어서 그런지 그 뒤로는 그냥 평범한 판타지 정도. 물론 신인 작가라고 하니 이만하면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이 뛰어나다 할 수 있겠지만 딱히 끌리지는 않는 편이다. 뒤에서 무언가 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지는 몰라도. 물론 컬러링과 그림체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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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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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성격이 다소 마음에 안들 것 같아 구매를 망설이다 그래도 작가 이름이 있지 싶어 사게 된 책. 이 작가 것은 재미가 없는 경우(솔직히 규장각 각신들은 사자마자 한번 읽고 바로 팔았다. 재미없어서. 성균관 유생들은 지금도 소장중이지만)도 있으되 그래도 못볼 정도는 아니니까.

 

홍천기는 로맨스보다 역사 고증 혹은 역사의 틈새를 파고드는 바로 그 설정이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실제 홍천기라는 여류 화사가 있었고 서경덕이 그녀에게 반했다는 야사도 있는데 (해동총화 웹툰. 용재총화에 그 이름이 보임) 약간 연대가 안맞는 것 같으나(서경덕이 한참 어려야 함) 여하간 이런 한줄 기록을 가지고 소설을 만들어냈다는 게 제일 재밌다. 바로 이런 데서 작가의 재능을 알 수 있는 것이며-그렇기 때문에 역사가 즐거운 거지만.

 

용재총화를 쓴 성현이 아무렴 관직 가지고 거짓말을 했을 것 같지도 않으니,제아무리 조선 초기라지만 여자가 관직(도화서라고 해도)까지 얻었다는 건 일대사건. 그래서 그 이외의 자료가 안남아있는게 아닌가 한다. 이 매력적인 소재로 다른 작가가 또 다른 홍천기의 이야기를 써준다면 무척 재밌을듯. 차라리 몇년 전 바람의 화원이 신윤복 여자설이 아니라 실존인물 홍천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야 했는데.

 

아무튼 이 소설은 볼만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성균관 유생들이 이 작가 작품 중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규장각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 아니고 해를 품은 달은 다소 아리송하나 재미는 있다. 드라마보다 원작이 낫다) 필력이야 계속해서 변함없이 좋은 것 같기는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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