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메이즈 러너 시리즈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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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역시나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미로를 달리는 자-말 그대로 이 소설은 어느 날 갑자기 기억도 삭제되고 영문조차 모른채 거대한 미로속에 내던져진 소년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니까.

 

주인공도 '상자'를 통해 미로속에 배달되듯 내던져진다. 물론 이 미로 중앙에는 이미 같은 처지인 소년들이 수십명 살고 있는데-짧게는 1달 정도에서 길게는 2년 이상까지 살아온 소년들인 것이다. 그들은 나름대로 생존을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며 미로 탐색도 목숨을 걸고 하고 있다. 미로와 중앙 공터는 밤에 '문'으로 닫히긴 하지만,어쨌든 미로 속엔 정체불명의 괴수들이 득시글 거리고 있으니 말이다.

 

주인공은 불시에 떠오르는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이상하게 적응을 잘해나가는데...그것과는 별도로 미로에도 사건은 연이어 일어난다. 과연 소년들은 미로의 정체를 밝히고 무사히 탈출할수 있을까?

 

설정상 흥미롭기도 하지만 왠지 인사이트 밀이나 헝거 게임 등을 떠올리게 되는지라 그 책들과 비교하며 읽을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앞서의 두 책보다는 긴박감에서 다소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듯 하다. 물론 분량은 두꺼워도 충분히 끝까지 읽을만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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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전집 4 러브크래프트 전집 4
H. P. 러브크래프트 지음, 정진영,류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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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끝이라는 4권까지 나와줬다. 그간 정말로 보고 싶던 러브크래프트 전집이라 두꺼운 분량의 이 4권을 전부 나올때마다 봤고 이제야 뭔가가 마무리 된 느낌마저 든다. 어쩌다보니 사고 남기진 못했는데 적어도 앞으로 1~2권은 다시 사야겠다는 생각. 공간이 생긴다면 말이지만.

 

아무튼 이번 4권은 저번 3권보다 확실히 읽기가 쉽다. 아무래도 저번에는 호러보다 환상에 많이 치우친 반면,이번에는 본연의 장르로 되돌아온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짧은 토막소설로 이뤄져 있으니 한편을 읽는 데에 별달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다. 다만 앞서의 1~2권과는 다소 격이 차이가 진다는 생각도 드는데...1~2권은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러브크래프트답다!! 라는 내용이었지만 이번 4권은 평이한 느낌? 적어도 내겐 그랬다.

 

아무튼 러브크래프트라면 앞으로도 영원히 호러의 전설로 남을 터. 이 장르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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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바꾼 반전의 역사 - 단 하나의 사건이 역사를 바꿨다
김종성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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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저자의 말처럼 가정은 자꾸 하게 된다. 그래야 새로운 교훈도 얻을수 있고-또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볼때는 이랬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을,하면서 아쉬운 것도 달래볼수 있고 하니까. 이 책은 '만일 이랬다면 어떻게 됬을까'하는 내용과...또 '이래서 후대에 이런 반전을 낳았다'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서술된 30가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흥미를 끌었고 공감했으며 가장 주의깊게 본 것은 맨처음에 나와있던 위화도 회군에 관한 내용. 이성계가 만일 위화도 회군에 따랐을 경우와 아예 위화도 진격이라는 사건 자체가 없었다면? 하는 것을 다루고 있다. 물론 따랐을 경우에도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의 각론이 있고. 성공했다면 이성계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졌을 것이고...만일 아예 위화도에 진격한다는 일이 없었다면 오히려 고려 왕조가 더 길게 가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도 있다. 자세한 것은 책을 읽어보셔야겠지만 과연,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수 있는 글이었다.

 

그외에도 조선을 망친 정순대비 이야기야 워낙에 유명한 것이고-장희빈의 몰락이 정약용의 오랜 귀양을 불러일으켰다든가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다. 오래간만에 읽어본 흥미진진한 역사의 가정에 관한 역사서.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으나 (300쪽을 조금 넘기는 선일듯) 읽어보면 여러모로 재미있을 역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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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라라!! 11 - NT Novel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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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료우고. 아직까지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이트 노벨 작가라고 말할수 있는 작가다. 비록 듀라라라를 모으다가 포기하긴 했지만 신간이 오랫만에 나왔다는데 궁금해서 결국 사보게 되었을 정도니까.

 

이 작가분의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세계관의 확장이라는 것이다. 이런 것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기는 하는데-예를 들면 이 작품에 나온 사람이 저 작품에도 나온다든가,이 소설의 세계관과 저 소설의 세계관이 어느 정도 겹친다든가 하는 것. 그런데 이 작가분은 그것 플러스 주인공과 조연 캐릭터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난다는 점이 강하다. 그것이 일정 수준까지만 간다면 정말 흥미진진하겠지만...뭐랄까? 너무 그렇게까지 된다면 흥미도가 약간 떨어질수도 있다는 것이 조금 '그렇다'란 느낌이 든다.

 

그래서...듀라라라도 그래서 흥미를 좀 잃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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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여신 1 - 그들, 여신을 사랑하다, 개정판
최문정 지음 / 다차원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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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여신. 일본 태양신 아마테라스는 특이하게도 보기 드문 여성신이다. 여타 다른 신화를 보면 대개 태양신은 남자인데 일본은 이래저래 확실히 특이한 나라인듯 싶다. 아무튼 이 아마테라스를 히미코로,그리고 이 히미코를 사실 구다라=백제 출신 우리나라 왕녀라는 설정으로 시작한게 바로 이 소설이다.

 

그러다보니 무척 흥미진진하고 전개나 글 솜씨도 생각보다 참 좋았다. 어릴적부터 고통받고 주위 모든 이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히미코...그러나 굳은 각오와 독한 심지로 더욱 더욱 앞을 향해 나아간다. 그녀를 둘러싼 왜 왕자 와타나베와 의후 왕자의 싸움도 어떨땐 긴박하고 어떨땐 안타까웠다.

 

이렇게 색다른 역사 해석이 좋다. 다만 여주인공이 너무 고생하는거 같아 그건 안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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