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캘린더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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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추리를 좋아하면서도 희한하게 엘러리 퀸 시리즈에는 도무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 그래도 저번 단편집은 참 재밌게 봐서 이번에도 단편이니 기대를 걸었는데...으음. 단편조차 이젠 재미가 없다. 참 특이하고 이상한 일이지만 어쩌겠는가. 나 자신이 재미가 없으니 앞으로는 엘러리 퀸은 되도록 사적인 리스트에선 배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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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의 라이프 카툰 - 그림으로 놀고, 그림으로 수행하는 스님의 재미난 일상
지찬 지음 / 담앤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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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세상에. 무려 스님께서 그린 만화라고? 종교적인 것보다는 일상적인 내요이 담긴...그래서 제목도 어라의 라이프 카툰. 그림체도 귀여울뿐더러 스님들의 진솔한 고민같은 것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즐겁게 읽었다. 언젠가 2편도 나오려나? 그리고 간단하게 스님이 제작한 미니 인형같은 걸 살 수 있다면 좋겠다. 아울러 신부님이 그리는 이런 카툰도 있다면 나로선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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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 - 세계의 전쟁이 만들어낸 소울푸드와 정크푸드
윤덕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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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함. 전쟁을 배경으로-다시 말해 전쟁이 시발점이 되어 태어난,혹은 다시 만들어진 음식들에 대해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전쟁은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기묘하게도 전쟁으로 인해 교류가 (강제적이라 통탄할 일이지만) 일어나며 심지어 이렇게 음식까지 새로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바. 온갖 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아마 가외의 덤이리라.

 

여하간 상당히 재미있게 역사를 알며 상식도 얻을 수 있으니 즐겨볼만 하다. 건빵의 탄생이나 부대찌개의 숨겨진 의미가 특히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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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 아르테 미스터리 10
오리가미 교야 지음, 서혜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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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흔하지만 마음에 든다. 사람의 기억을 지워주는 기억술사의 존재와 그로 인해 아픈 기억을 지운 사람들. 그를 추적하는 주인공의 신념. 미리 말하지만 주인공 되게 마음에 안든다는 점을 꼭 언급하고 싶다. 니가 잊혀지지 않을 권리가 있다면 상대는 너를 지울 권리를 갖고 있으니까. 등가 교환의 법칙 모르냐? 이 독선자야.

 

아무튼 그것을 떠나 이 소설 자체가 의외로 크게 흥미롭지가 않다. 이런 류의 일상 미스터리는 나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소설은 띠지에 나온 것처럼 크게 극찬받을 것까지는 없다고 본다. 그냥 가볍게 읽을 정도는 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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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가르쳐 주었다 - 감옥에서 키운 안내견 이야기
오쓰카 아쓰코 지음, 유은정 옮김 / 돌베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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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놀랍게도 일본에선 재소자들이 개를 기르는 교정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내용을 다룬 책. 물론 초범이거나 개선의 여지가 있는(즉 실수임이 분명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지만. 아무튼 안내견 후보 강아지들을 정성으로 기르고 그로 인해 사람도 변화해가는 모습......이런 것이 참으로 보기 좋고 근사했다. 실제 서양에서는 애니멀 테라피로 꽤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던데 이런 것이라면 우리나라에 도입해도 좋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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