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천년의 시간을 걷다 - 벚꽃향 아련한 흥망성쇠 이야기 Creative Travel 3
조관희 글 그림 / 컬처그라퍼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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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래간만에 사보게 된 여행기랄까? 원래는 그닥 살 생각이 없었는데 단순히 여행기만 실은게 아니라 교토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역사도 실려있기에 겸사겸사 결국 사보게 되었다. 다만 사고 보니 새책이었는데도 알라딘에서 책등 아래쪽이 좀 패인 것을 보내주는 바람에 기분이 그랬지만...보통은 그래도 잘 골라서 보내주는데 이번엔 왜? 마치 책등 아래쪽을 책상에 대고 잘못 내리치는 바람에 패인 것 같은 느낌. 일단 새 책인데 새 것이어야지 이건 꼭 중고를 산 기분이랄지.

 

아무튼 일단 풍부한 여러가지 사진들이 실려있어서 보는 재미가 크다. 또한 앞서도 썼듯이 일본의 역사 지식까지도 곁들여 알수 있다는 점도 좋다. 이 설명이 내가 봤을때 절대 어렵거나 하지 않아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을 것이고. 어차피 이건 역사서는 아니니까.

 

아무튼 교토가 일본인들의 소위 말하는 정신적 수도란 것은 이미 알고 있지만 새삼 이 책을 통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다만 생각보다는 뭔가 더 새롭거나 교토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거나 하는 점은 조금 부족한듯 싶지만 뭐...그야 내 관점이고. 아무튼 괜찮은 책인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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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6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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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 첫작품부터 상당히 충격적이었고 이후 작품들도 하나같이 문제의식이 있는 소설이었달까? 사회파면서도 찐득찐득하고 수렁속에 완전히 빠져드는 것 같지 않았으나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며 심리적으로 무언가를 느끼게 했던.

 

이번에도 그러했다. 특히 제목과 표지가 생각해보니 소설의 전개와 결말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아 다시 표지를 보게 되기도 했다. 똑같은 처지였던 두 여자이나 커가면서 완전히 다르게 생활했던...그래서 한쪽이 한쪽을 어느새인가 그런 마음을 품어버리게 만들었던...그런 경우.

 

범인이 다른 사람인줄 알았는데 역시 반전덕에 참 '헐' 스러웠다. 한마디로. 다만 패턴이 이제 슬슬 반복된다는 느낌이 드니 다음 소설에서는 좀 더 변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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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술래잡기 스토리콜렉터 14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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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쓰다 신조. 염매처럼 신들린 것과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등 상당히 특이한 제목을 가진 작품을 두권 읽어봤다. 못읽어본 것들도 다 제목들이 아무튼 인상에 남을 정도. 그리고 이 작가 작품은 본격 미스터리라기 보다는 호러와 민담과 기괴함이라고 보는게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비교적 추리소설쪽에 가까워서 여지껏 읽은 3개의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들었고 그만큼,이 작가를 처음 접근하는데 좀 더 소프트하게 읽을수 있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든다. 작가 특유의 그런 성향이 덜 나타나니 그점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어떨지는 몰라도 말이다.

 

아무튼 제목이 중요하다. 어느날 갑자기 생명의 전화(즉 자살자들에게 상담을 해서 어떻게든 막도록 유도하는 그런 곳)에 자살하겠다는 중년남자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리고 이상하고 섬뜩한 자장가도 들려온다. 이후...그 남자가 사망으로 추정되는 실종을 당하고...연이어 그 남자가 생명의 전화 이전에 걸었던 옛 친구들까지도 하나하나 죽어가며 사건이 이어진다.

 

주인공은 잊혀진 옛 기억이 자꾸 떠오르는 것을 느끼며,또다른 살아남은 친구와 함께 사건을 추적해나가는데......

 

이 소설 역시도 마지막에 가면 작가 특유의 반전의 반전이 나온다. 그리고 그 반전은 기괴한 것이 아니라 슬프고 가엾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아울러 이 소설로 인해 이 작가에 대한 인식이 다소 바뀌었으며-이에 못읽어본 기존 출간작들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이만하면 이 소설이 제법 괜찮은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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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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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목 한번 과연 유쾌한 추리소설의 대가답다고 해야 할지? 독설집사와 대부호 아가씨의 명콤비 소설로 유명한 작가의 신작. 이것은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 시를 배경으로 얼뜨기 탐정과 뭔가 약간 모자란 형사들이 주인공인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소장할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나오면 궁금하기는 한 애매한 정도의 소설들. 이번에도 제목이 크게 당겨서 봤는데 내용은 그냥 한번 훑어볼만 한 정도? 온갖 오해와 상황의 꼬임으로 인해 여동생 대신 시체를 처리하게 된 여성과 얼떨결에 말려든 지나가던 청년. 그리고 엉뚱하게 산장에서 모이게 된 사건의 관계자들. 사실 그 여성과 청년은 시체를 어떻게든 처분하기 위해 여기저기 헤매다가 이 산장이 있는 산속까지 오게 된 것이다. 여기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기는 하는데......

 

뭐 막판에 범인이 응징당하는 것은 나름대로 코믹스럽달지 당연하달지. 이 시리즈보다는 역시 집사와 아가씨 시리즈가 3편이 나와줬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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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 필립 K. 딕 단편집
필립 K. 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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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거의 흉기 수준의 두께인 SF 소설. 단편집이라 다행이지 장편이었다면 나도 아마 읽어볼 엄두를 많이 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단편이라면 쉬엄쉬엄 띄어가면서 읽을수 있으니까.

 

한때 SF를 좋아했고 지금도 잊지 않고 있는 장르. 더구나 장편이 아닌(나는 SF엔 장편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단편이라니 독특하다. 또한 토탈 리콜의 원작도 들어 있고하니 여러모로 흥미진진. 다만 단편들이다보니 다 재미있지는 않고 어떤 것은 약간 늘어지는 느낌(단편인데도!)도 있긴 하지만...이정도로 다양한 단편을 쓸수 있다는 것은 역시 작가가 대단하지 않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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