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Noblesse season 1 : 1 - 새로운 세상에서 눈을 뜨다 노블레스 Noblesse
손제호 지음, 이광수 그림 / 재미주의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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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이지 이 만화 책으로 나오길 얼마나 기다렸던가? 벌써 나오고도 남았어야 하는데 작가분들 말의 뉘앙스를 보니 출판사나 기타 문제로 뭔가 복잡했던가보다. 아무튼 이번에 원작과 소설판이 둘 다 나왔으니 팬의 입장에서야 그저 반가울뿐! 

우선 만화는 초판본을 살수 있었다. 당연히 부록으로 미니 일러스트 북과 스티커도 따라왔고. 가격이 좀 세지만 올 컬러인 데다가 부록도 충실하고 판형도 괜찮으니 (물론 재미야 이미 보장된 거고) 이만하면 만점을 줄만하다. 

새삼 1권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현재의 그림체와 정말 많이 변했다는 점. 1권에 한해서라면 왠지 미국만화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프랑켄 헤어 스타일도 꽤 이라이자 스타일(웃음)이었고 말이다. 라면 사건과 호스트 바 광고 사진같은 프랑켄 사진을 보니 여전히 웃음도 많이 나온다. 그리고 부록을 보며 느낀 건데 M-21군이 인기가 참 많다는 생각도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라이도 좋지만 프랑켄도 좋다. 아,장차 나올 RK 기사단 4인방도 물론 좋아한다. 

이 작가분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나 인기작가분이신 것은 확실한데 문제는 출간하다가 만 작품이 많다는 거. 다른 이웃분들 이야기를 보면 이번에는 중단하지 말고 계속 내달라는 덧글이 많다. 노블레스만은 부디 무사히 끝까지 다 나왔음 좋겠다! 아울러 이미 웹으로 봤지만 2권도 얼른 나오면 좋겠는데...물론 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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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맛! 1 - Novel Engine
쿠베 켄지 지음, 문우성 옮김, 츠루사키 타카히로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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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는 일단 소위 말하는 '모에'물에 속하니 귀엽긴 귀엽다. 설정도 전세계를 싸돌아다니는 무책임 부모가 어느날 택배를 보내 내용물을 뜯어보니,표지의 저 소녀가 알몸으로 툭 튀어나온다는 것. 그녀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숨겨진 딸로 자신 역시 초보 암살자이며 주인공 소년을 '오빠'로 부른다는 것. 

예측이 되겠지만 이후로 줄줄이 여자들이 나온다. 동경하던 학급 인기 소녀도 사실은 자신을 좋아했다든가~근처 성당의 풍만한 수녀님이 나온다든가~소녀의 돌보미격인 이탈리아 미녀도 온다든가. 한마디로 하렘물이다 하렘물. 

그런데 이런 열받고 짜증나는 설정이 재미까지 없다면 어떻게 볼까?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솔직히 정말 재미없다. 3분의 1까지 겨우 읽다가 덮어버리고 말았으니까. '이탈리아'에 '마피아'라는 설정 덕에 사긴 했지만(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영향이니)......권하고 싶지는 않은 라이트 노벨이다. 남자들 입장은 어떨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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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촌 - NT Novel
쿠로 시로우 지음, 장세연 옮김, 니리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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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름철이다 보니 늦긴 하지만 호러 작품이 라노벨에서도 하나 나왔다. 단권짜리(후속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작품인 흑수촌. 

우선 작가도 일러스트도 처음이긴 하나 무난하다는 말부터 해두고 싶다. 여름방학을 맞아 열등생 혹은 반항아들을 모아 산골 마을에서 합숙을 하게 되고(여기에 표지의 여주인공처럼 모범생도 3명 정도 끼긴 하지만) 거기서 참극이 일어난다는 스토리는 흔하긴 해도 그만큼 재미있기에 반복이 되는 패턴이니까. 

쿠로우지 마을은 여러모로 오싹한 느낌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노인들만 있는 곳,생전 처음 보는 '아카모로' 라는 식물,콜타르같은 검은 비가 내리는 장소라니. 더군다나 하나 둘씩 동급생들이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대체 이 쿠로우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최종 보스가 좀 뜻밖의 인물이라는 점이 재미를 더 살리지 않았나 싶다. 다만 전개가 너무 무난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긴 하지만. 호러라면 잔인함보다는 오싹함과 섬뜩함을 살려야하지 않을까? 작년에 봤던 1권짜리 단편집(슬픈 키메라 작가의 단편집이었던 것 같은데......)이 호러로써는 윗줄에 있었다고 본다. 

아무튼 한번 읽기에 그리 모자라진 않은 것도 사실이다. 뒷 이야기가 있다면 한번쯤은 봐도 나쁘지 않을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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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세븐 1
CLAMP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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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홀릭과 츠바사가 완결된 탓이려나? 클램프의 신작 만화가 드디어 나왔다. 내심으로는 중단된 X를 다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어찌 되려는지. 생각해보면 성전때 완전히 미쳐서 한때 레이어스라든가 듀칼리온,X,위시까지 초중반부 거의 모든 책을 사모았던 기억이 난다. 사족이지만 레이어스와 듀칼리온은 애장판이 나오면 다시 살 생각도 있고. 

아무튼 그림 담당이 누구냐에 따라 작화가 완전히 달라지는 클램프. 나야 당연히 성전과 레이어스 등을 담당한 작화가쪽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 작품도 그쪽이 담당한듯 한데,세월의 탓이겠으나 역시 그림체가 변하긴 했다. 좀 더 단정한 느낌과 더불어......화면을 꽉 채우듯 답답했던 느낌이 깔끔해진듯? 일단 클램프의 것이니 볼까말까 망설이다,결국 어제 외출했을때 오프 라인 서점에서 사보게 되었다. 

주인공은 평범한 남자 고교생 치카히토. 유달리 교토를 좋아하던 소년은 혼자 여행을 왔다가 이공간에 빠지게 되고-거기서 괴상한 요괴 같은 것과 싸우는 하나(표지의 소녀)+사쿠라+타치바나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왠일인지 하나가 치카히토에게 끌리게 되는(그렇다고 아직 남녀같은 느낌은 아님. 얜 싸울때를 빼면 맹하고 강아지같은 느낌이 있다. 국수 매니아 소녀)데......그녀의 주술에 의해 결국 학교도 교토 쪽으로 전학오고 만다. 

물론 치카히토에게도 뭔가가 있긴 하다. 일반인은 그런 결계에 못들어오는데 들어온 것하며 이능의 존재들을 볼수 있는 것하며. 게다가 세사람의 주인격인 토요토미 히데츠구의 환생체 청년과 그의 오니에게서 '無'의 존재라는 소리마저 들으니까. 하나가 모든걸 받아들이는 무라면 치카히토는 모든걸 배척하는 무라나? 

1권은 현대의 아케치 미츠히데가 습격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 역시 최강의 오니를 품은채 어딘가에서 잠이 들었다는 오다 노부나가를 찾는다나 하면서. 

자-이렇게되면 이 작품의 주제나 줄거리가 대충 감이 온다. 아직 설정이 복잡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점도 있지만 그건 1권이기 때문에 설명이 덜 된 탓이겠지. 결국은 전국시대 무장들이 전부 나와 귀신을 부리는 형태로 싸운다는 것이 아닐까? 

계속 사보게 될지 아닐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하겠다. 내년쯤 나올 2권을 봐야 확실해지겠지? 분명한 것은 적어도 빌려보기엔 절대 부족함이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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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퍼 씨의 12마리 펭귄 반달문고 19
리처드 앳워터.플로렌스 앳워터 지음, 로버트 로손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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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동화라는데 솔직히 그건 내 연령상 알 도리가 없었고 영화로 개봉이 된다길래 사보게 되었다. 

물론 원작과 영화는 역시 큰 차이가 있다. 우선 원작은 제목에서 볼수 있듯 12마리나 되는 펭귄이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그 절반인 6마리. 또한 주인공 파퍼씨의 직업도 원작은 평범한 칠장이에 보통의 넉넉치 못한 평범한 가정-그런데 영화엣는 기업에 고용되어 특정 건물이나 땅을 사고 파는 세련된 뉴요커랄까? 대신 일에 치어 살다보니 부인과는 이혼하고 두 자녀는 격주마다 보는 처지. 

하지만 그의 일상은 느닷없이 나타난 펭귄에 의해 바뀌고만다. 원작에선 처음부터 펭귄을 좋아하긴 했지만 어쨌든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펭귄 덕분에 뭔가가 달라지고,결국 진정 소중한 것을 얻는다는 이야기인 셈이다. 

원작을 능가하는 2차 창작물은 거의 없다지만 이 경우는 그 흔치 않은 예에 속한다고 봐야 할까? 뭐 영화쪽이 원작보다 더 낯간지럽긴 하지만. 아무튼 성인이 보기엔 다소 밋밋했던 작품이 영화로 보니 무척이나 재밌었다. 펭귄들의 사랑스러움과 재미가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을 가득 메웠으니 말이다. 

아무튼 아이들에게 권할만한 원작. 그리고 성인들이 봐도 부담없이 즐겁게 볼수 있는 영화. 사족이지만 짐 캐리는 역시 코미디에 어울린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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