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맛! 1 - Novel Engine
쿠베 켄지 지음, 문우성 옮김, 츠루사키 타카히로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그림체는 일단 소위 말하는 '모에'물에 속하니 귀엽긴 귀엽다. 설정도 전세계를 싸돌아다니는 무책임 부모가 어느날 택배를 보내 내용물을 뜯어보니,표지의 저 소녀가 알몸으로 툭 튀어나온다는 것. 그녀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숨겨진 딸로 자신 역시 초보 암살자이며 주인공 소년을 '오빠'로 부른다는 것. 

예측이 되겠지만 이후로 줄줄이 여자들이 나온다. 동경하던 학급 인기 소녀도 사실은 자신을 좋아했다든가~근처 성당의 풍만한 수녀님이 나온다든가~소녀의 돌보미격인 이탈리아 미녀도 온다든가. 한마디로 하렘물이다 하렘물. 

그런데 이런 열받고 짜증나는 설정이 재미까지 없다면 어떻게 볼까?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솔직히 정말 재미없다. 3분의 1까지 겨우 읽다가 덮어버리고 말았으니까. '이탈리아'에 '마피아'라는 설정 덕에 사긴 했지만(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영향이니)......권하고 싶지는 않은 라이트 노벨이다. 남자들 입장은 어떨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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