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몽기 - 공민왕비사
신봉승 지음 / 선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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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비사라길래 정말 흥미가 당겼다. 아무튼 신의를 너무나도 열심히 보고 있는 처지니까 말이다. 왜 관련서적이 이렇게나 없을까...하다가 일단 이거라도 보자 싶어서 솔직히 그런 의도로 사보게 되었다. 게다가 작가는 저 유명한 신봉승님이고 말이다.

 

그런데 이게 희극 대본이라는게 책 소개 어디에 써있었던가? 책 받아보고 좀 쇼크였다. 연극은 실제로 봐야 연극이지 대본으로 보는 것은 좀...적어도 내 경우는 희극 대본은 안맞으니까. 물론 대강 보니 확실히 재미는 있겠다 싶지만...연극보다는 영화가 취향인 점도 있고 해서 그냥 그랬다. 소설로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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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우타노 쇼고 지음, 한희선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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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 아직까지도 아야츠지 유키토만큼 출간될때마다 나를 두근거리게 하는 본격 추리물 작가다. 이번에도 신작이 나왔다기에 당장 찜부터 해놨고-결국 저번 주말에 오프 라인 서점에 나갔을때 떡하니 매대에 자리해있길래 결국 사버리게 되었다.

 

이번 소설은 '집'에 얽힌 단편집이다. 집이라는 공간이 때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또다른' 공간으로 변질되어 버릴수도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들. 일단 중단편으로 구성되있어서 쉬엄쉬엄 보기에도 편하고 역시나 전개가 매끄러워 보기에 괜찮았다.

 

다만 띠지 문구에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를 능가하는 반전 스릴러......뭐 이렇게 되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좀 아니라고 본다. 아직도 우타노 쇼고의 최고작이라면 당연히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와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이번 단편집은 그에 비한다면 한단계 조금 김이 빠진 느낌? 반전은 여전히 오~싶었지만 그래도 먼저 작품들이 더 나은듯 싶다.

 

그래도 여전히 나는 그의 신작을 기대한다. 혹은 아직 번역되지 않은 작품들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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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레전드 시리즈 1
마리 루 지음, 이지수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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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에 비교될만한 대작이라나 뭐라나. 또 흔한 로맨스 판타지 류가 아닌가 싶어(아니면 로맨스 디스토피아든가) 얼마간 망설였으나 일단 설정이 헝거 게임쪽에 가깝다면 흥미를 가질수밖에 없는 노릇. 결국 사보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경우는 이 소설이 헝거 게임에 비견된다는 말을 도저히 믿을수 없다. 어떻게 헝거 게임같은 대작에 이 소설을 비교할까? 재미도 전개도 캐릭터도 모두 뒤지는데. 처음에는 진지하게 읽었지만 결국 100쪽도 훨씬 되지 않아 대강대강...결국 끝까지 그냥 훑듯 볼수밖에 없었다.

 

취향 차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으나,내 경우...이 소설을 추천한다고 말하긴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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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삼국지 1 - 람세스와 아멘모세
송정훈 지음 / 이른아침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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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정체(?)에 관해서는 제법 많은 이야기가 있어 왔다. 사실 내가 아무리 천주교 신자라고는 해도 성경에 나온게 1000% 다 사실이라고는 생각하기가 힘드니,이런 내용은 확실히 상상력을 많이 돋울만한 이야기일 것이다.

 

이 소설은 모세가 문자 그대로 이집트의 왕자였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람세스 2세와 이복 형제라는. 어릴 적에야 형제의 정으로 잘 자라왔으나 커가면서 파라오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결국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모세가 출애굽기를 단행한다...라는 내용으로 가는거 같다. 아직 2권이 나오지 않았으니 어떻게 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법 볼만하고 전개도 뭐 나쁘진 않다. 다만 뭔가 심심하다? 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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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살인사건 국내 미출간 소설 7
고가 사부로 지음, 박현석 옮김 / 현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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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일본의 3대 거장인가 뭔가라는 문구가 써있길래 이것도 과장이 심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일본 추리 소설계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니 뭐라고 할수야 없겠지만. 그리고 다 읽고 나니 과연...시대를 감안하면(소설 속 표현을 보면 관동 대지진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나오니 거의 80~90년전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있을 정도) 저 문구가 헛된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은 단편집이라 일단 읽기에 부담이 없다. 번역이 좀 오래 된것 같다는 느낌은 드는데 읽는데 크게 거슬리거나 불쾌한 점도 없다. 그리고 거의 모든 단편이 수십년전에 쓰인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와,대단한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수법이나 전개가 고전적이긴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으니 말이다. 한마디로 읽을만 하다는 뜻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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