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살인사건 국내 미출간 소설 7
고가 사부로 지음, 박현석 옮김 / 현인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표지에 일본의 3대 거장인가 뭔가라는 문구가 써있길래 이것도 과장이 심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일본 추리 소설계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니 뭐라고 할수야 없겠지만. 그리고 다 읽고 나니 과연...시대를 감안하면(소설 속 표현을 보면 관동 대지진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나오니 거의 80~90년전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있을 정도) 저 문구가 헛된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은 단편집이라 일단 읽기에 부담이 없다. 번역이 좀 오래 된것 같다는 느낌은 드는데 읽는데 크게 거슬리거나 불쾌한 점도 없다. 그리고 거의 모든 단편이 수십년전에 쓰인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와,대단한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수법이나 전개가 고전적이긴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으니 말이다. 한마디로 읽을만 하다는 뜻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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