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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의 재구성 - 황혼기를 황금기로 바꾸는 새로운 원칙
마이크 드락.수잔 윌리엄스.롭 모리슨 지음, 김지동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직장은 전쟁이고 나가면 지옥이라는 말이 있다. 전쟁에서 살아남아 지옥행이라는 삶의 교란은 참 살맛 안 나게 한다. 은퇴는 불가피하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고 노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은퇴 지옥을 피해 행복 여부가 결정된다.
이 책의 저자는 세 명으로, 사람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은퇴 전환하는 것을 멘토링하고 있는 마이클 드락, 베이비 붐 세대가 최고의 삶을 만들고 생활하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수잔 윌리엄스, 20년간 자산 관리 전문가로서 고객이 변화하는 은퇴 환경을 탐색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돕는 롭모리슨이다.
은퇴와 노후 대비는 단지 재산이 많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노후의 행복은 라이프 스타일과 태도에 훨씬 관련 있기에 부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 배움을 멈추는 것,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 가족 및 친구들과의 관계가 끈끈하지 못한 것, 목적의식을 갖지 않는 것, 건강한 식사를 하지 않는 것 등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커다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순간 뜨끔했다. 실천하기 쉽고 평소 몸에 배어 편한 것들의 나열이 차례대로 내 몸에 파고드는 느낌이다. 녹스는 것보다 닳는 것이 낫기에 인생관을 바꿔가며 노후 관리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최고의 노후를 위한 9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하지 않을 일을 정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며, 미래를 계획한다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깨닫게 되고, 정년을 정해 두지 않고 필요한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갖는다면 인생의 새로운 목적을 찾기 쉽다. 이러한 마인드와 행동전략이 이 책 3장에 상세히 나와 있다.
“거대한 은퇴 계곡의 바닥에 갇힌 사람들은 다시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퇴보하고 고립된다.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외로움을 느낀다. 그들은 친숙한 과거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원한과 불안,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의 짐을 지고 있다. 그들은 실패, 패배했다고 느끼고, 바닥을 치고 있으며, 노후가 기대와는 다르다는 것으로 의기소침해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것으로 행복을 느끼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오늘 나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극적이지 않고 기대가 크기 때문에 지금 내 삶은 훨씬 좋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다 보면 부정적인 것이 들어올 여지는 줄어든다. 모든 일이 생각의 차이인 것 같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린 삶이라 계획만 잘 세운다면 노후를 재구성하고 죽을 때까지 자신 있게 잘 수 있지 않을까?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