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1 : 과학 탐정 vs. 학교 7대 불가사의 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1
사토 미도리 외 지음, 키키(kiki) 그림, 남궁가윤 옮김 / 아이노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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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란표지 속 소년 나조노 신지쓰

워낙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추리소설책이었습니다.



엘리트 탐정을 양성하는 학교인 홈스 학교에서 온 전학생 나조노 신지쓰. 천재적인 두뇌와 폭넓은 과학 지식을 갖췄다. "과학으로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는 없어."가 신조다. 아이큐 200, 6학년 2반.


하나모리 초등학교에는 학교에 전해내려오는 7대 불가사의 사건이 있습니다.

걷는 인체모형 /웃는 베토벤 /조그만 아저씨 /열리지 않는 방 /저주받은 13계단 / 화장실의 피투성이 손 / 마지막 수수께끼


 등장인물을 보며 나조노와 인물들의관계를 조금은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 안내도에선 사건이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확인하면서, 사건을 추리해보았습니다. 



신지쓰는, 홈스 학교 과학교사셨던 아버지의 실종사건 단서를 찾기 위해 하나모리 초등학교로 전학을 옵니다. '만일 한 달이 지나도 내가 섬에서 돌아오지 않으면 하나모리 초등학교로 가거라.'라는 아버지의 메일을 확인합니다.  학교안에서 벌어지는 7대 불가사의 사건을 해결하면 단서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마지막 7번째 사건을 해결하게 되고 드디어 얻게 되는 봉투.



 이 책은 '사건편-해결편-과학 트릭 데이터 파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트릭 데이터 파일'편에선 사건을 해결하게 된 과학적인 근거와 방법들이 질문,해답의 형식으로 그림과 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건편을 읽다보면 나오는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 단서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집중하고 세밀하게 관찰해 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사건현장에 있던 친구와 선생님의이야기 속에서도 단서가 될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세심하게 읽어내려가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단어나 생소한 용어들은 주석으로 추가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새로운 단어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과학으로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는 없어."라는 신조를 갖고 사건을 해결하는 신지쓰. 겁도 많고 평범하지만 불가사의한 사건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겐타, "특종은 생명!"이라 외치며 사건이 일어나는 곳에 언제나 달려가는 미키. 이들이 함께 이끌어 가는 사건 해결 현장은 다음 사건들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기대하게 합니다.

무거운 사건들은 아니어서 초등 고학년이 보기에 좋고, 아이들이 책 안에 숨겨진 글과 그림 속에서 단서들을 찾아내고, 사건을 해결함에서 얻는 성취감, 과학적인 지식을 함께 얻고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을 한 번 더 상기시키며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흥미롭고 유쾌한 추리소설입니다.


다음 2편도 기대가 됩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과학탐정나조노신지쓰1 #사토미도리 #이시카와기타지 #기타키리마 #다나카도모후미 #아이노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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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소리쳐! - 세상을 바꾸려는 십대들의 명연설문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1
아도라 스비탁 지음, 카밀라 핀헤이로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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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답은 의뢰로 꽤 많았다. 

본문 소개 글 중 p.6




-우리는 바람직한 학교 풍토와 현대적인 교육제도의 구축을 위해 계속해서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타라수브라마니암(19세)-p.163

-오늘부터 시작해서 어린이로서 우리의 권리를 되짚어보고 그 권리를 주장합시다. 이는 나 자신을 위한 일일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일입니다.(밀리 바비 브라운(14세))-p.190

-장애는 정의가 아닙니다.그저 인생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갖게 해주었을 뿐이요.(스파르시 샤(15세)-p.265


십대의 시간을 지나 어느 덧 중년에 이르는 시간을 거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십대들은 저의 십대와는 다름을 느낍니다. 보고 듣는 것들이 달라진 세상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더 크게 소리쳐!]는 TED 강연자인 아도라 스비탁이 세계 여러 분야에서 자신들이 믿고, 바라며, 변화하길 원하는 일들을 위해, 그 길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나아가고 있는 십대 청소년들의 연설문 모음집입니다.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 있기에 앉아 있을 틈이 없습니다.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는 딸을 결혼시키는 것이 이제는 불법이라는 것을 공동체 전체가 확실하게 인지하도록 지역사회수준에서 의식을 높여야 합니다. 

-말라위에서 아동 결혼을 몰아내기까지. 오슬로 프리덤 포럼, 미국 뉴욕, 2017년(메모리반다)p. 187

메모리 반다는 한 나라에서 전통과 통과의례라는 말로 이어져내려온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13살의 여자아이는 스스로 문제라고 인식합니다. 자신 뿐 아니라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권리를 위해 힘을 내며, 신념과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가지 수많은 노력을 통해 나라의 법을 바꾸는데까지 이릅니다. 하지만법은 바뀌었지만 그동안 습관처럼 행해져있던 일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 변화를 위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세상을 바꾼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세상을 바꾸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세 가지 정도가 먼저 떠오릅니다. 첫째로 빈곤 퇴치, 두 번째로 국제 평화 구축, 그리고 세 번째로 교육의 기회 확대. 거창하고 위대한 아이디어들이 무수히 많죠.

그런데 이런 논의에서 자주 도외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다는 건 어느 시점에 일어난 아주 사소한 일 한 가지, 또는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제게 이 모든 일의 시작은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의 안전을 위해 만든 나의 단순한 발명품/아이디어젠 유럽연합 2030 리더십 정상회담/미국 뉴욕/2015년(케네스 시노즈카)

케네스 시노즈카는 할아버지 치매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그 일들을 감당하고 있는지는 보게 됩니다. 그 일을 통해 '센서를 달고 있는 사람이 한밤중에 침대 밖으로 나가면 간병인이 바로 알수 있게 경고하는 양말센서'를 창안해 냅니다. 세상을 바꾼다는 관점은 어렵고, 거창한 것만으로 여기지 않으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나와 관계된 사람과 일 가운데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세계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 가운데 45명의 연설문, 책의 뒷부분에 소개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청소년들' 24명을 포함하여 총 69명의 청소년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한번 쯤 고민해 보았을 정치, 교육, 인권, 발명, 과학, 권리, 기후변화, 환경보호 등을 주제로하여 성별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나라도다른 청소년들이, 어떻게 이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문제라고 인식한 부분들이 있을 때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어떤 노력들을 해 왔는지는 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연설문을 읽다보면 그들이 지닌 신념과 가치관, 열정들을 들여다 볼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사소한 일들, 혹은 자신의 생명과 삶 전체를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일들 가운데서도 그 일들이 지닌 문제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원인을 밝히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많은 메일, 도전, 죽음의 고비와 좌절을 겪지만 , 혹은 멈추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도 있지만, 다시 힘을내 일을 진행해나가며 결과를 얻어냅니다. 마침내 바꿀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와 열정을 보게 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더크게소리쳐 #아도라스비탁 #특별한서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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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 - 코끼리를 구해 줘!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서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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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1 - 코끼리를 구해 줘!

글 - 타냐 슈테브너

그림 -코마가타

옮김-서지희



독일 어린이책 문학상 수상작이며, 2018년 영화 상영작이기도 한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는 현재 13권까지 나와 있고 계속 출간중이라고 합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 <코끼리를 구해 줘!> 입니다.



릴리아네 수제빈트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특별한 비밀로 인해 여러차례 이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동물과 말할수 있는 능력, 식물을 자라게 할수 있는 능력입니다. 워낙 특별한 이 능력으로 인해 릴리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의 대상이 될 것을 두려워하여 모든 일에 불안하고, 불편해 보입니다.

릴리네 옆집에 사는 5학년 남자아이 예사야,예사야도 다른 친구들과 달리 어려운 책도 읽고, 어려운 문제도 금새 이해하고 풀어내는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자기의 이런 능력이 친구들에게 도리어 놀림거리가될까 두려워합니다. 

동물원 견학이 있는 날, 코끼리 마르타의 난폭한 행동을 본 릴리는 코끼리 마르타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야 하는데.. 

하지만 릴리는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고 코끼리를 도와주는 쪽을 선택합니다. 예사야 또한 자신의 특별함을 드러내며 코끼리를 돕는 일에 힘을 싣습니다. 동물원에서의 일을 통해 자기를 괴롭힌 같은 반 피아, 피아 자신도 괴롭힘 당하기 싫어 옳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둘 다 실은 릴리를 싫어하지 않으면서도,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할까 봐 아는 척하지 않으려 했다.(본문 p.123)"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의견을 말하는 거야. 어떤 손해를 입더라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용기지."(본문p.127)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구나. 네가 초록 엄지를 가졌다고 말이야."(본문p.130)


"우리 동물원에는 너 같은 사람이 정말 필요해."(본문p.158)


릴리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동물과 말을 하며, 식물을 자라게 하는 능력입니다. 

이야기의 전개를 빠르게 진행됩니다. 주인공 릴리의 고민과 걱정들, 두려움, 그리고 일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태도들이 매 장마다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때마다 갖고 있는 릴리의 마음의 심리 상태 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혼자서 해결하지 않고 예사야와는 끊임없이 대화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1권 전체의 해결문제인 <코끼리>의 난폭함을 해결해 나가는 일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애완동물인 개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던 릴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밀을 공유한 예사야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다름에 대한 불편함들이 있고, 평범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릴리도 또한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사실들로 다른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할까봐 그 특별함을 숨기기에 바빴습니다. 그래서 매사에 모든 행동과 일들이 불편하고, 어려웠으며 늘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닌데도 틀리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어느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다름이라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궁금했습니다. 릴리의 특별한 능력이 알맞게 사용되는 자리가 있음을 가르쳐 주고, 예사야가 고민하던 부분들이 드러내고 이야기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큰 일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피아는 자신의 옳지 않은 행동들을 옳지 않다고 말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주인공들은 결과가 좋든 좋지 않든 두려워 하지 않고 다음 일을 해 나갈야 하는 단단함을 갖추는 아이들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동물과말하는아이릴리 #타냐슈테브너 #가람어린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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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자수 도감 - 자수로 표현하는 꽃과 나무, 열매 285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지음, 김한나 옮김 / 지금이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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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들을 좋아합니다. 누군가는 나이듦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실과 바늘도 좋아합니다. 

꽃과 나무, 열매.. 

자수로 어떻게 표현하고 담아내고 있을지 궁금함으로 책으로 펼쳐봅니다.


<식물자수도감>

가와데쇼보신샤 편집부 엮음/김한나 옮김/ 지금이책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먼저 표지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목차입니다. 

51가지 종류의꽃과 나무, 열매 들이 <작품>,<도안>페이지가 각각 기록되어 있어서 원하는 자수 작품을 페이지마다 확인한 후 도안을 찾아보는데 어렵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미모사>

<장미>

<해바라기><크라스페디아><달리아>

<코스모스><핑퐁멈>

각 장의 작품에는 번호가 각각 매겨있습니다. 번호에 해당하는 작품을 만든 작가님이 페이지맨 아래에 조그맣게 적혀있어서 작가님마다의 개성을 들여다볼수 있을 것입니다. 


도안은 100%실제크기로 실려 있습니다. 도안을 활용하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도안에는 실에 대한 정보(제조사, 번호, 사용한 실의 가닥수), 작품에 사용한 기법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가님들의 간단한 소개와 SNS를 함께 수록해 두었습니다. 

기법은 표지의 맨 앞장과 뒷장에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자수에 익숙하신 분들, 처음 대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수를 놓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올리브를 선택했습니다. '와타베 도모코'선생님 작품입니다. 같은 색상의 실은 집에 있는 실 중에서는 찾을수가 없어서 비슷한 색을 사용해서 수를 놓았습니다. 수성펜으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기법은 새틴스티치, 롱앤숏스티치, 아우트라인스트치였습니다. 실은 한가닥으로 사용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아기자기한 것들을 표현하는 방법들은 다양합니다. 특별히 자수를 이용한 것은 그림과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자수의 매력은 부드러움과 포근함인 것 같습니다. 실에서 느끼는 부드러움이, 수놓은 작품에 포근하게 기록이 되고, 사용하는 실의 색상의 다양함도 매력적입니다. 


<식물자수도감>은 다양한 작가분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자수라는 같은 방식으로 각자의 느낌을 담아 여러자수의 기법을 이용하여 한 소재, 한 소재들을 표현해내고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입니다. 

작가의개성은 넘칩니다. 소재마다 때론 귀엽거나, 사실적이거나, 어느땐 단순하기도 합니다. 점,선,부피감, 실의 굵기, 실사용가닥수,색상, 사용한 기법 등에 따라서 모두 다른 작품이 됩니다. 느껴지는 감정도 모두 다 다릅니다. 같은 꽃이라해도 자세히 보면 잎의 크기, 색깔도 미묘한 차이가 있듯이... 

여러 작품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각각의 기법들로 개성있게 완성한 작품들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책입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식물자수도감 #가와데쇼보신샤 #김한나 #지금이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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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 채색 편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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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 채색편 / 김충원


김충원 선생님의 책<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 채색편>입니다. 

늘 이름을 들어왔던 김충원 선생님의 책이고, 

게다가 좋아하는 나무들, 

그 나무들에 색을 입힌다는 부분이 가장 마음을 끌었습니다. 


바쁜 삶 가운데 서랍 깊숙히 넣어둔 색연필을 꺼내어

하나하나 깎아서

옆에 두고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이책은 목차가 따로 있진 않습니다. 

페이지 맨 윗편의 소제목을 따라가다보면 

내가 지금 색연필을 사용해서 

어느 단계를 가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와 있는지

알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p.8 톤 조절을 연습해 봅니다.

약하고 부드러운 톤부터 강하고 거친 톤까지 강약조절하는 연습부분입니다. 

오른쪽에 공간이 있어서 선생님께서 해 놓으신 부분을 설명과 함께 

따라해 보면 내가 어느 정도 힘을 주고 있는지, 

어느 정도 힘을 빼야 하는지 

아직은 느낌으로 알수 있습니다. 

연습을 위해 많은 종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p.10. 선을 긋는 연습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색연필심을 항상 날카롭게 유지하라.

섬세한 부분을 긋고 싶은데 연필심을 늘 무르게 만들어놓고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필을 깎고깎고 하는 것을 게을리 하고 있었네요. 


p. 30 색을 섞는 방식 혼색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물감과 다르게 색연필은 색을 겹쳐 칠하거나 선, 점 등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색을 혼합하도록 합니다. 이 부분도 제가 집중해서 보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1차 채색은 가장 밝은 색, 그 다음엔 중간 톤, 어두운 톤의 순으로 색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같은 계열의 색을 선택하는 것도 저는 좀 서툴렀던 것 같습니다. 혼색을 만드는 것도요. 

하지만 색을 섞는 방식이 물감과 다르며, 다른 방법으로 색을 표현하고 색감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도 알게되었습니다. 

p.46 다양한 방법으로 잎, 열매,줄기 등을 그려봅니다.

다양한 잎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형태를 반복하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 같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완성도 높은 그림을 표현해 낼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습니다. 


p.172 나무를 주제로 작은 풍경화를 그려보는 부분입니다.

선에서 시작하여 풍경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좋은 책입니다. 


그림 그릴때 갖고 있던 여러가지 나의 습관들을 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반복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것을 이길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색연필을 책상위에 꺼내두고

연습할 종이를 함께 올려두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느낌의 나무들을 표현해내길 바라면서.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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