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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미술관 -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진병관 지음 / 빅피시 / 2022년 8월
평점 :
#위로의 미술관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전해주는 감동의 명화 수업

여러분은 좋아하는 화가가 있나요?
그림에 매력을 가지는 이유는 뭘까요?
저는 빛나는 색채표현을 그린 인상주의화가 르누아르, 그리고 천재 화가 고흐, 독특하고 심플한 것 같은 마티스 화가를 좋아하는데요, 그림 안에는 시대의 흐름과 역사 그리고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느껴볼 수 있어요, 그림에 있어서는 문외한이지만 미술사의 강의도 듣고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설명을 들으며 그림을 감상하면 생각지도 못한 내용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여러 내용이 보여서 좋은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위로의 미술관,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가 진병관 작가님의 두 번째 책이 나왔네요, 첫 번째 기묘한 미술관도 소장을 하고 있는데 앞표지의 그림을 보며 신선한 시선에 매력이 되어 구매했었죠, 그림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새로 출간된 위로의 미술관도 기대를 하며 만나게 되었어요,
위로의 미술관은 매일 직접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나만을 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답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겠어요?

클로드 모네 <수련> 이 그림 보신적 있으신가요?
클레드 모네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의 재능이 있었다고 해요, 파리에서 공부를 하며 여러 거장의 화가들과 친분을 쌓으며 예술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모델 카미유 동시외의 사랑을 택한 모네는 지원금 중단과 가난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고 했으나 목숨을 건졌고, 독립 전시히에서 멸시를 당했지만 물러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랑했던 카미유가 남긴 큰 아들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인기도 하락했으나 모네는 멈추지 않았고 거장의 가장 위대한 그림 <수련>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을 불태웠다고 합니다. <수련>의 그림은 보았지만 인생의 고단함과 제대로 볼 수 없는 시력 앞에서 걸작을 향한 의지가 보인 그림이였네요, 모네의 인생을 바라보고 <수련>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조용하고 고요한 연못 속에 수련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바라던 삶이 녹아내리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스무 살쯤 마티스는 맹장염에 걸렸다고 합니다. 병실에 함께 있던 남자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며 관심을 가졌고, 집으로 돌아와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어머니는 화구와 종이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이 시작이 위대한 화가가 되는 시점이라고 하니, 운명은 우연히 찾아오기도 하나 봅니다. 일흔 살이 넘어 암과 폐색증으로 죽음의 문턱을 넘기며, 침대 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제2의 예술 세계를 선보였다고 하니 거장의 예술혼은 병마와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 것 같아요, 놀라운 힘과 열정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 지치고 힘든 날 이였다면 위로의 미술관을 펼쳐보세요,
르누와르, 고흐 고갱, 쇠라, 클림트 등 유명한 25명의 화가와 문화해설가가 여러분을 반기며, 거장이 그린 명화과 설명을 감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 속에서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큽니다. 가만히 앉아 그림 속에서 보는 표정과 선 그리고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차분해질 수 있어요, 저에게 그림은 여러 가지 위로를 주는 것 같아 자꾸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빅피시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