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요즘 경제학 - 너만 모르는 최신 경제 키워드 18
김나래.이에라 지음, 한하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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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가 생각보다 어렵다.

아이들과 뉴스를 보며, 신문을 보면 경제에 대한 용어가 쏟아져 나온다.

한참 주식, 코인 등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이다.

10대의 아이들을 둔 부모로써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라 책을 읽게 되었다.

 

10대를 위한 요즘 경제한, 너만 모르는 최신 경제 키워드 18에 대해 살펴본다.

첫 페이지를 열면 간결한 글, 눈에 확 띄는 이미지, 짤막한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지루하지 않게 깔끔한 문장으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쉬웠다.

 

첫 번째 손흥민의 연봉 이야기.

우리나라를 대표로 국위선양 하는 인물들은 많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손흥민 선수

가수 BTS, 블랙핑크

야구선수 류현진 선수 등.

 

이들을 1년에 몇 백억씩 벌어들인다.

손흥민 선수와 가수 BTS가 벌어들인 1년의 수익이 우리나라 경제에 포함이 될까,

한 나라의 경제 지표를 알 수 있는 GDP와 GNP 가 설명되어있다.

예전 사회시간에 내용은 들어본 적 있지만, 명확하지 않았는데,

차이점과 공통점이 함께 말해주고 있다.

 

최근까지도 명절에 세배나 용돈을 줄 때 신권을 바꾸어 아이들에 나눠주었는데.

지금은 페이(pay)를 통해, 간편 입금서비스 통해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스마트한 세상이 되었다.

00페이, 간편결제 등의 스마트 금융서비스를 이용한다.

하지만 고령층이나 일부 스마트 금융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대안도 많이 마련해야 하겠다.

 

코로나 이후 많은 음식점이 직접 주문을 받지 않고 KIOSK를 통해 주문을 받고

음성 목소리에 직접 가져다 먹는다.

물건을 사고 잔액이 남으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든지, 현금이 없는 매장이 있는 유명 커피 전문 점 등

사람과 사람끼리 직접 접촉할 일이 많이 없어진 것이다.

언텍트(UN+CONTACT) 직접 대면하지 않고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요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과 기계가 대신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투자의 경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과 주식 이야기

아이들은 요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 졌다.

많은 언론에서도 주식관련 투자 이야기가 많이 방송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끼리도 어떤 종목에 업종에 투자한다, 라는 것을 서슴없이 이야기 하기도 한다.

 

나이 많은 우리나라와 기본소득, 국민 연금 등의 소개가 이어진다.

고령화 사회, 저출산 사회 등 아이들은 단어는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던 아이들이 쉽게 설명되어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추가로 생각 주머니의 심화 내용과 여러 이슈에 대한 내용 정리는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용을 한 번 더 정리도 해볼 수 있고, 추가적인 내용을 담아내어 좋았다.

10대를 위한 경제학이지만, 기본이 부족한 어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회에 더 많은 관심이 가져질 수 있는 책이다.

아이와 여러 가지 경제 이야기를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이 시간이 재미도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전문가의 어려운 경제용어만 소개해주는 것 외에도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경제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미래엔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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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 공황장애를 극복한 엄마가 내면 아이를 통해 행복해지는 법
허경심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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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공황장애로 고통받는 엄마들을 위한 치유 에세이

“나는 내 자신을 힘껏 격려하고 싶습니다.”

 

연예인 병이라고 말하는 공황장애,

연예인들에게 나타나는 병인 줄 알았다.

갑자기 누리던 인기가 사라지면, 공허하고 우울하고 생기는 그러한 병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지인들도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공황장애를 극복한 엄마, 그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다.

 

<어느날,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저자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물리치료사이고, 삶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 엄마이기도 했다.

 

저자의 어린 모습에는 슬픔이 가득하다.

내면아이를 통해 또 다른 자신을 만나본다.

잠시 시댁에서의 생활을 하고 그리고 직장 생활도 함께 한다.

그녀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그리고 공황장애로 인해 초코라는 선물을 받았다.

극복의 의지로 차근 차근 회복이 되고 있다.

최복현 선생님의 ‘메멘토 모리’ ; 너의 죽음을 기억하라.를 실천한다.

 

누군가 쓸모없는 사람이 있을까,

난 이 부분은 반대다.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에게 다르게 필요하고 다르게 도움이 될 뿐이지,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존재다.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아이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

 

 

나도 이 말에 매우 동의한다.

내가 힘들고 우울하면 기분에 의해 가족에게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 힘든 일이 있어 남몰래 운 적이 있다.

남몰래 운다는 것이 아이에게 들켜 버렸고,

항상 신나고 즐거운 아이는 나의 뒤에서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나의 우울함과 힘든 감정이 아이에게 영향을 준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 이 힘듦이 액땜이 될 수 있어, 다음에 더 조심하라고 하라고 일어난 일이겠지.

나도 사람인데 그럴 수 있어, 하면 나 자신을 다독이고, 마음을 고쳐 먹으며, 그 힘듦을 이겨 낼수 있었던 것 같다.

자책하고 나를 깍아 내리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사람이니 실수 할 수 있고, 누구나 그러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을 지켜 내는 것,

그리고 깊숙이 숨어 있는 나의 내면아이를 찾아 적절히 치료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공황장애를 서서히 극복하고 나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이 모두 들어 있다.

내 마음속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내 가족의 이야기인 것 같아 읽고 또 읽은 부분도 있었다.

모두 행복해 질수 있다.

아이들에게 말로만 행복해야 한다고 말하지 말자,

사랑하는 나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자,

아이도 미래의 행복한 존재가 되어야 하니 나부터 사랑과 행복을 나눠져야 하겠다.

내가 행복해야 가족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으니,

 

지금 힘들고 고통받는다라고 느끼고 있다면, 그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봤으면 한다.

 

[설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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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 쫌 아는 10대 - 데카르트 vs 레비나스 : 내가 먼저일까 친구가 먼저일까 철학 쫌 아는 십대 1
이재환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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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쫌 아는 십대.

나다움 쫌 아는 10대 _ 내가 먼저일까 , 친구가 먼저일까.

십대를 키우는 부모인 나는 아이들이 많은 생각을 하길 바란다.

생각은 스스로를 키우고, 자라나게 한다.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더라도 사람들은 쉬지도 않고 말을 하고,

거기에 말하는 부분을 자막으로 소개하고,

진행자나 게스트가 함께 이야기 하는 도중에도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자막으로 나오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가 않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노출 되어 있는 매체에서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아

책을 통해서, 그리고 철학자의 말 속에서 생각을 하는 아이들로 만들고 싶었다.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다.

 

 

학기 초가 되면 아이들은 나를 알리는 자기소개를 하게 된다.

아이들은 나를 어떻게 소개할까.

“ 나는 0학년0반 000입니다. 취미는 게임, 꿈은 유트버크리에이터입니다.”

보통은 이 정도로 소개를 한다.

 

 

나다움 쫌 아는 10대

데카르트 vs 레비나스

 

주인공 영민이는 ‘’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국어시간의 자기소개를 해야하는 영민이는 변화되는 나를 어떻게 소개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 ‘’를 찾아가는 방식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대화방식으로 이어져 간다.

철학은 어려운 학문으로 느껴지지만, 선생님과 아이의 대화 속에서 예시와 풀이 그리고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르네 데카르트,

1596년 태어났고, 프랑스 철학자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유명 철학자다.

우리의 생각은 계속 변하지만, 그 생각을 하는 정신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은 정신이야말로 변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나다. 라고 말했고, 변하지 않는 ‘나’를 중요시 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

1906년 리투아니에서 태어났고 , ‘무한성의 철학’, ‘타자성의 철학’ 을 주장했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는 말 그대로 나와 ‘다른 사람이니까 나에게 익숙한 틀과 ’전체‘를 벗어나 있는 정말 낯선 사람이다.

내 ’전체‘ 안으로 흡수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타자는 독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무한이라고 한다.

‘나의 존재를 위해서는 타인이 필요하다.’고 말한 레비나스이다.

데카르트는 다른 사람보다 나를 중요시 하고, 레비나스는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교되는 철학자다.

 

여러 철학자를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은 ‘’를 통해서 ‘나다움’을 찾아간다.

 

테세우스의 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쐐기벌레 이야기, 오디세우스, 죄수의 딜레마 등

많은 철학적인 내용을 생각해보고, 이해가 필요한 책이였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나다움 쫌 아는 10대의 데카르트와 레비나스의 철학사상은 아이들에게 나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아이와 함께 진지하게 진정한 ‘’를 찾아보는 노력을 해보자.

이 책을 읽은 후엔 아이들의 생각은 한뼘 정도는 더 자라 있을 것이다.

 

 

사춘기를 시작하는 아이들, ‘’를 찾고 싶은 어른, 생각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풀빛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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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
이용덕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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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신선했다, 그리고 자극적이다.

#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 라는 제목과 혐한으로 물든 일본 사회에 반격을 가하려는 여섯 청년들의 이야기라니 나의 흥미를 끌기엔 충분했다.

더군다나, 호사카 유지 교수의 추천작으로 어떠한 내용일지 궁금했다.

 

저자는 재일 한국인 3세이다.

여러 저서가 있지만, 이 책은 제42회 노마문예신인상을 거머쥔 작품으로 궁지에 몰린 재일 한국인의 분노와 슬픔을 담은 역작이다.

 

저자는

이 소설의 제목인 <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가 내포한 의미에 대해서 말하자면, 1923년 일본에 관동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조선인이 소동을 틈타 우물에 독을 풀었다’와 같은 유언비어를 정마로 믿은 일본인들이 자경단을 급조하여 죽창과 곤봉과 단도 등 주변에 있던 흉기를 들고 그전까지 이웃에서 함께 생활하던 재일 조선인을 차례차례 학살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혐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일본정보가 철저히 은폐하려고 했던 관동 대진진과 조선인 학살 사건의 역사적 사실을 봐도,

그리고, 심심치 않게 뉴스를 떠들고 있는 극우단체의 한국인을 비방하는 단어, 그리고 문구,

욱일기를 흔들며 비하하는 일본인들,

최근에 도쿄 올림픽에서도 의도적으로 보여 졌던 혐한의 흔적은 참으로 씁쓸하기도 했다.

직접 살고 있지 않으니 나의 피부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책의 내용을 보며 그들이 겪었을 고통, 사연 등은 얼마나 많이 힘들었을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일본의 첫 여성총리가 당선되고, 그녀는 극우 세력으로 재일 코리안의 차별은 더욱 심해짐을 가시와기 다이치는 예견하다.

책의 주인공인 가시와기 다이치는 윤신과 대화하는 장면으로 내용은 시작된다.

둘의 공통점은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국적은 일본 국적이지만, 앞으로 몸을 던지려고 하는 정치 운동인 재일 한국인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하려고 한다.

배외주의자의 이야기를 하던 다이치와 신은 가게에서 나오자 함께 있던 일본인이 시비를 걸며 혐한 행동이 나오자,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임을 직감하게 되었다.

 

p56. 역사를 파악하면 나폴레옹의 등장과 퇴장도 대중의 의지라는 걸 알 수 있다면서. 모든 것은 대중의 의지지만, 우리도 거기에 참여 할 수 있다고 살아 있다는 것은 거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그렇지만 말이야, 신 군, 참여하는 것 이상의 일을, 반격을 우리는 결코 할 수 없는 걸까?

 

 

‘청년회’에서 등장하는 재일 한국인의 인물들은 단순하지 않다.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내용이 내포되어 있다.

 

김마야와 그녀를 잃은 오빠 김태수,

귀국 사업을 계획하는 박이화,

양선명과 기자마 나리토시

여섯 명의 청년들의 무겁지만, 반격을 시도하려는 각각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니,

마음도 무겁고 답답해져 오는 것도 사실이다.

 

단순 소설로만 듣기에는 가볍지 않다.

지금 그 나라에 실제 살고 있는 소수 민족의 아픔과 슬픔이 전해져오기 때문이다.

헤이트 크라임, 자경단, 부부성별과 동성혼 등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혐한이 꼭 일본에서만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반일, 미국에서 흑인의 차별 등 차별에 대한 주제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내용이였다.

 

저자의 문예상 수상과 후보에 올랐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자극적인 무거웠던 제목 이였지만, 여러 의미와 내용을 깨닫게 되는 생각이 깊어지는 책 이였다.

 

[시월이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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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에 당첨되어도 회사는 잘 다닐 거지? - 마흔에 쓰는 방구석 속마음 일기
신재호 지음 / 파르페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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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에 당첨되어도 회사는 잘 다닐 거지 ?

마흔에 쓰는 방구석 속마음 일기

 

마음속에 담아 놓은 나의 이야기 쉽게 꺼내 들기가 어렵다.

더군다나 누군가에는 솔직히 말하기도 어렵다.

속마음 일기, 누군가의 일기장은 남 몰래 훔쳐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마도 난 누군가의 마음을 슬쩍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 직장에서 신계장님으로 그리고 작가 실배님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나와 비슷한 또래로 같은 시대에 살면서 사는 방식은 달랐겠지만, 그 시대의 풍경은 비슷하여 더욱 공감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로또에 당첨되어도 회사는 잘 다닐 거지 ?

로또는 그렇다.

로또는 당첨되기도 너무 어렵지만, 그 일주일을 즐거운 희망을 가져 볼 수 있는 존재.

당첨되면 뭐할까,

당장 회사 그만 두고 여행을 가야겠다.

아니, 백화점가서 그 동안 눈여겨 왔던 여러 가지를 사야지.

바로 브런치 먹으로 가야지

당첨 발표가 나고 희망이 사라지지만, 로또를 사면서 다시 꿈을 꾼다.

 

저자와 그의 아내가 함께 로또가 되면, 하고 이야기를 한다.

 

“나는 말이지, 당장 회사 그만두고 한적한 곳에서 독립서점을 내고 싶어. 거기서 독서모임도 하고 너무 좋겠지? ”

 

 

“당신, 제정신이야? 로또 1등 당첨금, 그게 얼마된다고 회사를 그만둬? 독립서점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게 현실이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구나 하며,

부부의 대화가 너무 웃기기도 너무 슬프기도 했다.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흰머리와 함께, 그리고 스쳐가는 바람에도 눈물이 나는 솔직한 감정의 40대의 나이.

딸과 함께하는 마지막 콘서트,

아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승부

가족끼리 정치 얘기는 하는 게 아니라는 말,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의 비지찌개

결혼 후 어머니와 아들,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로 인한 남편과 아내 이야기와 함께 하는 후배직장인들의 고민

 

가정, 직장, 취미생활의 이야기는 가까운 우리 이웃의 일상 이야기였다.

나 역시도 라디오에서 노래를 들으며,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슬며시 눈물이 날 때가 있고, 아이와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 추며 스트레스를 풀고,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겉절이 김치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감정도 솔직해지고, 일상 생활에 평범함을 가진다면 그 만큼 기분 좋게 하는 게 없다.

이것이 인생이다.

 

마흔에 쓰는 방구석 속마음 일기는 스펀지 같이 나의 마음을 흡수 시켰다.

글 속에서는 꾸미지 않는 사람 냄새가 난다고 해야 하나,

갑자기 가수 정인의 사람 냄새가 나~ 노래가 생각날 만큼

그의 이야기는 공감도 가고 또 눈물도 났다.

 

울고 웃고, 인생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신나게 들었더니, 힐링이 되는 책 이였다.

늦었다고 하면 늦고, 빠르다고 하면 빠를 나이에 시작한 글을 쓰는 작가님에게 무한한 힘을 실어주고 싶다.

계속해서 읽고 싶은 글이다. 계속해서 만났으면 좋겠다.

 

힘들고 즐겁지 않은 일상생활에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파르페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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