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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 쫌 아는 10대 - 데카르트 vs 레비나스 : 내가 먼저일까 친구가 먼저일까 ㅣ 철학 쫌 아는 십대 1
이재환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1년 8월
평점 :





철학 쫌 아는 십대.
나다움 쫌 아는 10대 _ 내가 먼저일까 , 친구가 먼저일까.
십대를 키우는 부모인 나는 아이들이 많은 생각을 하길 바란다.
생각은 스스로를 키우고, 자라나게 한다.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더라도 사람들은 쉬지도 않고 말을 하고,
거기에 말하는 부분을 자막으로 소개하고,
진행자나 게스트가 함께 이야기 하는 도중에도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자막으로 나오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가 않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노출 되어 있는 매체에서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아
책을 통해서, 그리고 철학자의 말 속에서 생각을 하는 아이들로 만들고 싶었다.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다.
학기 초가 되면 아이들은 나를 알리는 자기소개를 하게 된다.
아이들은 나를 어떻게 소개할까.
“ 나는 0학년0반 000입니다. 취미는 게임, 꿈은 유트버크리에이터입니다.”
보통은 이 정도로 소개를 한다.
나다움 쫌 아는 10대
데카르트 vs 레비나스
주인공 영민이는 ‘나’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국어시간의 자기소개를 해야하는 영민이는 변화되는 나를 어떻게 소개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 ‘나’를 찾아가는 방식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대화방식으로 이어져 간다.
철학은 어려운 학문으로 느껴지지만, 선생님과 아이의 대화 속에서 예시와 풀이 그리고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르네 데카르트,
1596년 태어났고, 프랑스 철학자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유명 철학자다.
우리의 생각은 계속 변하지만, 그 생각을 하는 정신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은 정신이야말로 변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나다. 라고 말했고, 변하지 않는 ‘나’를 중요시 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
1906년 리투아니에서 태어났고 , ‘무한성의 철학’, ‘타자성의 철학’ 을 주장했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는 말 그대로 나와 ‘다른 사람이니까 나에게 익숙한 틀과 ’전체‘를 벗어나 있는 정말 낯선 사람이다.
내 ’전체‘ 안으로 흡수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타자는 독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무한이라고 한다.
‘나의 존재를 위해서는 타인이 필요하다.’고 말한 레비나스이다.
데카르트는 다른 사람보다 나를 중요시 하고, 레비나스는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교되는 철학자다.
여러 철학자를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은 ‘나’를 통해서 ‘나다움’을 찾아간다.
테세우스의 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쐐기벌레 이야기, 오디세우스, 죄수의 딜레마 등
많은 철학적인 내용을 생각해보고, 이해가 필요한 책이였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나다움 쫌 아는 10대의 데카르트와 레비나스의 철학사상은 아이들에게 나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아이와 함께 진지하게 진정한 ‘나’를 찾아보는 노력을 해보자.
이 책을 읽은 후엔 아이들의 생각은 한뼘 정도는 더 자라 있을 것이다.
사춘기를 시작하는 아이들, ‘나’를 찾고 싶은 어른, 생각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풀빛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