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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온 편지
김광 지음 / 북나비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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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온 편지_ 수필처럼 생각하고 시처럼 노래한 여행자의 랩소디
저자는 공직을 은퇴하고 낯선 이국땅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세이다._저자의 기록과 함께 하는 내용은 너무나 아름답다.
현지를 생생히 볼 수 있는 사진과 에세이가 잘 어울렸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나간지가 오래되었을 것이다.
이번에 동행할 여행지는 동남아시아, 유럽으로 많이 나가는 해외여행이 아닌 남미 여행이다.
남미는 나라 이름만 들어봤을 뿐, 여행지를 많이 볼 수 없었고, 주변에서도 여행 가는 사람도 많이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랜선여행을 함께 떠나 보니 아름다운 곳이 남미였다.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면 남미 여행도 너무나도 가고 싶어진다.
남미의 여행지는 모두 5곳,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여행지를 둘러볼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비해 남미여행의 취약점은 보안이다.
각 곳의 위험한 지역이 많다는 점이다.
저자도 여행 시작에서 차에서 오토바이 강도를 만났고, 운전자는 위험을 감지하여 빠르게 도망을 갔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조금은 무서웠다.
하지만 다시 떠날 수 밖에 없는 여행지
위험보다 더 매력을 느껴 다시 가는 여행지 남미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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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_마추피추
마추피추는 현지어로 ‘늙은 봉우리’란 뜻이다. 스페인군들이 침략 당시 이곳을 발견치 못해서 ‘공중도시’라고 불렸단다. 안개가 짙게 깔려 있는 도시
마추피추의 정상에 오르고 안개구름이 거치면 구름 아래로 거대한 도시가 나타난다.
태양신을 섬기는 잉카제국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잉카제국의 역사도 함께 찾아 보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으로나마 이런 멋진 마추피추를 볼 수 있다니, 신비롭고 아름다운 절경을 따라 함께 여행을 하는 기분 이였다.
그냥 보고 사진 몇 장 찍다 ‘와’하니 떠들고 가는 건 여행이 아니다. 그건 그냥 관광이다.
보고 가슴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한다. 그곳의 역사를 읽어 내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셔터를 누르는 것은 그곳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P116 . 나가기-마음의 서랍
사람은 가슴속에 많은 서랍을 가지고 산다. 한데 사람들은 그것의 용도를 잘 모르고 살아간다. 쉽게 생각하자. 서랍은 무언가를 넣어 두는 작은 창고다. 넣어 두었다가 자주 꺼낼 필요가 있을 때 흔히 사용하는 게 서랍이다.
나는 어쩌면 여행이라고 말을 하고 관광만 다녔던 게 아닌가 싶다.
진짜 여행을 하고 싶어 졌다.
다른 여행지도 함께 둘러 본다.
#볼리비아_ 우유니 소금사막
우리 아들이 저자가 우유니 소금사막 짚차 위에서 인증사진을 찍을 걸 보더니 말한다.
“ 우리 담임쌤도 우유니 사막 여기 다녀왔는데. 짚차 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줬어~
우리 담임쌤인줄.“
나와 아들은 함께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어디 가나 아름다운 곳의 포즈는 비슷 할 수 밖에 없구나!! 하면서 말이다.
#칠레_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산티아고의 여행
#아르헨티나_만년설이 녹아 내린 물로 만들어진 나우엘 우아피 호수,
페리토 모레노 빙하
빙하트래킹_ 빙하의 정상까지 올라가는 여행
#브라질_ 정렬의 나라 삼바의 나라, 포스 두 이과수
이번 동행한 남미여행은 나에게는 특별할 수 밖에 없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잘 보전 되어있는 자연 그대로를 볼 수 있어서 더욱 그러했다.
모든 나라를 글 하나로 소개할 수 밖에 없는 게 아쉬울 정도다
남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떠나지 못해도 남미로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사진과 에세이로 생생히 남미여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북나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