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의 사나이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48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박현섭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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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내리는 가을 황혼녘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애를 쓸 것도 없다” — ‘그’라는 말 하나가 주는 무게감. 시간이 눌러놓은 기억을 꺼내놓듯 시작해 삶의 언저리를 맴돌다 끝내 ‘아차’ 싶은 자각을 남기는 이야기까지. 나의 첫 체호프! 요 근래 읽은 단편 중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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