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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나와 우주
스티븐 호킹.루시 호킹 지음, 신리 그림, 최지원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4월
평점 :
스티븐 호킹을 아시나요?
2018년에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루게릭병을 이겨나가며 연구에 몰두한 그의 여러 업적들이 남아있어요.
블랙홀이 열복사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과학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신 분으로
우리 마음 속에 남아있지요.
그 분의 이야기가 한 편의 동화로 펼쳐져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30년 넘게 교수로 일했고,
딸 루시 호킹은 동화작가이자 교육자로 학생들을 위한 과학 동화를 만들고 있대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책이 만들어진 거군요.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컴퓨터로만 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지만,
영혼은 자유롭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그렇게 자유로운 생각, 우주를 누비는 큰 생각을 한 그의 마음을 표현해 준 책이네요.
블랙홀, 우주, 별, 시간여행, 외계인 등에 대해 궁금했지만,
그보다 중요한 문제도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서로 도우며 사는 방법, 지구를 살리는 방법, 멋진 미래를 만드는 방법...
우주에서 바라볼 때는 지구가 하나의 멋진 별이기 때문에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가족이라고 말씀해 주신 부분에 뭉클해지네요.
서로 존중하고, 친절을 베풀고, 사랑하고.. 그것을 기본으로 하여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
하늘을 보고, 별을 보고, 무한히 큰 우주를 보면
우리가 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마음 잔잔한 동화책입니다.
저는 책의 뒤쪽에 부록(스티븐 호킹 아저씨, 궁금해요!"으로 실린 내용들이 좋았어요.
블랙홀 안에 뭐가 있는지, 우주에는 별이 몇 개인지, 우주는 얼마나 큰지,
외계인이 정말 있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 부분을 읽으니
그 분의 생각에 조금 더 다가간 느낌입니다.
멀리 있는 태양의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8분이 걸리기 때문에 과거의, 8분 전의 태양을 보는 것이고,
또, 우리의 현재는 방금 전의 미래였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미래를 살고 있는 것이라니
과거와 미래의 시간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 함께하는 미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인류의 능력에 대해
그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느껴지는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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