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김시선 지음, 이동명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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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오늘의 시선




"이상한 애기지만,나는 '영화 인연설'을 믿는 사람이다.

내가 만든 이론으로 보고 싶어도 인연이 아닌 영화는 

평생 보기 힘들지만,인연이 있는 영화는 반드시 숙명처럼

만나게 된다는 설.피곤하지만,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203



책을 좋아하는만큼 영화도 참 좋아한다.어떤날은 책을 하루종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떤날은 영화를 하루종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날이 나에게는 존재한다.어린시절 지금처럼 영화관에서 모든 영화들이 상영하지 않고 영화를 상영하는 곳은 정해져 있어 이 극장 저 극장을 옮겨 다니거나.두편 동시상영으로 영화를 보여주시고는 했던 아빠에 영향인지 몰라도 유독 영화를 좋아하고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다 영화를 좋아하기에 함께 영화를 보러가는 시간들도 많았는데...지금으로서는 영화를 보러 갈수 없는 나날들이 이어지면서 새롭게 발견한 것이 유튜브라는 매체였다.시간은 바쁘고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한편의 영화를 단시간에 볼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영화리뷰 유튜버들에 맛깔나는 영화소개가 아닐까.티비속 스타들이 존재하듯이 유튜브라는 매체 속에서도 영화관련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유튜버들이 존재한다.그중에서도 "안녕하세요.김시선입니다"이 목소리는 늘 즐겨보는 구독하는 채널중에 하나였는데.책을 받아보고도 처음에는 설마 했더랬다.내가 알고 있는 김시선이 바로 작가 김시선이 되어 돌아온것이다.알고 싶고 궁금했던 그의 영화이야기.반전 없는 것이 반전이라는 그의 영화 생활속으로 들어가보자.






에세이라는 장르를 참 좋아한다.누군가의 삶을 엿보는 기분이 든다는 사람도 존재하지만,그들의 생각과 마음들이 에세이라는 장르속에 고스란히 간직되는게 너무도 좋아서 에세이를 들여다보면 사람 살아가는 맛이 난다고나 할까.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삶속으로 들어가볼 수 있는 책한권의 힘이 너무도 좋지 않은가.나만 그런걸지는 모르지만 나란 사람은 그러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리라.내가 에세이라는 장르를 좋아하듯 영화라는 세상을 너무도 사랑한 한남자가 존재한다.영화에 의해 영화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인듯 영화를 사랑한 나머지 영화에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즐거움을 맛보며 살아가는 김시선!!사랑하지 않는다면,좋아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들이 그렇기에 그에게는 일어나는 것인지도 모른다.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하지 않는 일들은 그렇게 쉬워보이고 자신이 하는 일들은 남들에 비해 그렇게 어렵게 보이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살아가곤 한다.,영화 리뷰를 한다는것.영화를 보고 영화를 간략하게 요약해야만 할 것이고 영화 한편을 짧은 시간속에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만도 한데,그에게 이런 현실은 다반사인듯 행복함마저 느껴지며 영화를 맛깔나게 소개해준다,그래서 100만 구독자가 생겨났으리라.땅끝마을 그곳에서 어린시절부터 그의 영화사랑은 남달랐다고 한다.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영화를 보고자하는 욕구는 크지만 그것을 일일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을 그에게 이일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를 그런 일이었다.너무도 좋아했고 두려움도 존재했지만 그는 해내었고 사람들에게 사랑도 받고 있다.그런 그가 하는 영화 이야기로 채워진 이책이 그래서일까 마음에 쏙쏙 들어가 박혔는지도 모른다.







프로 영화 덕후 김시선의 이야기는 반가움으로 시작해서 그의 영화사랑에 한편으로는 마음속 얼얼함이 느껴지기도 했던 그런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무언가를 어떻게 심장이 떨리도록 자신의 일상인듯 끌어다가 이야기하고 펼쳐 나갈수 있는걸까.새삼 그의 이런 능력이 존경으로 변하는 순간들과 마주하기도 했다.지금처럼만 영화를 사랑하는 그의 모습으로 살아가길..현실속 모든것이 그에게 영화속 이야기처럼 다가와주길 바라는 마음이 책을 읽는내내 따라다녔다.김시선 당신의 삶을 엿보는 그 시간들이 행복했습니다.지금 당장 달려가 볼려구요."안녕하세요.김시선입이다"이 한마디 들으며 영화한편 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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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얼지 않게끔 새소설 8
강민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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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얼지 않게끔"



부디, 얼지 않게끔




"참 이상하죠.저는 더운게 싫을 뿐인데,싫은 건 이유없이 싫은 건데 

사람들은 뭔가 늘 이유가 있고 숨겨진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캐내는 걸 유난히도 좋아하고요.비밀을 파헤치는 

탐정 만화의 주인공들도 아니면서.정말"


P.77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그렇기에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를것이다.이 소설을 읽으면서 처음에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것인지 확실히 알지 못했다.첫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서는 직장인들간에 이야기를 다룬것인가.그다음을 읽어내려가면서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비련의 여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것인가.이런저런 상상을 했더랬다.하지만 이야기는 상상외의 스토리로 흘러갔고 이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는 더 궁금증에 휩싸였을지 모를 일이다.궁금해 하시라.당신은 이 소설을 읽어내려 가기전에는 그 어떤 상상도 하지 말아야 했음을 곧 깨닫게 될것이니 말이다.조금은 특별한 이야기인듯 하면서도 달리보면 뚜렷히 특별할것 없는 그저 터무니 없는 상상력에 불과하다는 생각일지도 모를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분명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희진과 인경은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이었다.칸막이가 다 되어져 있는 사무실에서 그들은 그리 친분을 가질만큼 친한 관계도 아니었고 근무하는 부서도 다른 대면대면한 그런 관계였다.여행사 직원인 인경과 희진.희진은 경영지원팀에 근무하는 경리과 직원이었으며,인경은 여행자를 인솔하며 여행을 주로 다니는 업무를 하는 직원이었다.소설은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사계절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다.여름이 되기도 전인데 뉴스에서는 연일 때이른 더위를 논하고 이번 여름은 감당하기 힘든 폭염을 예상하는데..사무실에서 직원들은 연신 더위를 이겨내지 못한 아우성이 여기저기 들리는 가운데서도 인경만은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한채 외딴 섬에 존재하는 한사람처럼 느껴진다.그래도 누구하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그저 인경은 더위를 잘 타지 않는 사람이라고 어림 짐작으로 상상할뿐....그런 반면 희진은 더위에 굉장히 민감한 존재로 예민한 그에게 누구하나 말조차 붙히지 못할 정도로 까칠한 직원중 한사람으로 통한다.너무도 다른 극과 극과도 같은 두사람..그러던 중 두사람이 같이 여행을 가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그것도 베트남으로 말이다.베트남 단체 관광을 신청한 대학교에서 경리직원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희진과 인경은 의도치 않은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며 뒷담화에 주요 단골이었던 희진을 내심 걱정했던 인경은 의외로 소탈한 희진과 평범한 여행을 할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까지 들 정도였다.하지만 여행내내 언젠가부터 희진은 인경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횟수가 늘어가고 그 수가 늘어감에 따라 인경에 기분은 나빠지기 시작한다.그러고 인경이 말을 꺼내려던 찰나..희진은 인경에게 놀라운 사실을 말해주는데..베트남 여행내내 희진이 인경을 바라보며 관찰한것은 인경이 이 더운 나라에서도 땀 한방울 흘리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어쩌면 그럴수 있을까 희진은 의문을 가지고 예의주시 했으며.인경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핀잔을 주었지만 자신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러했기에 실험을 해보기로 하는데...그래서 사우나로 가 온도를 110도씨가 올린후 실험을 해 보아도 인경에게는 땀을 흘리지 않았고 인경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온인간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된다.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으며 언제부터 이런것일까.힘들어하는 인경에게 희진은 힘이 되어주고 함께 걱정해주며 이겨내주러 해쓰는 그런 존재로 남게 된다.그리고 인경은 겨울을 준비한다.더운것을 잘 견디는만큼 겨울이면 힘들어질 자신을 위해 운동을 하고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만 막상 다가온 겨울에는 당해내지 못한채 인경은 힘들어하며 고통스러워한다.양서류나 파충류처럼 겨울이면 동면을 해야 하는것일까.설마.자신은 인간인데 그렇게까지 될까..하는 생각들은 점점 두려움으로 다가오는데....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흔하게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과의 조화로 소설은 섬세하고도 세밀하게 그려낸다.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직장인들과의 가식적인 관계,뒷담화등 그들은 그렇게 직장생활중 직원들이지만 소소한 우정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전혀 상상하지 못한 질환을 마주한 인경이 희진이 없었다면 이겨낼 수 있었을까.처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왔던 희진에 관심이 시간이 지나면서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로 남게 되면서 인경은 자신에게 희망이 있음을..다시 깨어날 수도 있음을 희망해보는지도 모른다.전혀 상상속 일들일것만 같은 일상과 어딘가에 존재하는 인물과도 조화로운 이야기.그 이야기는 분명 다르면서도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2021년 그 어느때보다 추운계절 따스한 소설 한편이 그리운 이들이라면 이 소설을 읽어보길 바래본다.당신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될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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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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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이케이도 준이 쓰면 믿고 싶어진다."


-히가시노 게이고-


이 추천사 한줄만으로도 이책은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이 되고야 말았다.그를 칭하는 일본 출판계에 칭호는 끝도 없이 이어진다고 한다.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 그의 전작 소설을 연달아 몇편을 읽었지만 최고의 스토리텔러라는 말은 그렇게 나에게 와닿지 않았다.하지만 지금 이순간 이책을 읽고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나를 탓할수 밖에 없는 상황과 마주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던 사실이었다.가슴 설레이는 연애소설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스릴러소설도 가슴을 옥죄이는 미스터리소설도 아니지만 이책은 충분히 나를 설레이게 했으며 두근거리게 했고 가슴을 옥죄이게도 하는 한권의 소설이었다.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으며 수많은 사람들에 평가를 받았던 이책!!변두리 로켓에 이은 가우디 프로젝트 그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회사는 작지만 꿈은 크다.그런게 인생 아니겠는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면 인생은 그리 나쁘지 않다."


P.406



모든것이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사면초가도 이런 사면초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들은 낭떠러지 위에 걸쳐져 있는 신세 같았는데...쓰쿠다 제작소 그들은 시련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해 로켓에 밸브를 달아 수없이 실패하고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비관적인 시선속에서도 로켓을 쏘아 올렸다.그리고 보란듯이 성공에 가도를 걷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들!!그 감동이 아직도 식지 않은거 같은데.벌써 두번째 이야기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로 성큼 다가오다니...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책속으로 빠져들게 할것인지.읽기도 전부터 기대했던것이 사실이다.그들의 로켓엔진 밸브 시스템이 성공하여 도산 위기를 벗어난 후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그 시점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이번에도 대기업에 횡포는 이어지고 거래를 성사하는가 싶으면 그들은 쓰쿠다 제작소에게 뒤통수를 친다.그런 와중에 새로운 라이벌 기업이 생기면서 설상가상으로 위기를 겪게 되는 쓰쿠다 제작소!!그래 위기가 있지 않으면 그들이겠는가.이래저래 고전을 면하지 못하는 그들에게 예전에 함께했던 직원으로부터 의료기기 공동개발사업을 제안받게되고 심장병환자에게 새 희망을 심어줄 인공판막인 가우디를 완성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게 되고 결국 해내고야 만다.연구를 성공함으로써 승승장구를 꿈꾸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는다.로켓을 만들던 사람들이 의료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그속에서 겪게 되는 역경들이 얼마나 많을까.수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들은 가우디 프로젝트를 성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까.그들에 새로운 도전에 빠져 책의 마지막까지도 감동과 긴장감..감정들속에서 책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을것이다.





"일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결코 지지 않아"



소설은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는다.이 책의 저자인 이케이도 준은 일하는 사람을 그리는 소설가이다.그러하듯 글속에는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의 성공하는 과정들을 그려낸다.그 과정들을 그려내는 글들이 인간의 노동이 결코 하찮지 않으며 가치를 존중하며 노동을 넘어서 글속에는 그만의 표현들이 잘 녹여져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 아닐까.쉽게 이루어지는 일들은 그만큼 잊혀지는것 또한 쉬울테지만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일들에 대한 가치는 그만큼 오래토록 누군가에게 또는 자신에게 의미를 주는 일임을 일깨워주는 소설..그것을 넘어선 인간의 가치를 높이며 감동을 선물해주는 소설이 바로 이소설이 아닐까.어쩌면 좋을까.그에 글들에 매료되어버렸으니 말이다.다음편이 기다려지는 소설을 만난다는건 그리 흔한일이 아니다.이케이도 준!!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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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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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조제가 하는 말은 거짓이 아니라 하나의 바람이며.

꿈이라는 것을.그것은 현실과는 다른 차원으로 엄연히

조제의 가슴속에 존재하는 것임을 "




책을 읽다보면,읽기전에 책속 내용을 짐작하고는 한다.책 제목만으로 이책은 무엇을 애기하고자 하는것인지 알수 있는 책이 존재하는가 하면 책제목으로도 도무지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없는 애매묘한 책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나에게 이책은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이라는 제목만으로는 도무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것인가 짐작조차 가지 않는 그런 책이었다.책표지를 보아도 힌트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책인지 않는가.하지만 나에 이런 알수 없는 의문과는 전혀 상방되게 이책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책이며 영화로도 알려진.'내 인생 잊지 못한 사랑 영화 1위'라는 영화 원작 소설이 바로 이책이었다.무지하게도 나만 몰랐을 뿐 제법 알려진 영화와 책이었다니...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되어 개봉까지 한 작품이 바로 이작품인데 이 모든 사실을 몰랐던 나자신이 신기할 따름이다.그래서 나에게 이책은 더더욱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읽게 된 소설인지도 모른다.누구나 느끼게 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단순한 감정으로 표현되어진 것이 아닌 사랑과 연애의 경계선에서 표현되어진 감정의 표현들이 남달랐던 작품!!그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사랑이라는 단어는 단지 두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에 불과하지만 그 단어속에는 무한한 의미가 잠재되어져 있다고 생각한다.책속에는 총 9편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져 있다.각기 다른 내용의 단편소설집이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의미는 사랑과 연애라는 단어속에 함축되어져 있을것이다.9편의 이야기들은 매력적인 이야기들로 독자들에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좀 낯선 기분이 들었다는게 솔직한 마음일지도 모르겠다.조금은 낯설은 문체와 글속 내용들은 묘하게도 낯선 글들이 이어짐에도 낯선테두리속에 어디선가 느꼈을지도 모를 이질감이 들기도 했으며 문장들과 이어지는 글속 주인공들에 마음 표현은 독자들에게 무엇을 알리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나가므로써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글이라는 생각이 더 깊이 들었던게 사실이었다.우리는 무엇을 할때 정답을 찾고자 노력하는게 본질적인 문제지만 때로는 정답보다는 정답을 찾고자하는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답을 찾는 그런 책으로 마지막 글을 읽고 책을 덮었을때는 처음 느꼈던 그 낯선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저자의 글에 길들여진 느낌을 받았던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고 정의 내리고 싶다.잔잔히 이어이는 글들은 뚜렷한 결과를 내리지 않은채 결말을 지으며 마음속에서 그 감정들이 맴돌게 하며 언젠가 느꼈을지도 모를 기억들 속에 다가가기도 하며 오직 인간이라는 존재만이 느끼는 감정속으로 찾아들게 만든다.짧은 글들은 짧은 글로만 나타내지 않으며 오래토록 마음속에서 남겨지게 만드는 글로 존재한다.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표현 그것은 사랑이라는 단어속에 담겨져 있다.남자와 여자라는 관계속에 이루어지는 알수없는 감정의 줄달리기와 흔들다리를 거니는거 같은 출렁거리는 감정의 널뛰기,때로는 웃음을 짓게 하는 황당함과 슬픔을 절제하지 못할 정도의 아픈 마음을 느끼다가도 금새 어느순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글로 마음을 이렇게 다양하게 이끌어 낼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저자의 능력대단이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그런 작품이었다.사랑을 하는 이도 사랑을 잃은 이도 모든  연애속 감정들이 연애와 사랑에 내재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에서 느끼게 되는 모든것들이 아닐까.우리에게 전하는 저자의 글처럼 말이다.




"엇갈린 운명이기에 더욱 격렬하고,짧은 인연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혀끝에 남는 싸한

사랑의 맛,사랑과 죽음과 이별은 모두 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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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도시 SG컬렉션 1
정명섭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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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3도시"


제3도시





"충동적으로 벌인 것이 아닌 이상 살인은 

거미줄처럼 얽혀 버린 감정 때문에 벌어진다."


P.135



이름 강민규.나이 38세 본적은 서울 상도동 .현역 입대 후에 부사관으로 지원.헌병수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모종의 사건에 휩쓸리면서 불명예제대를 하게 됐고,이후 뉴욕 탐정사무소에서 민간 조사업자로 활동중.한때 그는 헌병 수사관으로 활동했던

남들이 보기에도 번듯한 직업에 소유자였다.하지만 그는 빌딩 한켠 여러 탐정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들어진 뉴욕 탐정 사무소에서 탐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의기투합한 동료들은 하나둘씩 떠나가고 이곳은 언제든지 패쇄되어도 이상할꺼 없는 그런곳이 되었으며 탐정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그는 흥신소와 같은 기능으로 자신의 삶이 다운되었음을 스스로도 느끼면서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다.하지만 이 일조차도 그만둔다면 자신은 무엇을 해야할지 겁부터 나던 찰나...자신을 찾아온 중년의 남자!!그는 자신을 아는척하지만 당췌 그는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알수가 없다.그가 밝힌 자신의 신분은 자신의 외삼촌!!이제야 기억이 나는 그런 존재인 외삼촌이란 존재는 10여년이 흐른 시간속에 자신을 찾아왔는데 그는 사건을 의뢰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연을 털어놓는다.모든것이 사라질 이 판국에 그에게 사건이 들어오다니...이 사건은 강민규에 인생에 또다른 전환점이 되는데...이제 사건속으로 들어가보자.








그곳은 서울과의 거리가 한시간에 불과한 남과 북이 만나는 곳 제3도시 개성 공단이었다.그곳에는 블랙박스도 CCTV도 핸드폰도 책도 그 무엇도 용납이 되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강민규를 찾아온 외삼촌은 그곳에서 공장을 운영한다고 했다.공장은 승승장구하며 직원을 늘려나가고 생산에 차질이 없을 정도로 만들어 놓았지만 요즘 원자재랑 재고가 자꾸 펑크가 나고 있어서 골치가 아픈 상태라며 그 범인을 탐정인 강민규가 잡아주기를 바란다는 사건 의뢰!!강민규는 단박에 거절했다.자신이 할수 없는 일이라고...하지만 외삼촌은 거절할 수 없는 액수를 제안하며 강민규에 마음을 단번에 사건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드는데..강민규 그는 개성 공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그곳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투입하여 사건을 해결하기로 하고 개성 공단으로 향한다.북한 땅은 그리 멀리 있는것이 아니었다.불과 한시간이면 개성 공단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그곳은 북한과 남한 사이에 놓인 외줄과도 같은 곳이었으며 또하나에 도시와도 같은 곳이었다.과연 이곳에서는 어떤 비리가 숨어 있는것일까.공장에 도착한 강민규는 사무실 직원들을 소개받게 되고 그곳에서 법인장 유순태와 만나게 되고 그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을 두사람은 감지한다.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들이 순탄치 않음을 직감하게 된다.이 직감은 현실로 나타나 사사건건 둘에 사이는 시한폭탄 같은 사이가 되고 충돌을 하며 의견대립을 하게 된다.강민규는 본격적으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위해 사건 해결에 나서고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사건 해결은 강민규 선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며 더 큰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내고 개성 공단에서 나오려 하지만 외삼촌은 그럴수 없다는 엄포를 놓고 다음날 개성 공단에서 강민규에 존재가 국정원이라는 허위 소문이 나돌면서 사람들에 따가운 시선을 느끼게 된다.이 모든것이 유순태에 짓이라고 생각한 강민규는 그와 큰 싸움을 하게 되고 다음날 유순태는 살해 당한채 자신의 숙소에서 발견된다.범인은 누가봐도 전날 큰 대립이 있었던 강민규이 지목되고 그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 해결에 나서는데...






"개성 공단은 남북한 사이에 놓인 외줄입니다.

재미있게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떨어지기를 바라는

쪽도 많죠.이럴 떄 사소한 실수라도 하게 되면 큰일로 번집니다."


P.94



그곳.개성 공단에서는 그 어떤 사건도 사고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살얼음위에 올려진 도시인지도 모른다.그런곳에서 살인사건이라니..그 어떤 증거도 없는 사건속에 강민규는 살인자로 몰리게 되고...그를 도와줄 사람은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자신의 혈육인 외삼촌 조차도 자신의 공장이 도산할 위기만을 걱정한다.이대로 추방되어 살인자로 낙인 찍혀야할지..아니다.그는 살인자에 누명을 벗기 위해 범인추적에 나서면서 점차 범인의 윤곽을 잡게 되고..배후는 과연 누구일까.

단순하게 생각하며 책읽기를 시작했다면 당신은 실수한것일지도 모른다.색다른 소재로 색다른 이야기 구성으로 독자들을 책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매력이 넘치는 책이 바로 이책이기 때문이다.제3도시 그곳에서 벌어지는 범상치 않은 이야기속으로 당신을 이끄는 소설!!무거워 보이는 소재와 다소 단조로울꺼 같은 이야기들이라고 감히 상상하지 말기를 바래본다.소설속으로 빠져들어 단숨에 읽어버릴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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