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조제가 하는 말은 거짓이 아니라 하나의 바람이며.

꿈이라는 것을.그것은 현실과는 다른 차원으로 엄연히

조제의 가슴속에 존재하는 것임을 "




책을 읽다보면,읽기전에 책속 내용을 짐작하고는 한다.책 제목만으로 이책은 무엇을 애기하고자 하는것인지 알수 있는 책이 존재하는가 하면 책제목으로도 도무지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없는 애매묘한 책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나에게 이책은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이라는 제목만으로는 도무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것인가 짐작조차 가지 않는 그런 책이었다.책표지를 보아도 힌트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책인지 않는가.하지만 나에 이런 알수 없는 의문과는 전혀 상방되게 이책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책이며 영화로도 알려진.'내 인생 잊지 못한 사랑 영화 1위'라는 영화 원작 소설이 바로 이책이었다.무지하게도 나만 몰랐을 뿐 제법 알려진 영화와 책이었다니...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되어 개봉까지 한 작품이 바로 이작품인데 이 모든 사실을 몰랐던 나자신이 신기할 따름이다.그래서 나에게 이책은 더더욱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읽게 된 소설인지도 모른다.누구나 느끼게 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단순한 감정으로 표현되어진 것이 아닌 사랑과 연애의 경계선에서 표현되어진 감정의 표현들이 남달랐던 작품!!그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사랑이라는 단어는 단지 두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에 불과하지만 그 단어속에는 무한한 의미가 잠재되어져 있다고 생각한다.책속에는 총 9편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져 있다.각기 다른 내용의 단편소설집이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의미는 사랑과 연애라는 단어속에 함축되어져 있을것이다.9편의 이야기들은 매력적인 이야기들로 독자들에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좀 낯선 기분이 들었다는게 솔직한 마음일지도 모르겠다.조금은 낯설은 문체와 글속 내용들은 묘하게도 낯선 글들이 이어짐에도 낯선테두리속에 어디선가 느꼈을지도 모를 이질감이 들기도 했으며 문장들과 이어지는 글속 주인공들에 마음 표현은 독자들에게 무엇을 알리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나가므로써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글이라는 생각이 더 깊이 들었던게 사실이었다.우리는 무엇을 할때 정답을 찾고자 노력하는게 본질적인 문제지만 때로는 정답보다는 정답을 찾고자하는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답을 찾는 그런 책으로 마지막 글을 읽고 책을 덮었을때는 처음 느꼈던 그 낯선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저자의 글에 길들여진 느낌을 받았던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고 정의 내리고 싶다.잔잔히 이어이는 글들은 뚜렷한 결과를 내리지 않은채 결말을 지으며 마음속에서 그 감정들이 맴돌게 하며 언젠가 느꼈을지도 모를 기억들 속에 다가가기도 하며 오직 인간이라는 존재만이 느끼는 감정속으로 찾아들게 만든다.짧은 글들은 짧은 글로만 나타내지 않으며 오래토록 마음속에서 남겨지게 만드는 글로 존재한다.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표현 그것은 사랑이라는 단어속에 담겨져 있다.남자와 여자라는 관계속에 이루어지는 알수없는 감정의 줄달리기와 흔들다리를 거니는거 같은 출렁거리는 감정의 널뛰기,때로는 웃음을 짓게 하는 황당함과 슬픔을 절제하지 못할 정도의 아픈 마음을 느끼다가도 금새 어느순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글로 마음을 이렇게 다양하게 이끌어 낼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저자의 능력대단이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그런 작품이었다.사랑을 하는 이도 사랑을 잃은 이도 모든  연애속 감정들이 연애와 사랑에 내재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에서 느끼게 되는 모든것들이 아닐까.우리에게 전하는 저자의 글처럼 말이다.




"엇갈린 운명이기에 더욱 격렬하고,짧은 인연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혀끝에 남는 싸한

사랑의 맛,사랑과 죽음과 이별은 모두 같은 맛"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