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색의 독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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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색의 독"


일곱 색의 독





"따지고 보면 이번 사건에 엮인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야말로 피해자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이누카이의 생각은 달랐다.

모두가 가해자였다."


P.150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는 얼굴값 못하는 이누카이로 통한다고 했다.여자에게는 잘 속아넘어 가지만 남자에게는 절대로 속지 않는 사람 형사 이누카이 하야토!!그를 보는 사람들의 첫인상은 영화배우도 울고 갈 만큼에 외모를 지녀서 다들 그를 본 사람들은 놀랄 수 밖에 없다.그에 또다른 매력!!그 누구도 밝혀내지 못한 사건의 요점과 핵심을 발견하여 해결하는 능력이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는거.실제로 책속에서 그가 사건을 해결하는 반전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만으로 그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엉뚱한 면도 있는 그는 형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내기 위해 연기학원을 다녔다는거..남자들이 거짓말을 하는것은 쪽집게처럼 느끼고 감지하며 찾아내면서 이상하게 여자들에게는 잘도 속아 넘어간다는 사실!!!소설속에는 일곱색의 사건이 발생하고 일곱개의 반전을 일곱개의 사건해결로 마무리 짓는 연작 단편 소설집이다.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50매 정도의 단편속을 써내려가면서 그가 얼마만큼의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실험해 보았다고 한다.솔직히 단편소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장르소설을 읽는 재미중에 하나는 곳곳에 숨어있는 트릭,반전으로 인한 사건 해결이 중점인데.이 모든것을 소설속에 장치해 놓기 위해서는 솔직히 장편소설에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뭔가 이야기를 이어 나가다 흐지부지 끝나는 느낌이랄까.자고로 장르소설은 장편이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는데.왠걸 이 소설은 단편소설이지만 작가의 실험은 성공적인 소설이 아닐까 한다.작가 자신도 이책은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했다고 하니.이 소설 기대되지 않을 수 있을까.











소설은 일곱색의 독이란 제목답게 7색의 제목으로 7색의 사건을 다룬다.

1.붉은 물

2.검은 비둘기

3.하얀 원고

4.푸른 물고기

5.녹색 정원의 주인

6.노란 리본

7.보라색 헌화


색깔로 사건을 구성하고 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설정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처음에는 별 기대 안하고 가볍게 읽어 내려가리라 생각했던 소설은 첫 이야기부터 술~~술 읽어내려 가지더니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는 매력적인 소설이었다.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의를 주제로 한 각기 다른 색깔의 인간 내면의 불순한 부유물 같은 이야기는 한펴 한편을 읽어내려 가는 동안 괜시리 언제 등장해서 사건을 해결할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누카이 형사를 기다리게 된다.뻔한 주제의 이야기가 저자의 글 속에서는 반전의 트릭으로 재미를 더해 준다는 사실이 이책의 쟁점적인 매력이 아닐까 싶다.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어느 영화속 대사처럼 이야기는 예정된 스토리대로 흘러갈꺼야 하는 순간 반전이 이야기속으로 발을 들여 놓는다.1+1 행사 상품도 아니면서 범인을 밝혀낸 뒤 또다시 제 3의 인물이 뒤에 떡하니 기다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또다른 범인의 등장으로 재미를 더하고 더한 책속 이야기는 재미 없을수가 없지 않을까.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는 '살인마 잭의 고백'이후 두번째 시리중 한 작품이라고 한다.현재 일본에서는 7편의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가 출간 되었으며 현재 차기작으로 8번째 시리즈를 집필 중이라고 한다.나카야마 시치리라는 작가의 작품이 원래 이렇게 재미 있었나하고 그의 작품을 새삼스럽게 찾아 보았다.그는 현지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잇는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로 인정 받고 있다고 하는데,다작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한달에 한권 정도의 책을 출간한다고 하는데,그만의 비법으로 그가 써내려가는 글의 방식이 독특하다고 한다.음악,범죄,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명으로 주제를 설정하고 글을 써내려가는 그의 또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진다.한권 한권 읽어봐야 할꺼 같다.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또한 국내에서도 차례대로 출간된다고 하니 그의 매력적인 소설이 기다려질꺼 같다.은근 이누카이 형사의 매력이 이 소설 속에서 잘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인간의 내면속에는 어쩌면 수많은 인격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그것을 단지 드러내지 않고 숨기고 살아갈 뿐..그 인격들을 잘 살리면서 색깔로 사건을 표현했다는 자체만으로 신선하고 특별했던 이 소설!!책을 좋아하지만 어느 순간 찾아오는 책태기로 인해 책을 좀처럼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당신의 책태기를 극복해줄 만큼의 매력적인 소설임에 틀림없을테니 말이다.물론 그 누구에게나 매력적이게 다가올 소설이기도 한 책이 바로 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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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손힘찬 지음, 이다영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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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건 기계나 가능한 일이다.

흔히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다는 건 기질의재발견,

혹은 관점을 달리한 것뿐이지 그 성향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결국,그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이지 그 

사람의 성향이 180도로 바뀐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결점을 이해하듯,자신의 단점이라 

여겼던 모습에도 어느 정도 관해해져야 한다."




2019년 첫 출간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1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 출간되었다.많은 사람에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책에서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일상 생활 속 겪게 되는 고민스러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한다.총 4가지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관계,자존감,사랑,인생이란 주제로 정답을 알 수 없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늘 겪게 되는 흔한 고민들을 세심하면서도 담백하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겪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그래서일까 더더욱 힘든 삶의 무게를 느끼면서 살아간다.그 순간들속에서 지치고 힘든 하루 일과의 끝 듣고 싶은 말들이 존재하는 그 순간에 저자는 살며시 말을 건넨다.쉬고 싶은 어느날 어느 순간 건네는 말들 속으로 들어가보자.







유독 남들보다 내 인생이 더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이 존재한다.나만 왜 이럴까.다른 사람들은 나보다는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이런건 혹여 내가 잘못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고민에 빠진적이 있는가.어딜 가든 그 누구를 만나든 그 누군가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으로 움츠러드는 순간이 존재하는가.사랑이라는 단어조차도 나에게는 러브리함이 아니라 그저 힘든 순간에 고통으로 아픔으로 다가오며 사랑조차도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내가 안타까운가.남을 대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가하는 이 모든 순간들에 한순간이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은 이책을 당장 읽어보길 권해본다.고민이 책으로 해소 될숭 있을까하는 의심이 먼저든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일지도 모른다.어떤 책은 분노를 느끼게도 하고 공포를 동반하기도 하며 너무도 철학적인 이야기라 책을 읽는 자체가 고통으로 다가오는 순간도 존재하게 되지만 책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이책은 당신에게 다정한 휴식을 선물해줄것이다.어쩌면 뻔하고 의미없는 말로 다가오는 글들속에서 위로는 커녕 다시 마음을 다치는 순간도 존재하겠지만 하지만 그 뻔한 말들이 위로가 되어 다가오는 순간과 마주하기도 한다.이런 감정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 때문이 아닐까.복잡하고 어려운 문제 속,어쩌면 정답은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다양한 감정들은 항상 내 마음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그 고민들은 나에게는 어려운 과제같지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내 마음속에 고민인것이다.내 마음속에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과정들이 어쩌면 쉴 수 있을것만 같은 그 어는 순간들에 의미를 부여하는것이 아닐까.









살아오면서 마주하는 시시각각 느껴지는 내면이 바닥을 치면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주며,관계 속에서 내 자신이 아닌 남을 신경쓰느라 매순간 잊혀지는 자아 속 잊고 있었던 나 란 존재를 우선순위로 올리는 것.그것이 바로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말일것이다.인생에 순간 많은 부분이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지만 이 모든것은 오랜 시간이 흘러 그저 웃음을 짓게 만드는 추억의 한자락이 될 것이다.조금은 서툴고 힘들어서 주저않고 울면 어떠한가.그래도 당신은 당신 자신으로 남아 있으며 고민들은 매순간 마주보고 해결해나가며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살포시 바래본다.오늘은 힘드니 이만 좀 쒸는건 어떨까.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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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 - 당신과 나누는 이야기 대화의 희열
아이유 (IU) 외 지음 / 포르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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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



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속해서 거품이 만들어지는 것 같은 느낌.

어느 순간 거품이 다 빠졌을 때,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될까 봐 무서웠어요."





티비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은가.언젠가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대화의 희열"이란 프로그램이 벌써 시즌3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던 것도 사실이다.2018년 시즌1을 시작으로 3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각기 다른 분야에 명사를 초대해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은 특정한 직업군이 아닌 다양한 계층에 명사들에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건 아닐까.성공한 사람들에 성공담을 듣는건 그들이 살아온 수많은 시련속에서 나름에 성공담이 존재하기에 사람들이 귀담아 듣는것이 아닐까.성악가부터 시작하여 래퍼,희극인 요리연구가,축구 감독..등등 이책에서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들중 11명의 명사들과 사는게 정답이 있으려나는 책 제목처럼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잘 사는것인가.그에 대한 대답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걸어온 길들이 조금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게 새겨짐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하는 의미로 이야기를 이어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어떤이는 인생이란 그만큼의 가치가 존재한다고 고 전하고 자신이 살아온 삶들의 인생관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삶이란 단어속에 속해지는 그 삶에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각기 다른 분야에서 하는 이야기들도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들이 성공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을것이다.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정답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다양한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지 않을까.그들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솔직히 말해 이 책에 관심을 가진것은 다양한 분야에 들으면 알만한 사람들에 대한 그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했던 명사는 요리하는 CEO,요리연구가,외식경영전문가라는 명성으로 유명한 백종원이라는 이름 석자 때문에 관심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같은 직업군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공한 그에 이야기는 항상 마음에 와닿았고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성공한 사례들을 자신만의 철학과 전하고자 하는 글들이 궁금했기에 그 페이지부터 읽어보았던 것이 사실이다.인간이 살아오면서 힘들지 않은 순간이 존재했을까.지금은 유명해져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일지라도 그들도 어려운 시기가 존재했고 성공을 한 후에 더더욱 힘든 시기가 존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많은 사람들에게 벌거벗겨진듯 홀로 광장에 서있는것처럼 매순간이 그렇게 질타를 받았던 순간들도 존재했다.하지만 그들은 나름에 방법으로 그 시련을 극복하고자 노력했고 어느 순간에 자신을 들여다 보았다고 말한다.언젠가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람들에 사랑을 받고 있어서 더더욱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모든것을 다 쏟아내듯 곡을 만들고 앨범을 냈을때 심한 속앓이를 한다고 가수 아이유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앨범이 나올 떄마다 모든것을 다 쏟아낼만큼 최선을 다하지만 앨범이 나간 후에 반응을 기다리는 순간은 그 어느때보다 힘들고 아프다고...잘한걸까 혹여나 실수한것은 없을까.그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고민에 고민을 더하는 자신을 마주할때면 그게 더 참기 힘든 시간이라고...자신도 조금은 편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대하는 법을 배워야 하겠다는 말들을 하는건...이러하듯 대화의 희열이란 프로그램에서 대화를 나누며 들여다 보고 들추어 본 그들의 이야기와 마주하는 시간들은 우리와 같이 아프고 힘들었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닌 세상속에서도 그들은 묵묵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정답을 찾으려고 그 정답을 찾아 헤매이는지도 모른다.사는게 정답이 있을까.이책을 읽으면서 각기 다른 그들의 이야기는 다르지만 조금은 닮은 이야기가 보이기도 했다.내 삶은 내가 겪고 꺠닫고 부딪치면서 스스로 살아가는 홀로 달리는 마라톤과도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다른 사람들에게 조연이면 어떠한가.내 인생에 나는 언제나 나 자신에게는 주인공이 아닐까.누군가에 스포라이트를 받는 사람일지라도 그들도 자신들과의 끈질긴 싸움을 매번 매순간 하면서 살아간다.그렇기에 정답을 찾고자 헤매이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 지금 당신에게 진심이 되는 사람이기를 그게 정답이 될지도 모를 일일것이다.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나를 지지해줄 지렛대를 찾아가는 순간들이 내가 살아갈 인생의 버팀목을 세우는 것임을 이 책속에 존재하는 명사들에 이야기들이 그 버팀목을 지지해줄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정답을 알지 못하고 찾지를 못하면서 계속 우리는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기에 그 나아가는 길에 책은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읽는 매순간 각기 다른 이야기가 참 좋았다.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은 참 색다른 매력이 있음을 아는 사람은 아는 매력이 아닐까.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에도 마음에 새겨질 글들이 많은 이책이 두고두고 생각날꺼 같은 한권의 책이 될 꺼 같다.당신은 인생에 정답이 있을꺼라고 생각하는가.그렇다면 그 정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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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더 투니버스 트리플 4
임국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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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더 투니버스"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기 시작했다.원경은 내게 무언가 

말을 걸었지만 시끄러운 주변 소리에 묻혀 입만 

뻐끔뻐끔하는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글씨가 갇힌 거품이

터지듯 무슨 말을 한 것인지 읽어낼 수 있었다.

(혼)(자)(는)(안)(돼)"



우리가 살아가면서 추억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로 살아갈 수 있을까.반면에 추억은 그저 추억일 뿐 지나온 시간들은 단어 그대로 지나온 시간일 뿐이라고 지금 현재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존재할 것이다.하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은 추억을 떠오르는 순간들을 참 좋아한다.그 옛날 아버지 세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내가 어릴적엔 말이지'라고 시작해서 '군대에서 말이야'로 시작하는 추억속 이야기는 그렇게 듣기 싫었던 적이 많았는데...사람이 살아오면서 그 어린시절 내가 지나온 시간을 회상하는 추억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처럼 슬픈일은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일까 요즘 유행하는 래트로 감성이라는 단어들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자음과모음]에 트리플시리즈 네번째 이야기인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는 책 제목에서부터 전해지는 래트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니다라고 하지 않던가.이 소설은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코인노래방에서,추억은 보글보글이라는 단편소설로 각기 다른 이야기로 채워져 있지만 단 한가지 존재하는 의미는 한가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마지막 소설을 읽을 때쯤에는 말이다.단순하게 생각했던 추억할 수 있는 단어들이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와서 더 좋았던 이 소설 그 어느 시점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려는 것인지..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어린 시절 그저 밥만 먹으면 나가서 노는게 전부였던 그 어느 시간들이 사라지는 시점이 존재했다.그것은 너무도 열렬히 빠져 들었으며 누군가에게는 그때 존재했던 전부와도 같았던 그 무엇이었다.샐러리문,슬램덩크,퀸,비틀스.브리트니 스피어스,보글보글,슈퍼마리오,스타크래프트에 이르기까지..이 단어들중에 우리가 살아오면서 모르는 단어가 있을까.만화영화라고 불리우던 만화의 세계와 지금처러 조기 교육으로 인한 영어가 붐이 일지 않았던 시절 잘 알지도 못하는 팝송을 멋이라고 생각해서 잘 굴러지지도 않던 혀를 굴려가며 불렀던 팝송의 세계부터 학교 문방구 앞에 아이들이 가득 모여 앉아 동전으로 게임을 하던 보글보글부터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갖가지 게임기에서 나오던 그 현란했던 사운드들이 찬란했던 게임에 세계까지...크게 소설은 만화영화.그시절 팝송,게임..이렇게 세단원에 이야기를 통한 추억담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소설은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각 이야기속 소설속 주인공들은 그 시절 조금은 달랐던 어린시절 자아를 드러내며 각기 다른 고민과 각기 다른 정서들로 이야기를 이어간다.이야기 깊은 수면에는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한편으로 독자들에게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어른이 되었음에도 어른이라는 단어속에서 몸은 자랐지만 자아는 성숙하지 못한 미숙한 인간의 내면을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자하는 부분을 이야기한다.어린 시절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에 자신을 떠 받치고 있는 마음 속 깊은 곳 그곳의 가장 깊은 부분을 헤아리기 위해 레트로라는 이름하에 존재하는 것들을 지금의 현재로 소환해서 이야기한다.풀어지지 않는 어려운 수학문제처럼 여겨졌던 답을 찾지 못한 순간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개인적으로 트리플 시리즈 중에서 이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었던 쉽게 이해했으며 마음속에 작은 울림을 남기는 소설이었다.그냥 둘러보자고 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만 다 읽고 말았던 빠져둘 수밖에 없었던 소설이었다.책속 내용과는 무관한 느낌과도 같지만 오랜만에 추억소환은 입가에 웃음을 남겼던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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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던 자리에
니나 라쿠르 지음, 임슬애 옮김 / 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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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던 자리에"


우리가 있던 자리에




"5시간 후에는 괜찮아져야 한다.15분이 흐른다.

앞좌석의 인조 모피로 된 시트커버에서 털을 뜯어낸다.

좋아하는 시트커버지만,손가락을 멈출 수가 없다.

흰색 털이 뭉텅이로 빠져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4시 반이 될 때까지 나는 대여섯 번이나 몸부림을

치고,나 자신을 못 견뎌 두통을 앓고 ,입에 주먹을 

넣은 채 소리를 지른다.내 몸을 짓누르는 압박을

없애야 한다.그래야 잠들 수 있다."




자신이 살아가는 삶속에서 누군가를 잊어야 하는 일.잊어햐하는 대상이 소중한 사람이었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고통은 얼마나  큰 아픔으로 다가올까.세상을 살아오면서 주위에 존재하는 소중한 사람을 아직 잃은 경험이 존재하지 않는다.그래서일까.그 마음들을 느낄 수는 없지만 상상으로도 마음이 아파오는건 그만큼 힘든 일이라는걸 알기 때문이 아닐까.케이틀린과 잉그리드는 베프였다.모든것이 불안정한 사춘기 소녀들은 으레 그 시기에 그러하듯 모든 것이 낯설게 다가왔으며 모든것이 어색했고 상반되게도 무엇이든 마음만 먹는다면 다 이룰수 있을꺼 같은 자신감 또한 샘솟는 시기 두사람은 사진 수업에서 첫만남을 가졌다.그 이후 두사람은 서로에 소울메이트가 되었다.하늘에서 운명처럼 맺어진 만남처럼 그들은 서로 잘 통했고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함으로 다가왔다.하지만 지금 케이틀린 곁에 잉그리는 존재하지 않는다.사라진 후에야 느끼는 상실감과 후회만이 케이틀린에게 남아 있을뿐이다.과연 그들에게는 어떤 이야기들이 남겨져 있는지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모든것은 예고도 없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모래탑처럼 케이틀린에게 다가왔다.믿음은 산산이 부서지고 무너져 버렸다.떠난 후에야 왜 그때 그러지 못했을까하는 마음으로 가득차 버린 죄책감과 상실감을 케이틀린은 몸소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언제부터인가 잉그리드는 자신의 몸에 칼로 몸을 긋기 시작했다 상처가 생겼을때 자세히 물어봤어야 했고 멍한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볼 때 외면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을 잉그리드가 떠나고 났어야 후회했다.처음에는 아픔으로 원망으로 다가왔던 감정들이 이제는 자신이 잘못해서 떠난 것만 같은 이 마음을 케이틀린은 자신을 고통주며 몸소 느끼는 시간속에 갇혀있다.평상시와 같은 날이었다.잉그리드가 떠나기 전날에도 케이틀린은 대학진학에 대해 물었고 잉그리드는 태연하게 니가 원하는 곳에 나도 존재할거야라는 말을 남겼는데.다음날 아침 잉그리드는 더이상 케이틀린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아이가 되어버렸다.잉그리드가 스스로 세상을 떠나던 그날이후로 케이틀린은 지독하게 아파하면서 지내고 있다.그런 케이틀린을 바라보는 부모님에 마음은 더더욱 아픔으로 다가오고 아무리 노력해도 예전에 딸로 다가오지 않는 아이를 바라보는 아픔은 마음을 무너지게 만든다.그러던 어느날 케이틀린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트리하우스!!아빠는 목재를 구해주고 케이틀린은 스스로 그일에 몰두하게 된다.그러면서 매순간 힘들었던 일분이초의 고통속에서 차츰 벗어남을 느끼게 된다.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듯이 케이틀린은 트리하우스를 만들어 가며 또다른 친구들에 관심속에서 서서히 자신을 되찾고 마음속에서 잉그리드를 떠나보내게 된다.









십대의 어린 나이 그시절에는 그저 친구가 세상에 모든것이라고 생각할 나이일지도 모른다.그런데 한순간 갑자기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린 친구에 죽음에 아프고 아파하는 케이틀린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도 다양한 슬픔에 마주하는 인간의 모습을 십대 소녀를 통해 저자는 놀랍도록 섬세하게 그려낸다.이야기는 소중하면서도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아픔에서 시작하지만 그리고 그 아픔속에서 한치에 벗어날수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고 절망했던 그 모습에서 벗어나 조금씩 상처를 이겨내며 자신을 가두어 놓았던 틀에서 나와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감정변화들을 책속에 그려 놓았다.처음 읽는 순간부터 마음이 아팠다.그리워하고 아파하는 케이틀린의 모습은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순간순간에 아픔으로 다가왔고 이 아이를 어쩜 좋을까하는 순간들과 마주하며 외면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존재했다.하지만 희망 또한 절망이 존재하기에 어쩌면 똑같은 평행선 위헤 올려진 의미들은 아닐까.힘들고 지친 순간들과 매번 마주하는 끝이 없는 터널속을 걷는것 같은 아이들에게.또는 아프고 힘든 순간들을 걸어왔을 어른들에게도 이 소설은 여운을 남기면서도 희망적인 결말을 남겨 오래토록 마음에 남을 소설로 나에 기억속에 새겨질 꺼 같다.오늘 밤 지치고 힘든 나의 아이에게 잔소리가 아닌 웃음을 선물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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