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남자 - 머무르지 않은 인연들이 남긴 유의미한 것들
이도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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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남자"



이달의 남자





다만 우리의 연애는 롤러코스터와도 같았다.쿵짝이 잘 맞을 때는 한없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가 싸우기라도 하는 날에는 지옥이 따로 없었다.아주 사소한 것들도 전쟁이 불씨를 지폈다.서로를 많이 아끼고 배려했지만 정작 아주 사소한 말투 하나,행동 하나에 실망하고 서로를 나무랐다.싸울 때는 내일이 없을 것처럼 남보다 못한 사이인 것처럼 죽자 살자 달려들었다.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연애를 바로 그와 내가 하고 있었다


P.95



가끔 책 내용보다 책표지를 보고 마음을 뺴앗길 때가 있다.그렇다고 책 내용보다는 표지에 끌려 책을 읽는편은 아니지만 마음을 빼앗기는 책들은 분명 존재한다.그리고 또하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들!!에 때로는 곱씹어 생각해보고는 한다.이책의 귀퉁이에 무심한듯 던져놓은 문장에 흔들렸다.그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고 그렇게 이책은 나에게 왔다."머무르지 않는 인연들이 남긴 유의미한 것들"이란 책 귀퉁이 문장은 그렇게 마음을 흔들었고 호기심을 자극했다.연애라는 그 참을 수 없는 감정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떄로는 사실 그대로 때로는 조금의 조미료를 넣으면 맛있어지는 MSG의 효력을 고스란히 써내려간 당돌하면서도 솔직한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한달에 한번!!새로운 남자가 등장.이것은 카사노바급 연애스틸러일까.결과는 책을 읽어보면 알터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책은 어장을 관리하는 어장관리록인가?썸타기를 1년 365일 롤러코스터처럼 이어지는 감정들의 잔치인가.도저히 책을 읽기전에는 이해불가한 불가사의한 책이 바로 이책이다.12달 스쳐 지나간 남자들을 기록한 에세이집이 말이 되는가.대단한 능력자가 아닐수 없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가진 연애 감정들을 솔직히 써내려 갔을뿐이었다.세상에는 남자아니면 여자!!조물주 세상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그리고 우리에 마음은 연애감정으로 풍만하다.몰론 결혼이라는 선택지를 선택한 사람은 이런 감정들은 고스란히 넣어두시길 바래본다.큰일이 날테니 말이다.12달속에는 각자 다른 남자들이 존재한다.남자들은 스쳐가는 인연들이었다고 말하지만 마음을 다한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소위 말하는 자신은 사랑이라고 말하고 남들이 보면 짝사랑으로 보여지는 자신만이 아는 감정들로 채워져 있다.1월달부터 읽어내려가면서 이거뭐지.예전에 느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는건가.싶을 정도로 공감대를 느끼는 이야기들은 이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내 애기들이..내 감정들이 왜 여기에 있는거지 싶은 순간들과 마주할 것이다.1월의 남자 군더더기에서 수영을  하게 된 서른살쯤에 홍일점처럼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하는 남자 수강생이 마음에 들어왔다.왜 그런 감정들이 존재하지 않는가.그 사람은 전혀 나에게 관심이 없는대도 불구하고 괜시리 남자의 시선을 느끼고 남자의 곁을 서성이며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들 말이다.그녀에게 그 남자는 그러했다.하지만 혼자 느꼈던 그 감정들이 일순간 사라지는 것은 당황스럽게도 그 남자의 까칠한 발뒷꿈치 때문이었다.??그 각질들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여태 쌓아두었던 남자에 대한 감정들이 일순간 물거품처럼 사라졌다.설레이었던 마음들도 괜히 눈에 띄고 싶었던 순간들도 말이다.그렇게 1월의 남자는 군더더기와 함께 사라져 갔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간이기에 관계는 언제나 존재한다.그 어떤 관계이든 의미가 있고 그저 그렇게 스쳐가지는 않는 관계가 되도록 그녀는 이책을 써내려가면서 지나간 관계에 대한 자신만의 기록처럼 책속에 글들로 채워 놓았다.한편의 드라마가 되기도 영화가 되기도 하는 스쳐지나간 남자들의 기록들이 혼자 보기에는 도저히 아까워 묵혀둘수가 없어 글로  남겨두기 위한 기록집과도 같은 책이다.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재치발랄하면서도 마음에 쏙쏙 와닿은것이 예사롭지 않은 이야기들로 채워져있다.그렇게 12달의 남자들은 떠나가고 지금은 그저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며 살아간다고 말한다.연애라는 단어속에 담겨진 짝이라는 단어가 있으나 없으나 그녀의 시간은 흘러가고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속에 또 누군가는 들어올것이기에...그 스쳐지나간 인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은 조금더 달라지는 시간들에 빼기가 아닌 더하기를 했음을 이야기한다.그 더하기에 이야기는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한 한편의 에세이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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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의 이름은
조진주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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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의 이름은"



다시 나의 이름은




나는 전혀 멀쩡하지 않은 것 같다며 웃어 주었다.거의 멀쩡한 게 아니라 완전히 멀쩡했어야 했다.거의라는 말은 언제든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이니까.아니,사실은 괜찮아진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그는 종종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 환청을 이용하곤 했다.어쩔 수 없어,환청 때문이야 그러니 날 이해해야 해.한때 나는 내가 그를 바꾸어놓았다고 착각했다.적어도 그에게 숨 돌릴 곳을 마련해주었가고 그를 가여워했던 게 잘못이었다.그건 내가 이해해야 할 영역이 아니었다.그런데 그게 정말로 내 잘못인가.



P.18


우리는 물질 만능주의세상에서 모든것이 풍족하게 살아가고 있다.물론 그렇다고 모든이들이 그 모든 혜택을 다 누리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테지만 말이다.돈이 있다면 모든것이 가능한 세상!!돈으로 안되는것이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하지만 그렇게 물질로 모든것이 해결될 꺼 같아도,완벽이란 존재하지 않기에 미흡한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모든것을 다 가진듯 살아가지만 바쁜 일상속에서 인간은 자신 마음속에 어쩌면 수많은 고통과 욕망,상처들을 감춘채..아니 감춘다는 표현보다는 그것들을 겉으로 드러내는 법을 모른채 오랜시간 마음속 어느 귀퉁이에 몰아넣고 있다가 어느샌가 무뎌져버린 감정들에 둘러싸여 자신이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무엇인지 무감각해진채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닐까.마음을 다치더라도 그저 흘러버리고 말아버린 순간들을 이책을 이야기한다.그리고 그 마음들을 치유하는 순간의 찰나들을 이야기한다.인간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의 순간들을 주인공이란 존재로 이야기를 써내려간 총 아홉편의 단편소설들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조진주 작가의 첫 소설집이라고 했다.처음은 언제나 의미가 있고 미흡하기도 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존재할수도 있고 아니 그럴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아온 삶도 처음을 회상해보면 미흡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하지만 이책은 전혀 그렇치 않은 완성도 높은 소설을 선보인다.첫 소설집이라고 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아홉편의 이야기들을 찾아 떠나보자.









소설에 등장하는 각각의 주인공들은 상처받은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각기 다른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각각의 사연들을 따라가다보면 결국엔 세상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상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각자의 사연속 단면들을 보여주며 각기 다른 강한 여운들을 남긴다.끝맺음을 뚜렷히 해놓지않은 열린 결말들이 존재하면서 스스로 결말을 생각해나아간다.왜라는 말로 시작해서 당연치 않음을 말하고 그래야만 했음을 말한다.그들의 이야기는 각각의 매력으로 다가와 읽는내내 마음에 닿았지만 단편소설의 특성상 모든 이야기를 나열할 수는 없지만 첫번째 이야기인 '침묵의 벽'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그날 밤 은규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사람은 나였다' 로 시작한 문장들에 써내려간 이야기..은규와 그녀는 3년을 연인으로 지냈다.그리고 잠시 떨어져지내기로 한 시간이 37일째 되는날 막 퇴근을 해서 힘든채 축 늘어져 있는 그 시간에 전화벨이 울렸고 은규였다.하지만 은규는 아무런 말도 없이 잠시간의 침묵만이 흐른뒤 끊어버렸다.그리고 은규는 그후 말을 할수 없는 침묵에 갇혀있다.같은 극단에서 일하는 정한영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했다.정한영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은규는 혼수상태라고 했다.단순한 교통사고인줄만 알았지만 정한영의 뒤통수에서 상처들이 발견되었고 교통사고로 생긴 상처가 아님이 밝혀지면서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닌 사건이 되어버렸다.정한영의 집에서는 두사람이 같이 술자리를 벌인 흔적이 발견되었다.두사람은 평상시에도 사이가 좋치 않은 사이였는데..왜 그 두사람은 그렇게 발견되여야만 했을까.은규의 누나와 정한영의 애인을 만나며 그녀는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은규의 침묵은 절망으로 다가온다.어린시절 은규의 누나는 지속적인 부모의 학대를 받았으며 학대 당하는 누나를 보면서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항상 귀를 막은채 침묵으로 세상속에 홀로 던져진것 같았다고 그녀에게 말했다.그리고 어린시절의 상처로 인해 늘 은규는 환청에 시달렸고 힘들어했다.그녀와의 사이도 환청으로 인해 모든걸 용서해주며 이해해주길 바라는 모습을 보이는 은규에게 지쳐 스스로 은규를 떠났을지도 모른다.은규의 침묵은 이어지고 그녀는 절망하지만...진실은 분명 존재한다.그녀는 그것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은규는 왜 그래야만 했을까..








다양한 인간들의 군상을 보여주지만 이 소설에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작가는 소설의 마무리를 책을 읽는 독자에게 여운이라는 단어속에 숨겨 놓았을지도 모른다.그 여운은 한편한편의 소설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무심한듯 흘러보낸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으며 감춰진 각자의 마음에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 이 소설이 아닐까 싶다.읽는내내 단편소설의 묘미답게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를 생각하며 읽게 되는 매력적인 소설이었다.꼭 읽어보길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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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룸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7
마이클 코널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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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룸"



버닝 룸





"도대체 언제 끝나는데?죽으면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어야 하는거 아냐?"라고 묻고도 싶었다.그러나 보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동안 수백 번도 넘게 보아온 장면을 잠자코 지켜볼 뿐이었다.오클라도 메르세드에게 지속적으로 가해자는 잔혹 행위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것보다 코라존이 망자의 척추에서 빼내려 애쓰는 총알이 지금은 더 중요했다.


P.8


해리 보슈가 돌아왔다.열일곱 번째 이야기를 들고 나타나 그를 환영하지 않을 수가 없다.촘촘한 글로 적날하게 드러나는 범죄 현장들,수사관들의 변화하는 심리를 이토록 잘 표현하는 작가는 없지 않을까.사람들의 특성이 다르듯이 작가들의 저마다 글쓰는 매력은 다른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마이클 코넬리라는 작가의 매력은 그의 글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세계적인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우며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는 마력의 작가 마이클 코넬리작가의 2년만의 신작 작품이라 기대를 안할수가 없었다.미제 사건 기록 열일곱 번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는 부검실에서부터 시작된다.망자의 몸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부검의!!워낙 깊은 곳에 박혀져 있어 힘들어 보이는 부검의는 연신 힘듬을 표현한다.모든것을 지켜보고 있는 보슈!!베테랑 형사이지만 그는 이제 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하루하루가 소중한 지금의 일상!!이번 사건은 10여년전 시장의 결혼식장에서 연주중이던 오를란도 메르세드의 총격사건이다.그는 전통음악을 연주하던 단원으로 연주도중 느닷없이 박힌 총알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그 총알을 몸에 박은채 10여년이란 세월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했고 그의 몸에서 비로소 총알을 제거할 수 있었다.이 사건은 10년뒤 총알제거로 인해 범인검거에 나선다는 점에서 언론에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이 사건을 보슈가 배정 받은 것이었다.미제사건 전담반의 새로운 반장은 경험이 전무한 신참 형사를 베테랑 형사와 파트너로 배정 시킴으로서 신참 형사들을 관리하기 위한 최선의 시스템으로 인지 얼마전 수사중 혼자서 강력 범인들과 대치해서 큰 성과를 거둬 특진까지 한 이제 5년차인 신참 루시아 소토와 함께 이 사건의 수사를 해 나가기 시작한다.소토는 언론에 관심을 받으면서 동료들에게는 눈총을 받는 입장이었다.그런 소토에게 보슈는 자신이 가진 경험들을 하나하나 가르칠려는 마음이 가득했고 언어에 능통하며 능력도 뛰어난 소토가 마음에 드는 눈치다..10년전 몸에 박혀버린 총알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메르세드는 감염으로 인해 살아가면서도 수없이 병원을 들락날락 거려야 했으며 두 다리를 잃고 그나마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었고 연주를 할수 있었던 팔마저 잃은 후에야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다,비극의 주인공 메르세드에게 총구를 향햐게 한 사람은 누구일까.총구는 누구를 향했던 걸까.처음부터 매르세드였을까.아니면 다른이에게 향한 총구를 메르세드가 대신 맞은것일까.수사를 진행하면서 보슈에 눈에 서서히 드러나는 파트너 소토의 의심되는 행동들!!작은 의심들이 하나하나 모이면서 큰 눈덩이가 되어져 버린 순간 보슈는 참지 못하고 소토에게 털어놓기에 이르는데..소토는 과연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보슈는 이런 소토를 여전히 후배 양성의 적임자로 생각하고 함께 수사를 해 나갈수 있을까.







꽤 깐간하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한치도 드러남이 없이 수사를 진행하던 이전의 방식과는 다르게 보슈는 이 소설에서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퇴임을 앞둔 형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그의 능력으로 범인을 서서히 좁혀간다.새로운 신임 파트너와의 캐미 또한 훌륭해서 제법 촘촘한 이야기의 형식이었음에도 전혀 지류함 없이 매력적이게 소설을 읽어내려 갈수 있었다.영원한 미제는 없다라는 미제사건 전담반의 마음가짐으로 보슈는 단서라고는 탄환 한 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년전 사건의 범인을 추적해나간다.과연 이게 가능해라는 생각은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잊어버리길 바래본다.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순간의 묘미를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이 소설을 당장 읽어보길 바래본다.마이클 코넬리의 매력에 빠질수 밖에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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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리바의 집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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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리바의 집"



시시리바의 집






그 집에 유령이 나타난다.

그 집에 들어가면 저주를 받아 머리가 이상해진다.

비슷한 시기에 유행했던 도시전설이나 학교괴담에 비하면 시시하기 짝이 없는 소문이었다.적극적으로 이야기했던 반 친구들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믿지 않았던 나도,겉으로는 절반쯤 웃음으로 넘겼지만 마음속으로는 웃지 않았다.그 집에는 아사미의 유령이 있다.나와 히가는 실제도 보았고 소리도 들었다.같은 해 여름,나는 깨달았다.자자자 사실이다.


P.20



그가 돌아왔다.여름이면 생각나는 신예 호러작가의 귀환!!사와무라 이치의 신작소설 "시시리바의 집" 이번에는 집이란 말인가.이전에도 그 공포심이 극에 달했지만..어린시절 무서우면서도 실눈을 뜨고 보던 영화의 느낌 그대로~~책도 마찬가지인듯하다.궁금하면 무조건 경험하고 체험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에게 작가님의 소설은 무서워도 읽어야 할 정독서가 되어 버렸으니 말이다.첫번째소설 보기왕이 온다.두번째 소설 즈우노메 인형 세번째는 집에 대한 공포가 시작된다.집이란 존재는 인간이 살아가야 하는 세가지 요소 의식주의 한가지일만큼 우리에게는 중요한 곳이다.언제어디서나 집으로 향하는 길은 편안함과 휴식의 존재임에는 틀림없어야하는 곳인데..어느순간부터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모든것이 정지되어 버린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그집으로 들어간 순간 당신은 이미 모래에 의해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것이다란 저주가 쏟아지는 곳!!!이런곳이 있다면 무서움에 매일 밤 공포심이 들것 같은데..가능한 일일까.









몸이약한 가호는 지금의 남편 유다이의 청혼으로 도쿄로 와 함께 살기 시작하게 되면서 모든것이 변해가지 시작했다.가호는 원래 특별히 친한 사람들이 존재하는것도 아니었지만.이곳은 남편 유다이 밖에는 말할 상대가 없다는게 심한 외로움으로 다가왔다,하지만 유다이는 주말은 물론 밤낮으로 일에만 매달리니..가호와 함께 있을 시간이 존재할 수가 없다는 것.심한 외로움에 시달리던 가호는 어느날 지하철 역에서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이면서 단짝 친구였던 도시를 만나게 되면서 조금씩 일상이 변화하기 시작한다.같은 마을에서 살면서 늘 함께했던 친구인 그에게 주말오후 집으로 초대를 받게 되면서 설레이기 시작한 가호!!어릴적 도시의 할머니 또한 함께 살고 계시다는 소식에 기쁨이 더 커지는데...겉모습은 낡았지만 집안은 리모델링으로 최신식으로 세련됨을 보여주는 그곳에 도시부부와 할머니가 살고 있다고 있다.하지만 가호는 집으로 들어선 순간 놀라움을 감출수 없는데...모래가 쌓였다 무너지는 모습이 가호에게는 보이지만 이 집안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것이 보이지 않는것처럼 자연스럽다..묘한 공포심이 드는 가호.어릴적 모습을 상상해서는 안될만큼에 세월이 흘렀지만 할머니 모습 또한 많이 변해있다.이런 저런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던 세사람은 도시가 잠시 자리를 뜬 순간..집안에 흐르는 공포분위기..여자의 울음소리와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가호와 도시의 아내 아즈사에게 들리는 공포의 소리는 곧 사라지고 아즈사는 눈물과 공포심으로 심하게 흥분된 상태가 된다.그리고 아즈사는 이집에서 이런일들이 자신에게만 느끼고 보인다는것.이 모든것은 영적인 느낌을 느끼는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는데..그렇게 그 집에서 나온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호는 더이상 자신의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걸 상상할 수가 없었다,그리고 집밖으로 나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는 가호에게 아즈사의 연락이 오는데....이 모든것은 도시가 결혼직전까지 사귄 여자의 원흉 때문이었다고 말하는데..뒷마당에서 발견된 그 여자가 남긴 편지와 머리카락으로 인해 두 여자는 공포심에 사로잡힌다.그리고 도시는 이 모든것에 대한 용서를 비는데...한편 멀찍한 곳에서 이집을 바라보는 한 남자 이가라시 데쓰야는 어린시절 친구들과 흉가로 변해버린 이집으로 들어갔다가 친구를 잃게 되고 자신은 머리속에 모래로 채워지는 공포심으로 그 어떤 일상생활도 불가하게 된 상태가 되어버리는데..그러던 어느날 히가 고토코라는 여자가 찾아오는데.....








히가 고토코 또한 어린시절 모래가 쏟아지는 집으로 들어갔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그곳에서 어린 여자아이의 귀신을 보게된후 그녀의 일상은 변했는데..영매사가 되어 돌아온 히가의 스토리는 어떻게 이어질까.사람을 극한의 공포심으로 끌어올려 한순간 놀라게 하는 공포심은 싫어하는 편이다.서서히 조여오는 공포의 무게들이 오히려 더 좋다.슬금슬금 다가오는 공포의 순간들을 제대로 보여주는 이 소설!!이 소설을 읽기 전 무엇을 상상하던 그 상상을 멈추고 당장 이 책을 집어 읽어보길 바래본다...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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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박상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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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복고풍 요리사의 서정




항상 새로운 작가에 새로운 책을 만난다는건 설레이는 일중 하나이다.새책에 냄새를 머금고 나에게 온 너란 책!!!책의 제목처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소설은 7년만의 귀환이란 말로 독자들을 순식간에 매료시킨 '박상'작가님이 소설이다.표지부터 내용까지 서정적인 감성적인 소설이라고 생각했다.결론은 아이었다!!전혀 다른 느낌의 소설이지만 매력이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닌 묘한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는 이 소설!!그 남자의 모혐기가 시작된다.







소설가들은 글을 쓸때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의 모습이 은연중에 책속으로 일부분 들어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책을 읽기 전 저자 소개를 읽을 때부터 독특해 독특해!!!!를 외치고 시작한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인천의 어느 적막한 섬에 살면서 창작 밑천 3억의 복권당첨이 되었지만 모든것은 꿈인 상황!!그는 한 남자의 모험기와도 같은 이 소설을 우리에게 선물처럼 던져준다.시인이고 싶었고 시인으로서의 삶을 원했지만 결코 이루어질꺼 같지 않은 책속 내용은 마치 토끼가 나오고 트럼프가 나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설이었다.김밥집 아들 이원식은 밀입국을 하기 위해 배에 올랐지만 떠나는 그를 향해 손을 흔들며 했던 스치는 말들"어이,호구!다음에 또 만나!"그리고 그는 예상했다.망망대해 바닷가에서 물고기 밥이 될것이라고...그가 향하는 곳은 엽기적이면서 쇄국주의 국가인 '삼탈리아'우여곡절 끝에 그는 물고기 밥이 되지 않고 삼탈리아에 도착했다.그가 이곳으로 온 이유인즉슨 원탈하지 않았던 하기 싫었던..그저 시만이 인생이라고 생각했던 그에게 세상은 요리사의 길을 원했고 주위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요리사가 되었지만 그의 인생은 바닥에서 헤엄쳐 나오지 못한채 모든것이 엉망으로 되어 버렸고 그 순간 전설적인 요리사 조반니의 비밀 레시피를 구한다면 자신은 다른 요리사의 길을 걸을수 있다는 생각으로 위험을 감수하고 삼탈리아로 향하게 된것이었다.하지만 삼탈리아는 시가 주류문화이자 화폐가 되기도 하는 역시 이상한 나라와 마주하게 되고 비밀 레시피를 구하기 위한 처절한 이원식의 모험기는 그곳에서 기괴하면서도 독특한 사람드로가 마주하게 되면서 독창성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는 소설이란 틀을 파괴하는 광대로 돌아가 글을 써내려가고 싶었다고 말한다.그는 그렇다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책을 써내려간것은 확실한듯 하다.광대란 다른이들을 웃기는것에만 한정적인것이 아니라.저자가 말하는 광대란 의미는 웃기려는 사람으로 한정짓기보다는 새로운 시도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전형적인 형식이 정해진 소설을 써내려간것이 아니라 생각을 달리한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재미를 흠뻑 느끼면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다.소설을 읽는내내 다르다 달라를 외치며 익숙하지 못한 느낌으로 조금은 낯설었지만 인간은 적응의 존재임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한권의 소설이었다.복고풍 요리사 이원식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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