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흥미진진해졌다. 남주의 문란함이 인증된 터라 여주에게 느끼던 다소의 불편함이 해소되면서 읽는 재미가 한층 커졌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 둘만 아니라고 하니... 암튼 4권이 기다려진다.
당신이라는 인간은 어쩌구를 시도때도 없이 시전하는데... 하룻밤 실수는 같이 한 거고 남주의 꽃미모에 저항 못하는 건 여느 여자들과 똑같으면서... 일방적으로 남주를 비난하는 여주가 참 그렇다. 이런 여주를 잘도 받아주는 남주는 여주가 엄청 좋은가보다. 3권을 읽고 긴급하게 덧붙이기로 함(남주는 문란하다).
술과 담배를 즐기고 여자관계 문란하다는 남자가 주인공. 술과 담배는 여주도 즐기는데... 여자에게 인기가 넘치게 많을 뿐 문란한지는 아직은 모르겠고, 게다가 성실한 직장인인데. 여주가 남주에게 너무 심하게 말하는 거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