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문학 여행 - 이탈리아를 거닐며 르네상스 천재들의 사유를 배우다 아트인문학 여행
김태진.백승휴 지음 / 카시오페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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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는 아는 만큼 보이고, 다녀본 만큼 느낄 수 있다.
그건 이 작은 도시 곳곳에 담긴 ‘이야기의 밀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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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 피렌체 - 가장 우아한 탐닉의 시간
황현희 글 사진 / 올(사피엔스21)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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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경력을 가진 저자답게 전체적으로 쉽고 재미있는 문장으로 책을 써내려갔다.
내가 지구별에서 두번째로 사랑하는 도시인 피렌체는 이 책 속에서도 역시 매력있고 낭만적인 도시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도시”라는 표현처럼 피렌체는 굳이 무언가를 보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저 골목골목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만큼 조금 더 공부하고 만난다면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벼운 여행 안내책자 느낌으로 쓰인 글들과 좋은 카메라를 가져갔음에도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한 사진들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 피렌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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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조건 - 포르투갈/스페인 - 대국굴기
CCTV 다큐멘터리 대국굴기 제작진 엮음 / 안그라픽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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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에서 제작한 12부작 다큐멘터리 <대국굴기>와 함께 기획/제작된 총 8권의 [강대국의 조건] 시리즈 중 1권으로 대항해시대의 주역인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다루고 있다.
전통적인 해양세력인 이베리아 반도의 두 국가가 어떻게 가장 먼저 세계의 패권을 쥐게 되었는지, 그럼에도 왜 쇠퇴하고 역사의 뒤켠으로 퇴장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CCTV에서 많은 공을 들여 조사하여 제작한 결과물답게 내용 또한 충실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포르투갈과 스페인 양국 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서술의 신빙성을 더해준 것이 좋았고, 아직 1권이긴 하지만, 중국 특유의 ‘중화주의’ 색채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중립적 시각에서 기술한 것도 맘에 들었다.
책 중 사소한 오류가 몇 개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유익하고 좋은 책이다. 이 시리즈 책을 전부 구해서 읽어 볼 생각이다.
그리고 대학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도 다시 한번 꺼내어 읽어 봐야겠다.
이 다음은 네델란드 편이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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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에서 만난 여백, 피렌체
김민정 글 그림 / 박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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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라는 도시를 사랑한 미술 전공자의 피렌체에서의 시간에 대한 기록. 나 역시 피렌체라는 도시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분부분 공감하면서 읽었다.
직접 스케치하고 그린 그림들이 많아서 페이지가 쉽게 넘어갔고, 문장도 좋았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여행지를 자신만의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저자의 재능이 참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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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을 가다
최정동 지음 / 한길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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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신문기자로 일했다는 저자의 경력답게 글을 쉽고 지루하지 않게 풀어가는 재주가 있었다. 그리고 과거 로마제국의 흔적을 따라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그리스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기록한 여행기 덕분에 새로운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다만 자신의 제한된 경험과 견문이 마치 전부인 양 쉽게 단정적으로 기술하는 부분은 다소 불편했고, 저자의 나이 탓인지 여행하는 방식, 여행지에 대한 정보 습득 능력, 여행지에서 만난 현지인들과의 대화방식 등 전반적으로 매우 올드한 느낌이 강했다.
젊고 진취적인 독자들이 읽기에는 다소 지루하고 답답할 수도 있는 여행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저자의 여행은 책 출간을 위한 답사여행으로 사전 스터디와 테마가 있는 여행일정이긴 하지만 일반인이 이렇게 수박 겉 핥기 식의 여행을 한다면 너무도 아쉬울 것 같다.
저자가 다음에 유럽을 다시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조금 더
여유있게 로마의 흔적 말고도 엄청나게 멋진 유럽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고 오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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