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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 피렌체 - 가장 우아한 탐닉의 시간
황현희 글 사진 / 올(사피엔스21)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방송작가 경력을 가진 저자답게 전체적으로 쉽고 재미있는 문장으로 책을 써내려갔다.
내가 지구별에서 두번째로 사랑하는 도시인 피렌체는 이 책 속에서도 역시 매력있고 낭만적인 도시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도시”라는 표현처럼 피렌체는 굳이 무언가를 보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저 골목골목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만큼 조금 더 공부하고 만난다면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벼운 여행 안내책자 느낌으로 쓰인 글들과 좋은 카메라를 가져갔음에도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한 사진들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 피렌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