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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터의 슬픔 ㅣ 별글클래식 파스텔 에디션 7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해생 옮김 / 별글 / 2018년 2월
평점 :
세계 3대 시성이라면 세익스피어, 단테
그리고 괴테라고 합니다. 그리고, 1947년에 태어난 독일의
대 문호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첫 소설인 ‘젊은 베르터의 슬픔’이라는 작품명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1774년, 25살의 괴테가
두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쓴 그의 첫 서간체 소설인 ‘젊은 베르터의 슬픔’으로 유명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친구의 약혼녀를 사랑한 자신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독자들이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을 것입니다. 주인공인 베르터가 자신이 원하는 사랑에 실패하고 결국에 자살한다는 핵심 줄거리와 이 책의 영향으로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작품 속의 베르터와 같은 노란색 조끼와 푸른색 연미복 스타일의 유행을 만들었고, 나쁜 유행으로는
자살까지 모방하여 따라하였던 베르터 효과라는 불행한 영향이 생긴 것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변호사인 젊은 베르터가 상속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간 발하임이라는 마을에서 법관의 딸인 로테를 무도회에서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자인 알베르토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베스터가 이 곳을 떠나 공사관
비서로 일하는 사이에 이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베르터는 공사관에서 파면되고 귀족사회의 폐혜를 경험한 뒤 다시 로테가 있는 발하임으로 돌아갑니다. 이미 결혼한 로테지만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보살펴 주게 되지만, 이는
오히려 베르터를 더 고독하게 만들게 됩니다. 로테에 대한 사랑은 현실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되고, 귀족 사회에 대한 불만에 빠진 베르터는 권총으로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는 편지 형식으로서 독자가 작품 속 인물에 강하게 빨려 들어가게 하는 힘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룰 수 없는 한 사람의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그
당시의 사회적 통념을 배척하고 인간 자체의 감정을 해방시키려는 괴테의 정신세계를 표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삼각관계에서 여인의 사랑을 얻지 못할 것을 알게 되고 여인을 피해 떠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동료로 베츨라에서 일했던 예루잘렘이라는
사람이 자신과 비슷한 삼각관계에 있었고, 사랑의 결실을 얻지 못하고 결국에는 자살하게 됩니다. 예루잘렘이 사랑한 여인의 약혼자에게 그 간의 경위를 묻게 되고, 예주잘렘이
실연의 아픔과 함께 당시 사교계에서도 큰 수모를 겪게 되었고 여인의 약혼자에게 빌린 권총으로 자살하였다는 것입니다.
친구의 체험을 소설화 한 것이지만, 자신의 경험이 함께 묻어 났기에, 감정에 충분히 이입되어 그 사랑의 고통에 있는 마음이 글로 표현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이 책은 원본에서 귀족 사회에 대한 비판이 완화된 1786년에
쓰여진 괴테의 개작본이라는 것도 참고로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