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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처음 만드는 책
욘네 지음, 홍주영 옮김 / 끌레마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신문이나 서적들 대신 인터넷 뉴스나 e북을 읽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책과 같이
소장할 수 있으며, 자신의 스타일대로 편하게 기록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선호하는 사람들 때문에 실물 책의
인기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에 있는 자료를 모으거나 아이들이 공부나 과제를 수행했던
자료들을 바인더 등에 모아서 하드웨어로 읽는 새로운 경향도 생겼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개성이 담긴
멋진 책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올라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은 책 만들기 과정 중에
제본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집 안에는 계속 보관하고 싶지만 오래된 책도 있을 것이고, 다양한
크기의 종이 자료들이 바인더에 있거나 집게로 모여서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실로 엮고, 종이나 천을 이용하여 표지를 만들어 자신만의 수제본을 만든다는 자체가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기본적인 제본 방식으로 전통 제본 방식이나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접장을 중철한 양장본 그리고 리본 제본에 대한
내용부터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고본이나 수첩의 표지를
바꾸는 개장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으며, 추억이 담긴 앨범 제작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총 6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료나
책을 만들기 위한 책 구조와 명칭 그리고 도구나 기술에 대한 내용은 책의 마지막 장에서 다루고 있으므로, 뒤
쪽 두 챕터를 먼저 읽으시고 책 제본 기술에 대한 내용을 따라 배우시면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도구들은
대부분 화방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며 집에서 사용 가능한 도구를 이용하여 하나씩 배운 후에 필요한 도구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책의 제본은 공통적으로 접장 만들기, 칠하기, 표지 만들기 등으로 크게 나누어 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바느질 능력과 실로 매듭을 만드는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모든 과정이 순서대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며, 실전에서 쉽고 정확히 따라 할 수 있도록, 치수 등도 상세히 가상으로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 과정의 단계별 완성 사진만을 제시하지 않고 제작되어 가는 과정의 작업 동작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작업이나 동작에서의 주의 사항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초보자들도 실수 없이 배울 수도록 배려한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의 책장에 잘 제본되어 있는 책이 멋있어 보였었는데, 이 책 덕분에
저희 집에도 오래된 책이나 바인더나 집게로 모여있는 자료들이 멋인 책으로 변신할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도
재미있고 집안 정리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