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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분양의 여왕 - 뜨는 곳마다 터지는 그녀의 영업 비밀
한유정 지음 / 라온북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주택 시장을 안정화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분양시장뿐만 아니라, 재건축시장까지 전방위적으로 시장을 관찰하면서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인기 있는 지역에서는 분양열기가 높고, 비 인기 지역에서는
미달이 되는 등 차별적인 시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예전의 묻지마 투자와 달리 좀 더
신중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한 분양시장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지식산업센터 분양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공인중개사인 저자가 자신이 부동산투자 분야를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실패와 성공 과정을 공유하고 저자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공인중개사로
소개만 하든, 분양시장에 진출하여 추가적인 수익원을 만드는 것은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분양시장을 파악하는 능력을 추가적으로 갖추는 것으로도 더욱 전문가의 길에 가까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인중개사를 처음 따고, 중개사무소의 붙박이로 일을 시작하면서 힘든
경쟁시장의 체험을 통해 시장의 원리를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스토리테링식으로 실감나게 풀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려운 사례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되면, 자신만의
원칙과 도전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개
일에 발 담그기 전에 알아야 하는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초자가 되더라도 하나라도 더 알고 시작하는
초자가 더 빨리 일어 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유익한 책이라 느꼈습니다.
대박난 분양시장에서도 돈을 버는 사람들이 따로 있을 정도로 분양시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 많은 업자들의 상술에 놀아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최소한이라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분양시장이 조금 잠잠해졌지만, 이는 침체의 영향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정부의 정책과 지난 수년간의 피로가 쌓였기 때문이라 생각되며, 이러한 압박이 해소되면 다시 분양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의 내용을 하나씩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둔다면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