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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1억으로 내 아파트 갖기 - 부동산 규제 시대 내 집 마련 가이드
정석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1월
평점 :
책 제목만으로는 지방에 있는 아주 작은 소형 주택을 구매하는 느낌이 먼저 다가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세금 문제, 청약 자격제한, 가계 대출 비율 축소와 같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도 실시 되었고, 내년에도 추가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는 시대에 대출을 이용하여 아파트를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아직은 높고, 반전세 전환이 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다시 매매가격을 압박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고평가 되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주택구입 부담지수를 긴 기간의 평균에 기준으로 하여 현재의 지수를 측정해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하며, 부동산 수요가 한참 높았던, 2007년에 비해서도 낮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출금리가 오르는 추세지만, 당시에 비해서는 아직도 절반
이하로 낮은 상태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런 사항을 고려하여 주택을 구입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억누르는 정책이 많지만, 무주택자를 위해서는 LTV 규제비율 등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TV를
고려하여 투기과역지구나 비투기과열지구에서 주요한 금액대의 아파트에 대한 소개와 자격에 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출한도 셀프 진단 상황판으로 연습하여 자신의 투가 가능
아파트 범위를 결정하는 연습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비용으로 전세자금대출과 월세를 합한 금액과 장기대출을
이용하여 원리금상환으로 자산을 축적하고 이자를 내는 비용을 단기가 아닌 35년뒤의 순자산으로 비교했을
때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또한, 6억원 초과 아파트와 이하
아파트의 차이에 대해서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었으며, 분양아파트와 신규아파트 각각에
대해서 각각 유리한 조건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미리 알아 두면 좋을 듯 합니다. 책의 말미에 다양한
규제들에 내용을 정리하여 분석한 부분들도 전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유익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자산을 가진 투자자의 입장이 아닌 실수요자의 입장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나 정부의
정책 영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정부의 규제가 집값의 안정이나 적절한 상승이라고
생각된다면, 지금의 억제 정책이 언젠가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주거를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에서 들려주는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 지혜도 얻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