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가장 단순한 것의 힘

가장 단순한 것의 힘 - 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탁진현 지음 / 홍익 / 2017년 12월

신문사 기자생활을 하면서 야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직장인으로 살았던 저자가, 베란다의 취재수첩 박스를 없애는 것을 계기로 집 안의 물건을 하나씩 비우기 시작하였다 합니다. 물건을 비움으로서 답답함이 사라지고 해방감 같은 자유를 느꼈다고 합니다. 소유한 것을 버리는 행위를 통해 오히려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고, 사람 스트레스와 돈 걱정이 줄어들었으며, 이로 인해 가치 있는 일과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합니다. 즉, 단순함을 통해 소중한 것을 찾게 된 것입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이런 경험과 사례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 분야에서 단순화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남들 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필요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물질의 소유가 행복에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주변 물건을 둘러 보면 생활에 꼭 필요 없는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필요 있는 물건들까지 제외하면 현재 필요한 물건들은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불필요한 물건들을 관리하고 신경을 쓰는 것 자체가 시간, 돈 낭비이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활 주변의 물건을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방에서,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것까지 미니멀하게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의 집에도 몇 년째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이 제법 많습니다. 한 때는 준비된 지식처럼 느꼈었는데, 지금은 언젠가 읽어야 할 의무가 된 느낌입니다. 책에서 깨우치지 못한 지혜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읽고 실천할 수 있는 책을 엄선하여 성장할 수 있는 독서 습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자처럼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책을 남기고 정리하고자 합니다. 의복에 대한 것도 유행을 타지 않는 옷으로 선택할 계획이며, 외모에 신경 쓰는 시간을 내면의 내공을 다지는데 사용하고자 합니다.

미니멀로 생기는 여유시간을 활용하는 내용에서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자신의 행복을 위한 강의나 체험에 투자하는 것과 건강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며, 당장이라도 실천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생산성을 더 놓일 수 있다는 것에도 전적으로 동의하며 나 자신의 가치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을 하는 방법에서도 인생에서 할 일 리스트 작성과 일에 중요성을 두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행동 그리고 하지 않을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지키는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오히려 현재의 일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힘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뒤편에 실린 40일 미니멀워크 실천 프로젝트를 참고하여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가정과 회사 그리고 내면의 생각에 대한 미니멀을 실천하는 힘을 기르고자 합니다. 벌써 40여일 후가 기대됩니다. ^^